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그 음악소리는 어디에서 들리던거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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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참 이상했어요..

잠은 오는데 몸이 맞은듯아파서..(그렇다고 몸살이나 감기도 아니였구요..)

계속 뒤척뒤척거리고만 있었어요.

그러다 차라리 자려고 노력하지말고 컴퓨터나 하자싶어 딱 일어나려는데

어디선가 아~~~주 정말 아~~주 작은 소리의 음악이 들리는겁니다.

피아노소리도 아니였고 아주 청아한 소리였는데

내가 아는곳이나 이런것도 아닌 암튼 땡~땡~뭐 이런식으루요.

워낙 소리가 작아 잘못들었나싶어 또 귀를 귀우리면 그 소리가 나고..

이상한건 침대에서만 그 소리가 들리고 침대에서 한치라도 벗어나면 그 소리가

안들리는 거였어요.

그 소리가 새벽 3~4시쯤에 어디에서 들리나싶어

온집을 뒤졌는데 음악이 켜져있거나 티비가 켜져있는곳은 없었구요..

혹시나 밖에서 나는 소리인가싶어 베란다에도 나가보고했는데

그것도 아니였네요..

아랫집인가..윗집인가..싶어도

여기 수년째 살고있지만 새벽에 그리 음악틀고 할 집들은 절대 아니거든요..

계속 침대에 앉아 그 소리 기우리다 컴퓨터방에 가서 컴퓨터키고 부엌에 나가

물도 한잔 마시고..그랬어요.

그 음악(?)소리 어디에서 들리던거였을까요?

마치 요정들 음악처럼..느낌이 그랬어요..

이 세상음악이 아닌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