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관련해서 궁금한 게 있어요.
초기에 2년 정도 피임했고 그 이후로 1년 이상 아기 기다리고 있는데 안 생겨서 병원에 가 보았습니다.
나팔관 조영술과 그 외 검사결과, 저한테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남편도 정액검사 결과가 처음엔 수나 운동성 다 정상이라고 나왔었는데
자세한 결과를 나중에 들어보니 기형정자의 수가 정상.보다 많다고 하네요.
배란일 받아서 시도했는데 임신이 되질 않았어요.
(질문 1. 일반적으로, 한번에 바로 성공하시나요?)
생리 시작되었다고 병원에 가니까 정액검사 결과 알려주면서 선생님 말씀이 걱정할 일 아니고 자연적인 방법으로 할거라고 하시더니
한번 시도하고 실패했다고 바로 인공수정을 하자고 그러시네요.
남편 생각도 해야겠고, 비용도 비용이지만 한번 시도해 보고 바로 포기하기는 이른 것 같아서
다시 모니터링 하면서 자연적인 방법으로 가면 좋겠다고 하고 다음주에 병원에 가야하구요.
(질문 2. 병원마다 다를 것으로 생각되고, 병원에 문의하는 게 정확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인공수정은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남편은 이야기를 듣고 잠시 생각해 보더니 정자의 컨디션 문제도 문제지만, 그보다 관계시 정액이 많이 밖으로 흐르는 게 더 문제이지 않을까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생각에도 언젠가부터 밖으로 나오는 게 많아서 안 그래도 양이 얼마 안 된다는데 과연 자궁안으로 들어가긴 하는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인공수정 설명 듣다 보니까 질 입구와 자궁 입구에서 탈락되는 정자들이 많다는데 그 때 탈락되기도 전에 아예 몸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 하는 거 아닌가 싶고..
인공수정 추천하실 때,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란 말이 차마 안 떨어져서 질문조차 못 했었거든요.
어쩌면 좋을까요?
설마 장삿속으로 인공수정을 다소 급하게 추천하신 건 아니리라 생각하지만 배란일 받고 바로 성공하는 게 일반적인지 궁금해서 질문해 봅니다..
1. ..
'11.7.23 11:40 PM (124.111.xxx.99)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2년 피임하고 1년 안생겨서 고생하다가 인공수정하려고 하다가 그때 낳으면 여름에 낳을꺼 같아서 좀 미뤘는데 그때 짜짠 하고 아이가 생겼어요..
전 제가 배란이 잘 안되서 배란촉진제 먹고 배란일 받고 5개월쯤 하다가 안되서 인공수정하려고 했는데 그때가 10월.. 그럼 7~8월에 아가 낳는다고 해서 그럼 1~2월쯤 하자고 미뤘어요...
맘편히 있어서 그런지 그때 아기가 생겼네요....
젤 좋은건 스트레스 안받고 좀 지내보기.. 이게 젤인거 같아요...
그렇게 큰애를 낳고 둘째는 이제 낳아볼까??라는 생각이 들무렵 바로 생겼네요..ㅎㅎ
님도 맘편하게 지내세요...
남자에겐 복분자가 최고라고 합니다.. 요즘복분자철인거 같은데 많이 먹이세요..^^
성공하시면 꼭 글남기세요..
응원하겠습니다!!!2. 무크
'11.7.23 11:40 PM (118.218.xxx.197)결국은 본인의 결정에 따르는건데요, 일단 원글님 마음이 조금은 혼란스러우신 거 같아서 서초동 함춘클리닉 홈피 추천해 드려요.
그 병원 Q&A게시판이 질문 올려보세요.
빨리 보시는 분 답해 달라고 제목 다시고요, 타 병원 글도 정성껏 답변해 주세요^^
함춘 클리닉이 유전학, 불임 전문인데 꽤 오랫동안 다녀본 결과 믿을만한, 실력있는 병원이예요.
지금 상황 하나도 빠짐없이 올려보시면 답변 달아주실꺼에요.
김건우 선생님이 좀 더 세세한 답변 주시는 거 같긴 하지만, 급하시면 아무나 빨리 보시는 분이라고 제목 다시면 정말 가장 먼저 보신 선생님이 답변 해 주신답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곧 엄마 아빠 힘들지 않게 아가가 찾아와 주길 축복합니다^^3. 펜
'11.7.24 12:07 AM (175.196.xxx.107)저는 바로 성공한 편이었어요.
평소 생리가 매우 규칙적이었거든요.
정액이 많이 흘러내리면 잘 안 되는 것 맞고요,
그래서 관계 후 씻지 마시고 가만히 누워만 계시는 것도 방법입니다.4. 음
'11.7.24 12:15 AM (123.254.xxx.222)배란일 받아서 하는 경우 주변에서 봤는데요. 대부분은 1-2번 이내에 성공하더라구요. 병원에서 권장을 안하는 건지, 본인이 숨기는 건지 모르겠지만 여러번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거 같았어요. 인공수정도 여러번까지 안하구 바로 시험관 넘어가구... 그렇더라구요.
시간은 걸렸지만 어쨌든 다들 임신에 성공해서 지금 다 아기엄마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액이 바로 다 흘러내리지 않게 자세를 잘 잡아 시도해보세요. 관계후에는 10여분 정도 다리를 들고 있으라고도 하고요.(전 그렇게 했어요.ㅎㅎ)
무엇보다 남편분 정자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좋은거 많이 먹이시구요. 전 복분자랑 홍삼, 비타민제 꾸준히 먹이고(한약을 먹이고 싶었지만 본인이 한약은 싫다고 해서) 두 달후에 관계후 바로 임신되었어요. 저는 한약 두첩 먹었구요. 곧 좋은 소식 생기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