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이리 작은일에도 생각이 많을까요?? ㅜㅜ
조금전 엄마랑 통화를 했는데... 엄마가 별일 아닌일에 버럭 화내고 끊었어요...
그뒤로 계속 그 생각만 나네요.
별거아닌데... 엄마가 날씨도 덥고 하니 짜증나서 그런거야... 넘어가려하는데...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울엄마는 분명 5분도 안되서 나한테 화낸거 잊어버리싫듯 ㅜㅜ
사촌동생중에 성격이 아주 좋은 아이가 있어요.
어릴때도 갠 눈물 쏙 빠지게 혼나도 금방 다시 헤헤 거리는 그런 성격...
전 어릴때 혼나면 하루 종일 우울했던 애였어요.
오늘따라 엄청 낙천적이고 즐겁게 사는 그 동생이 생각나네요.
혈액형별 성격 그런거 저한텐 완전 안맞아요.
전 O형인데 저를 아는 사람들은 다 A형인줄 알아요.
그래서 전 혈액형 같은건 안믿어요.
다들 저한테 혈액형 검사 다시해보라고 해요...
암튼... 쿨하고 단순하고... 즐겁게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울엄마처럼... 사촌동생처럼...
전 왜이리 인생을 심각하게 살까요??
어차피 인생은 흘러가면 끝인데... 내가 고민해봤자 달라지는건 없는데...
제가 제 성격이 피곤해 주절거려봤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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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고 단순하게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단순 조회수 : 698
작성일 : 2011-07-16 15:22:27
IP : 121.17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쓸개코
'11.7.16 3:28 PM (122.36.xxx.13)원글님 제성격이랑 비슷하신가바요.. 저 무슨 잘못같은거 했으면 자책감에 밤새요..ㅡ.ㅡ
요즘 건강이 많이 안좋아져서 의식적으로 노력해보고 있어요.
혈액형 그런거 아무상관도 없는거 같아요 진짜. 저 b형인데 a형에 더 가까운거 같기도 하구요..
심리학책도 요즘 읽고있는데 템플스테이까지 알아보고 있어요.ㅡ.ㅡ2. 저도
'11.7.16 6:50 PM (110.11.xxx.189)쓸개코님과 같아요. 죄책감에 계속 곱씹고...
제자신이 힘들어요. 저두 비형. 남들이 보는 성격은 에이형. 원래 단순하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더랬는데 나이들수록 심해져요. 요즘드는 생각엔 가족과의 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하니깐 성격이 더 그래지는거 같아요.3. 제가
'11.7.17 9:42 AM (180.224.xxx.68)쓴 글인 거 같아요;; 물론 지금은 좀 나아졌다고 이렇게 댓글까지 달 생각을 하고 있지만요..불과 제작년까지만 해도 저희엄니도 그러셨어요. 당신 속상하시면 속사포처럼 쏟아내시고 전화 확 끊어버리시는...그러면 저는 전전긍긍...다시 전화하면 받지도 않으시고...근데요, 연세 드실수록 조금씩 자식들 눈치를 보기 시작하세요. 글쓴님 어머니께 이런 자연스런 변화가 찾아오면 좋겠지만..,그게 어렵다면 내 마인드를 바꾸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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