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잘 살기

[체셔맘]

9살 고양이 키우고 있어요.
너무 사랑스럽고 착한^^ 고양이 랍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집 벽 모서리란 모서리는 전부 긁어놔서 벽 시멘트가 보여요.
이제 집을 전체 리모델링 하려고 하는데, 새로 도배한 후에는 못하게 해야하는데 뾰족한 방법이 없군요.
혹시 고양이가 싫어하는 방향제 같은게 있을지요?
고양이랑 같이 사는 분들은 이런 문제 없으세요?

[체셔맘]

참, 집에 캣타워와 스크래쳐 다 있어요. 그건 안긁고 벽만 긁네요.

[냄새로는]

벽긁는 습관을 없애기는 힘들 것 같아요. 레몬이나 식초같은 냄새를 싫어하긴 하는데, 온 벽에 그 냄새를 묻혀서 벽에 못오게 할 정도가 되려면, 집에서 냄새가 계속 나는 상태가 되어 야옹이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요.
벽을 긁어도 흠집이 안나게 벽,모서리용 덧대는 걸 팔긴 하던데 한국에서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어요.벽지 위에 붙이는 투명한 시트같은 것도 있고, 모서리용 무슨 나무같은 것도 있더라고요.

[.....]

와..우리 냥이랑 똑같은 스크래치 습관이 있네요~ 얘는 8살인데 바닥용, 벽걸이용 스크래처나 캣타워 기둥에 감아둔 삼줄 모두 시큰둥해요^^; 스크래처는 그저 침대로만 쓸 뿐..

그래서 리모델링할 때 거실 벽면은 대리석 파벽돌인가 그런거 붙었고 하단부분에는 루바라고 해야하나..? 프로방스풍처럼 나무를 멋들어지게 붙이는 그런거요..그렇게 했어요. 제가 한게 아니라 부모님께서 주관하셔서 한거라 자세힌 모르지만...

냄새나 향은 별 소용없더라고요. 쥬스클럽이라는 쇼핑몰에서 스크래처방지제도 사봤는데 일시적이었어요..

[.....]

아 참..모서리만 긁는거라면 모서리에 덧대는 스크래처 팔아요..기역자로 꺽어진거요.. 고양이용품 쇼핑몰에서 종종 봤어요...

[^^;]

싫어하는 냄새 뿌리는 스프레이 있어요. 제품명에 bitter가 들어갔던거 같은데...

[...]

저도 모서리 스크래쳐 알아봐야겠습니다;;ㅋ

즤집에는 머리카락 자라나는 암체어도 있습니다ㅠㅠ

[체셔맘]

지금 고양이용품쇼핑몰에서 코너 스크랫치 찾았어요. 답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