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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서 남편이 맛있다하는 요리는 거의 대부분 조미료 덕분이예요ㅠ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1-07-21 17:23:38
제 요리 중 남편이 좋아하는건
까르보나라 (베이컨 계란노른자 그라노파다노 생크림에 치킨스톡 약간 넣어요)
부대찌개 (이건 존슨빌소세지에 라면, 햄에 통조림콩에 정말 각종 첨가물 투성이)
떡국 (고기나 멸치로만 국물내면 싫어라하고 꼭 다시다를 넣어줘야 아 맛있다 해요)
오뎅 짭짤하게 들어간 김밥 (시금치 이런거 싫어하고 오뎅 햄 우엉에 버닝)
떡볶이도 꼭 막판에 다시다나 연두 넣어야 맛있다 하고
샤브샤브 소스 좋아하고 카레는 제 입엔 국산이 맞는데 꼭 일본카레 좋아하고...
피자는 코스트코가 젤 맛나대요ㅠㅠ

조미료가 안들어간건
청국장 짭짤하게 끓인거, 시저샐러드(이건 앤초비랑 치즈 맛으로 먹는듯 ㅠㅠ), 프렌치토스트, 갈치조림 정도??

백숙을 하거나 토마토 잘라주거나 맑은국을 끓여주거나 하면 싫어해요. 찌개는 고깃집 찌개같이 달달하고 진해야 맛있고 과일은 별로 안 먹고 무조건 튀기거나 짜거나 빨갛거나 하면 맛있나봐요.

입맛을 바꿀수는 없나요?? 걱정도 되고 요리하면서 살짝 자존심도 상해요.
IP : 121.162.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연
    '11.7.21 5:28 PM (119.192.xxx.98)

    다시다를 만들어보심 되요
    멸치 다시마 새우 버섯 등과 무 양파같은걸 함꼐 넣어서 천연 조미료를 만드는거죠.
    훨씬 좋아요
    깔끔하구요 좀 번거롭지만 한번 해보세요

  • 2. 8
    '11.7.21 5:30 PM (209.134.xxx.201)

    맛없다해도 몸에 좋은거니 그냥 먹으라고 하면서 계속 밀고나가세요.
    우리 남편은 결혼초에 음식은 조미료맛!!을 외치던 사람인데...
    제가 집에서 조미료 안넣고 하는 음식으로 6년간 길들였더니(점심도 도시락을 먹어요)
    요즘은 그 좋아하는 쌀국수를 먹고오면 속 불편해하고 컨디션 안좋다고하고 체한거 같다고하고 아무래도 조미료탓인거 같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 3.
    '11.7.21 5:34 PM (14.45.xxx.165)

    국물낼때 신선한 재료로 푹끓여서 국물을 진하게 내면 조미료 안써도 깊은 맛이 나고 맛나요.
    멸치도 좋은거 사구 북어찜 하고 머리 버리지 말고 냉동실에 모아서 북어 머리도 넣구 또 표고버섯이나 그런걸 넣으면 국물 맛나요. 또 더덕 구이 하고 더덕껍질 잘말려서 생선찌게 할때 국물우릴때 넣으면 비린내 싹 잡아줍니다. 더덕껍질 말린거 냉장고에 넣어두면 냉장도 잡냄새 싹 잡구요.자연 재료에서 맛을 찾아보세요. 님이 조미료를 쓰시니까 신랑도 먹는거 같아요. 아예 사지를 마시고 집에서 멸정시키면 신랑도 주는대로 먹을 겁니다. 신랑이 편식을 하네요. 고치셔야 할건데..애들도 따라하고 부인도 힘들거든요.

  • 4. ..
    '11.7.21 5:50 PM (110.14.xxx.164)

    밖에서 거의 매일 두끼 이상 식사하더니 요즘 조미료 안넣은 집 반찬 맛이 없대요 ㅜㅜ
    전엔 잘 먹더니

  • 5. --;;
    '11.7.21 5:52 PM (116.43.xxx.100)

    그냥 화학조미료 중독같으네요..그 감칠맛나는 그 독특한 맛에서 못벗어나는거 같네요.
    원재료의 맛을 못느끼는것도 같고..그냥 소스맛이나 양념맛으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저런분들이 많더라구요....

  • 6.
    '11.7.21 5:57 PM (218.234.xxx.163)

    원글님 남편분 같으신 분 엄청 많아요.
    제 남편도 같은과고요.
    직장동료들중 남자들 대부분 조미료맛에 길들여져 있어서 가끔 조미료사용안하는 집 가서 밥먹을일 있으면 맛없다고들 그래요.
    근데요,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많지 않으면 와이프가 노력한다고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듯 해요.

  • 7. 미미제이
    '11.7.21 6:06 PM (124.51.xxx.142)

    일반 조미료들은 정말 화학첨가물 덩어리죠...
    생협같은 곳에서 파는 조미료로 요리를 해보세요...
    천연재료로 만든 제품들이라 몸에도 좋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 8. jk
    '11.7.21 7:29 PM (115.138.xxx.67)

    저러니 조미료를 쓰는거죠.

    무언가가 몸에 안좋다(사실 뭐 크게 안좋지도 않음. 차라리 고춧가루나 소금이 더 해로울지도... 자극적이고)라고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것을 사용하는 것의 이득이 사용하지 않는것의 이득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조미료 얘기뿐 아니라 세상에서 무언가가 나쁘다고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계속 쓰고있는 이유는 그것의 장점이 명확하기 때문이겠죠

    설탕이 그러하고 방부제가 그러하고.......

  • 9. 아파보신
    '11.7.22 12:15 AM (180.230.xxx.93)

    분이 내가 과일과 채소를 날마다 먹어서 안 아플줄 알았으면
    그랬을 거라고 했어요.
    과일과 채소 많이 드셔야 합니다. ...생로병사의 비밀 다시보기 해 보셔요.
    아프고 난 후 소용없습니다. 건강할 때 지켜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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