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매번 제 음식이 짜다고 타박하시는데...

[딸]

한동네사는 친정엄마가 오늘도 오셔서 북어국이 소태다! 소태다! 건강에 안 좋은데.....장황하게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을

엄마음식도 내간이랑 비슷하고 더 짤때도 있는데 왜 그러시느냐고 평소 대화톤 보다 높여 얘기했더니

그냥 뒤도 안 돌아보고 가셨어요.

물론 저랑 손주들 건강 걱정에 그러시는 건 알겠는데요.

제가 엄마음식을 먹어도 싱거운거 모르겠고 제입에 맞는데 당신음식보다 제것이 늘 간이 세다고 하시니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본인만 옳다고 철저하게 믿는것 같아요. 나이탓인가싶고....

며느리였음 진짜로 맘 돌아섰을꺼에요. 제발 올케한텐 안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아...또 풀어드리러 가야하는데 지쳐요. 시댁 옆에 사는것엔 비할수는 없겠지만 친정근처살이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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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두셔요.
결혼해서 서로 가정지니고 사는 사람들인데
엄마도 시어머니 못지않게 서로 완급조절 하며 길들이면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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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연세 드셔서 그럴 겁니다.
내주장만 강해지는 거,, 그래도 큰 문제 아니니 풀어드리세요.

나중에 이사 하실 때는 약간 거리를 두는 것도 좋겠지요.

마음 고생 하시겠어요. 그래도 잘 참으시는 거 보니 저보다는 좋은 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