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님 노후준비를 해드리고 싶은데요

자식된도리 조회수 : 812
작성일 : 2011-07-25 09:29:48
저희 부모님 가진것 아무것도 없이 전세자금만 8000만원 정도 있으세요....
다달이 나가는 생활비는 자식들이 조금씩 드리는 돈으로 근근히 생활하시고요
개인 부채가 5천만원 정도 있으세요....파산신청을 할려고 했으나 ....집안 사정상 그럴수 없는 상황이고...
아버지는 신용불량자 이신데요....
올해 연세가 56세 앞으로 10년뒤부터 도움 받을수 있는 노후 준비를 저희가 해드릴려고 하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지 모르겠어요...보험은 화재보험으로 들어놔서 편찮으실때에는 보장을 잘 받으실수 있게 해드렸어요...제가 재테크 쪽에는 완전히 잼병이라
고지식하게 한달에 얼마씩 은행에 적금넣는것 말고는 아는것이 없거든요....
적금을 붓는다고 해도 한달에 한 20만원 정도??이정도 밖에 여유가 없어요..ㅠㅠ
저희 부부도 살림이 넉넉하지 않고 딸아이가 이제 5살 이다보니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대비도 지금 미리미리 맞벌이를 하면서 대비를 하고 있다보니 그러네요....
그렇다고 해서 한평생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냐고 아무것도 안남으신 울 엄마 아버지
눈물나게 해드 리고 싶지 않아서요.....
연금보험 이라는 상품도 있고...cma 통장...적립식 펀드...기타등등 많이 있던데...
한 10년 뒤부터 생활비 걱정없이 쓰실 라면은 어떤 상품이 좋을까요....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는요 저 위에 말씀드린 개인부채 5천만원 정도에요...
이 빗이 자세히 말씀드리면은 얘기가 너무 복잡해서 간단하게만 말할께요....
다른빗이 아니고 카드 현금서비스랑 카드론을 계속 받아서 쓰시다 보니 점점 이자가 불어나서 저렇게 된 상황 이거든요....그렇다고 해서 저희 부모님이 무슨 사치를 해서 그렇게 된건 전혀 아니니 비난의 댓글을 하지 말아 주세요...오히려 한평생 너무 검소하게 사신 분들이니까요....
이 빗을 청산해 드리고 싶어도 금액이 너무너무 엄청나다 보니...참 답이 안나오네요....
제 고민을 정리 하자면은...
1.앞으로 10년뒤에 생활비 걱정없이 사실수 있도록 지금부터 조금씩 이라도 적금을 들어 놓는다...그래봤자 1년이면은 원금만 240만원 10년 이면은 2400만원...ㅠㅠ
2.지금도 엄청난 생활고에 시달리고 계시니 차라리 지금부터 생활비를 20만원씩 더 드린다....
3.엄청난 부채도 해결을 봐야 하는데....금액이 너무 크니...이부분은 그냥 패스한다....
어떤 방법이 저희 부모님께 더 좋을까요.....
저는 사실 1.2번을 다 같이 하고 싶어요.....
IP : 122.39.xxx.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5 10:35 AM (125.186.xxx.9)

    빚이 있다면 무엇보다 빚부터 갚는게 순서 아닌가요?
    저라면 한달에 20만원씩 꾸준히 빚을 갚아나가겠어요.

  • 2. 저도
    '11.7.25 11:21 AM (211.217.xxx.183)

    지금 56세인데,직장 다니고 있어요.
    요즘 56세이면 젊은편인데,두분다 일은 안하시는지요?
    무슨 일이든지 해서 빚부터 갚고,한 10년 열심히 일하셔서 노후준비 하시면 되겠네요.
    인간 수명이 길어져서 앞으로 30년은 보통이어서, 80중반까지 다들 사시는데 그때까지 어떻게 하시려구요.
    따님 생각은 기특하지만,조그만 일이라도 찾으시는게 우선일거예요.
    친정부모님 도와드리다가 따님 아이들도 커 나가는데,가정생활이 유지 될른지요?
    제 주위분들 70까지 다 일하고 계세요.
    아뭏든
    잘 생각해보세요.

  • 3. ....
    '11.7.25 12:30 PM (211.176.xxx.112)

    원글님 노후준비는 다 되어 있나요?
    지금 원글님 부모님 걱정하실 때가 아닌 줄 아뢰오.

    10년후 생활비 걱정 없는?
    한달에 이자가 200정도 나오는 저축 상품이나, 아니면 그 정도 월세 받는 다세대 주택 같은거요?
    한달에 20만씩 넣어서 그 정도 나오는 복리의 기적을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저도 소개좀 받고 싶네요.

    그냥 윗 댓글님 말씀처럼 부모님이 직접 일하시는게 답입니다.
    요즘 90세는 너끈히 살아요.
    부모님 뒤치닥거리 하느라 원글님 5살난 따님에게 얹혀 살고 싶지 않으면 원글님 노후부터 준비하세요.

  • 4. .
    '11.7.25 1:12 PM (203.247.xxx.181)

    참 착하신 딸이네요^^

    저희 엄마도 지금 일다니시면서 3년동안 70만원 연금 넣고 계세요.
    기존에 동산으로 2천 가지고 계시고.
    2억짜리 집하나 있으시고.

    제가 세금은 대신 내드립니다.
    평생 그렇게 하려구요.

    그러면 연금은 10년후에 매월20만원정도 나오더라구여.
    그정도면 부모님 두분이서 생활 가능하지시지 않을까 싶어요.
    세금은 제가 내드리고 있으니 두분 잡수고싶은것만 사드시고,
    옷이나 생활용품은 저랑 동생이 대고 있답니다.

    부모님 일하게 하시고,(일한 돈은 연금 넣게 하세요)
    원글님은 엄마의 다른 부분을 보조해 드리세요.(세금이나, 생활용품, 장바드리기 등)

    저는 나이들어서 꼭 제힘으로 노후대책 할랍니다.
    지금 열심히 넣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021 82님들께서 추천해주신 일드 전부-다 재밌었어요 - ^^ 4 2011/07/13 656
669020 30대 중반 암 수술한 친구에게 줄 선물 추천부탁드려요~~ 2 선물 2011/07/13 1,060
669019 미샤화장품 인터넷주문 하신분 받으셨나요? 14 배송 2011/07/13 1,148
669018 회사에서 요구하는 컴퓨터 능력?? 3 취업하고싶어.. 2011/07/13 486
669017 병원비 언제 완납하나요? 2 임플란트 2011/07/13 275
669016 [단독] 버림받은 유기동물 두 번 죽인 ‘인면수심’ 2 생명존중 2011/07/13 343
669015 실내화 건조기능으로 말려도 되나요? 3 실내화빠는중.. 2011/07/13 271
669014 혹시 아시는분,,조리원에서 아기 보는일 하려면 산후관리사 자격증 따면 되나요 3 조리원 2011/07/13 585
669013 베이글 들어가는 토스터기 어디 거 쓰세요? 4 대기중 2011/07/13 885
669012 시련을 극복한 사람은 아름다워 보여요. 1 당신은아름다.. 2011/07/13 632
669011 아는 외국친구가 아이를 잃었네요... 4 가슴이 아파.. 2011/07/13 1,786
669010 혹시 양희은씨의 책 "시골밥상" 사 보신 분 있나요 ?? 5 2만원 !!.. 2011/07/13 2,215
669009 다른건 몰라도 책 사주는데는 돈을 안아끼시나요? 11 고민중 2011/07/13 1,229
669008 혹시 '은발의 아리사'란 만화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13 만화책 2011/07/13 1,023
669007 남자 수영복 질문 3 요즘 2011/07/13 611
669006 아이허브 늪에 빠지는 ...그 단계인가요? 10 핑크레이디 2011/07/13 2,186
669005 [방사능얘기] 도쿄도 난리가 아니네요. 19 태평양ㅠ.ㅠ.. 2011/07/13 8,892
669004 깻잎이 원래 이정도까지 크게 자라나요? 10 슈퍼깻잎 2011/07/13 1,173
669003 끈적이지 않는 기초화장품 추천해주세요~ 2 미샤 2011/07/13 561
669002 시할머니의 봉양 책임이 결국 저희한테 오네요. 49 괴로와요 2011/07/13 12,570
669001 삼계탕에 엄나무를 넣어서 하면요 3 눈매워요ㅜㅜ.. 2011/07/13 537
669000 (방사능)피해 최소화한 오스트리아 4 . 2011/07/13 1,171
668999 통깨를요~ 2 냉장보관? 2011/07/13 221
668998 우리사회에도 참 외로운 사람들이 많구나.... 6 .. 2011/07/13 1,553
668997 다음주 오는 태풍 망온 일본 거쳐 우리나라로 올까요 6 . 2011/07/13 1,146
668996 외국에 사시는 맘들~~ 이유식 어떻게 만드시나요? 8 엄두가 안나.. 2011/07/13 662
668995 가슴 ? 여름이라.... 2011/07/13 194
668994 유아 동요 추천해주세요 1 첫 조카 2011/07/13 130
668993 울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 울산강남교육청 까지 길 물어요.. 10 .. 2011/07/13 199
668992 피아노 전공하려면 돈이 많이 드나요 23 공부냐 피아.. 2011/07/13 5,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