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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엄마가 모임을 주도할때
아이가 유치원을 옮기면서 같은반이 되었어요(이전엔 서로 다른 유치원)
원래도 잘 맞지 않는것 같아 그저 형식적으로 인사만 하던 사이였는데
이 엄마가 모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고
저와 저희 아이만 빼고 모임을 만드네요
저는 그 반에서는 신규 학생이고 가깝게 지내고 싶은 친구들이 있어도, 이 엄마가 가로막고 있는 느낌
그냥 무시하자니 나는 괜찮아도 친구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를 보면 안타깝고 그러네요
자존심 상해도 이 엄마한테 숙이고 들어가서라도 친분을 만들어야 할까요?
참 자식 키우기 힘드네요..아이 없으면 하지 않을 고민인데..
1. .
'11.7.16 2:43 AM (119.207.xxx.170)그냥 무시하시고 아이 위해서라도 조금 기다리시면 더 좋은 친구들 만나게 될거예요.
경험상 숙이고 들어가면 그럴수록 더 기암할 일만 생겼던거 같아요. 그 엄마가 님을 경계하는데
더 다가가려 하면 오히려 노골적으로 더 따돌릴거 같네요2. ..
'11.7.16 3:03 AM (14.42.xxx.238)저도 윗분의견에 동감합니다. 사람이 참 잔인한게 상대방이 약해보일때나 약점을 잡으면 더 눌러버릴려고 하더군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기다리시면 좋은 인연이 올꺼라고 생각합니다.
3. ..
'11.7.16 3:45 AM (119.192.xxx.98)그 모임에 있는 다른 엄마에게 넌지시 님의 심중을 전하시면 안될까요..나도 모임참여하고 싶다고..근데 그 주도엄마가 님을 꺼려하거나 님도 싫다면 굳이 낄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4. 에구
'11.7.16 8:21 AM (125.186.xxx.123)유치원 모임 머하러 하시게요. 정말 마음이 서로 맞아 자연스레 생긴 모임도 아니면 그냥 패쓰하세요.
초등학교 반모임 얼마든지 기회가 많아요.유치원때 하원하면 아이와 엄마가 같이 놀아주심 되어요.
유치원때부터 사회성 어쩌고 저쩌고 귀 기울일 필요 없어요. 상황이 안되면 그냥 가족과 지내는거죠머.유치원때 친구 한명없이, 하원후에 유치원 친구들과 놀아본적 없어도 초등학생되니 학교생활 잘만해요. 지금 제아이 4,6학년인데 애들하고 잘만지내요.절!대! 그엄마한테 숙여서라도 그모임 가시는일이 없길...들어가서 더 기함할 노릇생길껄요.위에 리플다신분 말씀 들으셔요~5. 원글님
'11.7.16 10:21 AM (122.34.xxx.158)이 그 엄마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하시는데 막연한 느낌인가요? 아님 그 아줌마가 원글님께 뭘 잘못한게 있느지... 그 아짐 입장에서도 원글님이 그런 안 맞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 싫어서 그냥 좋다는 사람끼리 모임 만들었을 수도 있어요. 같은 동네 살면서 특별히 나쁜 사람 아니면 둥글둥글 살아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러면 아이도 남들에게 칭찬 한마디라도 더듯고 더 사랑받으며 자라게 되는 듯.
6. 왜.
'11.7.16 12:09 PM (121.184.xxx.248)그런 모임들 아무짝에도 필요없음.
전 학교때 엄마들 모임 하나도 없었고, 친하게 지낸 엄마들 한명도 없었지만
애들 알아서 친구 잘 사귀고 함.
뭐한다고 그런 모임에 연연하시는지..
다 쓸데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