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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여름자켓의 냄새가 말도 못합니다...

어째야되나요??? 조회수 : 843
작성일 : 2011-07-25 13:09:06
작년 여름에 큰맘먹고 아울렛 캠브** 매장에서 마100% 자켓 한벌을 구입했어요.
색상도 해지색?으로 젊어보이고 시원해 보이더라구요.
근데, 이틀정도 입더니 남편이 옷에서 냄새가 나서 입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뭔 냄새? 하니 시큼털털한게 목욕 오래 안한 사람 몸에서 나는 그런 냄새래요.
코를 대고 맡아보니 시큼한 냄새가 나는게 떨어져서는 안나는데 가까운 거리 - 버스나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유지하는 거리 - 정도에서는 냄새가 나요.
새옷이라 그런가봐, 좀 참고 입어봐...

한 삼일 지나니 도저히 못입겠다 하고, 저도 냄새가 더 나는걸 확연히 느낄 수 가 있어서  그럼 드라이를 맡겨보자하고 세탁소에 갔는데 세탁소 주인 왈 - 소재 자체에서 냄새가 나는 옷은 드라이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그래도 일단 드라이를 해달라했는데 결과는 역시 ㅠ.ㅠ
참다참다 한 삼주쯤 지나서 매장에 문의전화를 했는데, 해당 옷을 가지고 오래요.
우리로써는 뭘 어찌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 왜냐면, 소매 수선도 한 상태고, 구입후 삼 주나 지났으며, 세탁도 했기 때문에 - 단지, 왜 옷에서 이런 냄새가 나는지 알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그런대, 매장 매니저분께서 이건 소재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러한 건으로 클레임 들어온 적은 한번도 없다, 정 싫으시다면 같은 디자인의 새 옷으로 교환해주겠다, 며 너무나 흔쾌히 교환, 수선까지 해주시는 거예요.
감동 먹었어요.
우리는 그렇게까지 원한게 아니었거든요.
정말 미안해서 어떻해요, 하니까 매니저분께서 다 그래서 메이커 입는거 아니겠습니까? 하시더라구요.

근데, 남편이 옷을 못입어요. 또 냄새가 나서요.
어차피 한여름 더울때는 안 입는거니까, 늦여름에 잠깐 입더니 못입겠대요.
드라이 해서 넣어놨어요.
해가 바뀌고 올 여름이 또 왔어요.
꺼내 일주일 정도 입었어요.
냄새가 진동합니다. 노숙자 냄새같은 그런 냄새가...
남편은 사무직이고, 저녁마다 샤원하는 사람이고, 체취도 별로 없어요.
윗도리 벗으면 옷걸이에 걸어서 베란다 빨래걸이에 걸어 환기시키고 페브리즈도 뿌려둡니다.
그래도 냄새가 지독해요.
30만원 가까이 주고 산 옷이예요.
매장에 가져가면 진상일까요?
IP : 220.79.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5 1:12 PM (203.218.xxx.121)

    소재 자체의 문제라면 다른 옷으로 교환을 받으셨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같은 옷 새 옷으로 교환 받으셨다는 부분이 이해가 안되네요.
    어찌 되었건 한 해 넘겨 냄새 난다고 또 가져가서 클레임 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 어째야되나요???
    '11.7.25 1:30 PM (220.79.xxx.151)

    그렇죠?
    그때 새옷으로 바꿔준것도 냄새가 났어요.
    그 마소재가 원래 그런거라 하더라구요. 가공상...
    원글에 썼듯이 교환까지 바랜건 아니었는데 덥석 교환해주시니 황송한? 맘으로 받아왔어요.ㅠ.ㅠ
    근데 냄새가 많이나요...

  • 3. 속옷을
    '11.7.25 2:36 PM (211.226.xxx.225)

    챙겨입어보심이 ...

    만약 러닝 셔츠를 안입으신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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