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기도 싫은 베라크루즈.

[에효~]

세컨차로 마티즈를 타다가  팔아버리고  운전 안하니 좋네 하고 있는데
남편이 자기 차인  베라크루즈를 자꾸 몰아보라고 성화네요.
주말 같은 때요.

왜그런지 전 베라크루즈가 무슨 항공모함 같이 느껴지고
운전하기가 싫어요.

여자들이 운전하기 더 편하다..산타페랑 별 차이 없다고 막 꼬시는데  거참...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니 가족차를 몰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운전하긴 싫고..

운전 해 두긴 해야겠죠?

베라크루즈 운전하는 여성분들 어떤가요~

[.]

주행은 좋은데 주차와 골목길에서는 정말 힘들어요
전 싼타페도 골목길에서는 힘들더군요
고속도로 달릴때는 아주 좋아요
베라 겨우 두번 운전 해보고 댓글 답니다
백화점 주차장 같은데선 주차하고 내리려면 몸을 비틀어서 빼내야해요

[저도요 ㅎㅎ]

베라크루즈는 쪼금 무거운 느낌?
저는 뒷 부분이 긴 차를 잘 못 몰거든요.;;;
제 차는 2000cc 급인데 이 정도가 제게는 딱인듯 해요.
2900cc 넘어가면 힘들어요;;;

[근데]

또 그렇게 익숙해 지시다 작은 차 타시면
원글님께서 운전의 신! 이 되시는 기분을 만끽 하실 수 있어요.
저 베라 타다 마티즈 타니 차를 던져 놓듯 주차해도 되더라고요 ㅎ

[익숙해지면]

다른차 못타십니다 ㅋ
차체가 높아 멀리까지 보이니 앞에 무슨일이 일어났나 일찍 알아차릴수 있고
주차와 좁은골목길도 익숙해지니 문제없던데요? 이러다 카니발도 잘 몰수있겠어요ㅎ
저도 소나타 10년넘게 타서 베라 못탈줄알았는데 이젠 세단형 타면 땅바닥에 붙어가는 느낌 들어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