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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복도는 놀이터가 아니에요ㅠㅠ
복도식 아파트다 보니까 복도는 말 그대로 공용통로인데요
옆 집 사시는 분이... 아파트에 처음 이사 오신건지....날이 따뜻해지니까 애들을 집앞복도에서 놀게 하시네요.
처음에는 삐걱거리는 자전거 소리로 시작하더니, 씽씽카, 술래잡기,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친구들까지 몰려와서 매일매일 복도에서 뛰어 놀아요..ㅠㅠ
꺄아아아악 우당탕탕탕, 자전거 삐걱삐걱삐걱삐걱....~~~~~~~ 우르르르 우당탕탕...~~~
가끔씩 저희집 현관문에 쿵쿵 뭔가 던지는 소리도 나고...밥때 되면 아무개 밥먹어라~~ 복도로 소리지르고,
문 다 열어놔서 숟가락 달그락 소리, 밥 안먹는다고 혼나는소소리 다 들리고 애기 울면 꼭 복도 나와서 얼르고
달래는데 아파트가 쩌렁쩌렁 울려요.
나가서 조용해달라고 하려니 이웃간에 얼굴붉히게 될까봐 무섭구요
다른 집 연세 지긋한분이 한번 말한거 같은데 전혀 달라진게 없어요.
그 집 현관 양쪽으로 자전거2대, 장보기카트, 훌라우프, 각종 잡동사니 쌓아두는것도
전에 살던집이 워낙 깔끔해서인지 자꾸 거슬리는데 치워달랄수도 없고...ㅠㅠㅠ
아.ㅣ...애들아... 제발 복도에서 뛰어놀지 말고.. 놀이터에서 놀렴....
거기가면 놀이터에 그네도 있고 미끄럼틀도 있고 재미난거 많단다
제발 집에서 좀 조용히 쉬자꾸나...........ㅠㅠㅠ
1. 별의별사람이
'11.7.21 12:36 PM (58.145.xxx.158)다있네요...;;
관리소나 경비실통해서 못하게하세요. 직접말하지말고요.
복도에서 애들 뛰고놀면 위,아래 옆집 전체 다 민폐거든요2. 동감
'11.7.21 12:41 PM (121.131.xxx.64)저희 앞집도 그래요...ㅠ.ㅜ
정갈하게 사시던 분들 이사가시고
계단식 아파트에서 앞집(저희집이죠) 현관문에 대고 축구공을 차질 않나..뭥미..;;;
온갖 잡동사니를 쌓아두기 시작...큼지막한 빈 화분이 한 대여섯개는 나와있고
자전거 세대..그래.괜찮다 쳐도, 스카이콩콩에 씽씽이...
혹시라도 쓰레기봉지 내놓을까봐 조마조마...
전에 사셨던 분들이 너무 그리워요. 경비아저씨나 관리사무소 통할라해도
뻔히 앞집에서 그런거 알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엘레베이터 내려서는
한쪽눈 질끈 감고 들어와요. 될수있는한 그 쓰레기더미 보기 싫어서...아...공차는 애도 보기 싫긴 마찬가지..3. dkr....
'11.7.21 1:19 PM (119.70.xxx.172)이런집이 또 있군요.
저희도 복도식인데 작년 봄에 이사온 집이 복도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노는거에요.
원글에도 써 있지만 그런집은 또 무진장 남 눈 생각 안하고 삽니다.
저희쪽(?) 그 집도 복도에 재활용 산더미 같이 세워 놓고, 가구 내 놓고, 화분 내 놓고,
그러다가 어떤 집이 짐을 옮기다가 그집 화분 내 놓은것을 엎었던 모양이에요 .
몇일을 치우지도 않고...;;;;;;;;
암턴간에 복도에서 롤러스케이트 타고, 씽씽이 타고 숨바꼭질 하고 가끔씩 문을 손으로 턱턱 짚어가면서 노는데 저희집 개가 나이가 많아 왠만하면 집에서 내내 잠만 자거든요.
애들 그럴때마다 공포심에 왕왕 짖어대고 아비규환. 하도 참을 수가 없어 폭발했죠.....
그 집 문열어 놓고 가족들끼리 웃고 떠들고 있길래 너무 성질이 나서 분에 못이겨 큰 소리로,
"얘들아, 여기는 사람들이 같이 사용하는 복도지, 너희 놀이터가 아니야.
이러다가 내가 문이라도 세게 열었다가 너희 롤러브레이트 타는 속도에 못이겨서 크게 부딪혀서 이라도 박살나면 나 책임 못진다. 한번만 더 이 앞에 왔다갔다 하면 관리사무실에 신고할거다."
했더니 들어가더군요.
다행히 그 집이랑 큰소리 없이 그 이후에는 복도에서 놀진 않네요. 문열어 놓고 고성방가하는 건 여전해도, 그정도로 감사하며 삽니다.
근데 그 집에는 두돌짜리 아기도 있는데
원래 아기 똥기저귀가 아무리 밀폐를 해도 그렇게 냄새가 나나요?
50리터 종량제 봉투에 애기 똥기저귀를 잔뜩 쌓아 놓는데 겨울에 복도쪽에 창문을 다 닫아놓는 날이면 복도에 사람 똥내가 진동을 합니다. 진짜 아기똥이니 험한말도 못하겠고, 정말 너무 민폐에요........남편은 또 복도에서 담배뻑뻑피워대고........진짜 가족이 단체로 민폐인집입니다. 그집 아니면 진짜 저희층 사람들 다 깔끔하고 점잖으신 분들인데.....4. 짜증
'11.7.21 1:59 PM (59.14.xxx.225)친구집 놀러갔는데..옆집 사는 애들이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계속 내친구 집안을 들여다 보더라구요..
여름이라 문을 열고 방범문만 닫고 있었거든요..
너무 쳐다보길래..남의 집 쳐다보는거 아니예요라고..
애한테 존대하면서 말했더니..
그집엄마 달려와서 대판하고 갔네요..
무개념엄마같으니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