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자게에 글도 올리고 다른 분들이 쓴 글에
덧글도 달고 눈팅만 하기도 하고 연예인 관련글 대문에 장식할땐
잠시 딴곳에서 놀다 옵니다
근데 정말 안타깝고 가슴시린 글이 올라 오면 다른 글들로
바로 넘어 가버린 경우도 많고 여러 상황들이 있지만
내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나보다 젊은 분들의
여러가지 트렌드도 알 수 있어서 자주 오는데
어떤 글은 정말 안타깝고 우리들의 일이 될 수도 있고
토닥토닥해주면 힘을 얻을것 같기도 하고
조금 후면 전문가들이 대응하는 방법을 올려 구체적인
방안을 내 주기도 하는데
가끔 뜬금없이 "
" 왜 그러고 사냐 " " 본인도 문제가 있다" "자존감이 없다"
"살아봐야 뻔하다 이혼해라" " 무조건 독립해라" 기타 등등....
글쓴이들은 정말 힘들고 아무리 궁리를 해도 답이 없고 죽음을 생각하고
온갖 나쁜 상상을 하다가 그저 답답해서 속풀이라도 할겸 올린 글에
더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더군요.
중요한 것은 글을 꼼꼼히 읽어 보고 사안을 파악한 후에
덧글을 다는 경우가 아니고 대충 보고 긴 글은 다 읽지도 않고
엉뚱한 소리 하는 분들 정말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중늙은이라 이런 생각을 할까요.
도움안되는 덧글은 상처만 보탤뿐입니다.
하지만 정말 온갖 상황에 정확한 멘토링 해주시는 분들 많아서
저도 자꾸 기웃거립니다.
그저 중얼중얼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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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보다 못한 덧글
쉰훌쩍 조회수 : 573
작성일 : 2011-07-18 09:31:41
IP : 118.34.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소한고양이
'11.7.18 9:40 AM (121.172.xxx.87)공감합니당^^
2. 공감해요~
'11.7.18 9:46 AM (147.46.xxx.47)댓글이 많이 달려 들어가보면 정작 그 원글님을 괴롭히고잇는건
위와같은 댓글들이더라구요!!!!악플만 나쁜게 아니죠~사람 ㅂㅅ만들어 두번 죽이는 댓글이 더 나빠요~3. 맞아요
'11.7.18 11:36 AM (118.218.xxx.232)다 위안받고 싶어 쓰는 글인데.
염두들좀 하셨으면4. 네~
'11.7.18 3:02 PM (175.209.xxx.231)저도 공감합니다.
결혼하기 전에도 힘들었는데 결혼하니 역시 힘들더라 하는 글에
"결국 결혼한 네 탓이다 그런 결혼 왜했냐 나같으면 안했다"
사람사는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닌데..
어찌 그렇게 쉽게 말하는지. 남에 일..그것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니
더한건가봅니다.
저도 무의식중에 가끔 무책임한 댓글 달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고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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