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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가족들과의 여행 가도 될까요?

고민이에용 조회수 : 2,171
작성일 : 2011-07-15 00:36:42
남자친구 알고지낸지는 10년, 사귄지는 3년 되었습니다.
집에 놀러가고 그런지도 꽤 됐구요..
두살 많은 누나가 있는데 저랑 직업은 다른데 근무하는 회사가 업종이 같아서 좀 친하구요..
남친 어머님은 제가 마냥 이쁜지 맨날 챙겨주려고 하십니다.
밥 먹고 치우려고 해도 손도 못대게 하시고;;
근데 남자친구 가족 여행 (어머니.누나랑 셋이..아버지는 안계세요)가는데 저도 같이 가자고 하네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같이 갈까.. 싶다가도
왠지 망설여지게 됩니다.

제가 음식하는걸 좋아해서 어디 놀러가면 그냥 있질 못하거든요
먹는건 제 손으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_-; 피곤한 성격;;;

그래서 ..... 망설여 져요 ㅠ.ㅠ

갈까요 말까요?

왠지..
82분위기로 봐서는 99% 가지 말라고 하실 것 같네요 -..-;

IP : 218.152.xxx.18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5 12:38 AM (125.152.xxx.103)

    오랫동안 왕래 했고 ......아버지도 안 계신다니

    가셔도 상관 없을 듯 하네요.

  • 2. 님어머니는
    '11.7.15 12:40 AM (125.186.xxx.52)

    뭐라고 하세요??? 보내주시나요???

  • 3. 음...
    '11.7.15 12:41 AM (122.32.xxx.10)

    저는 안 가셨으면 좋겠어요. 결혼은 사람이 하긴 하지만 신의 영역인 거 같거든요.
    예식장에 들어가기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게 결혼이에요. 만약 깨진다면 어쩌실건지...
    이렇게 완전 며느리 된 분위기에서 좋지 않게 깨지기라도 하면 소문나는 거 순식간이에요.
    남친네 가족이랑 여행다녔다고 하면, 그게 원글님께 결코 좋게 작용하지 않을 거에요.
    저라면 당연히 안 가겠구요, 제 여동생이 간다고 하면 등짝을 한대 때려줄 거 같아요..

  • 4. ..
    '11.7.15 12:44 AM (121.88.xxx.46)

    내가 친정엄마라도 안보낼 것 같은데요..;;

  • 5. 원글
    '11.7.15 12:46 AM (125.187.xxx.8)

    아 역시..이런 의문에는 간단한 답이 있었네여.
    "내가 엄마라면" 으로 생각해 보는 것;;;
    댓글 감사합니다.
    안가는게 여러모로 좋겠네요 ^^

  • 6. 저두
    '11.7.15 12:54 AM (220.70.xxx.199)

    저두 안가는게 낫다에 한표던집니다
    진짜 식장 들어갈때까지 모르는게 결혼이라는 음님 말씀에 완전동감하며...

  • 7. ...
    '11.7.15 1:20 AM (211.246.xxx.194)

    맞아요 저도 동서될사람 근 10년 연애했다고 가족여행도 따라오더니 시댁의 숨겨진 분위기를 파악했는가 그 뒤에 감감무소식;; 역시 똑똑한 아이였어 ;;;

  • 8. ..
    '11.7.15 1:23 AM (175.112.xxx.12)

    가지마세요..
    결혼식 올리기전에 그러시면 나중에 좋을게 없어요.
    득보다 실이 많은 일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부모님께 상의드려보세요...
    그리고 어른 말씀들으세요,

  • 9. 원글
    '11.7.15 1:32 AM (125.187.xxx.8)

    감사합니다. 나름 82 죽순이라 비슷한 내용의 글들을 읽다보니
    연애하는데 현실적인 도움이 많이 되네요 ㅎㅎ
    안 갈 게 요 절 대 ㅋㅋ

  • 10. 저도 한말씀.
    '11.7.15 9:43 AM (211.209.xxx.149)

    윗분들이 다 말려주셨지만 저도 더불어 조금만 더 말리고 갈게요. ㅎㅎ

    지금 남편전에 사귀고 헤어졌던 남친... 2년연애하고 여행도 갔었는데(그나마 당일)
    그때의 안좋은 추억이 아직도 기억날 정도에요. 15년쯤 됐죠.
    벌써 이것저것 시중들게 되구요(은근히), 애교떨어야 하고 남친조카도 봐야하고...
    그리고 헤어지고 나면 괜시리 생각나고 후회되고(결혼안하길 잘했다 하면서도)
    안가는게 정답! 맞습니다. 맞고요...ㅎ
    한가지 더요.
    혹시 님께서 안가겠다고 하면, 이런 반응 나올 수 있어요. 결혼전이라고 꼭 그렇게 선그어야 되냐... 섭섭하다... 우리 이제 한가족이나 다름없지않냐... 같이가고싶은데 무슨 따지는게 많냐...
    이렇게 자꾸 늘어지게되면, 앞으로 결혼후 좀 피곤하실만한 집안인 것 미리 대비.
    안그렇고, 그래~ 너 안내키면 편한대로 해~ 이런 쿨한 분위기면 참 다행이고 좋구요.

  • 11. 원글님 만세
    '11.7.15 10:24 AM (121.160.xxx.8)

    원글님 댓글이 아주 맘에 듭니다.^^
    "안갈게요, 절대" ....ㅎㅎㅎ

    그 결의,남친에 대한 애정때문에 바뀌면 안됩니다.
    님에게 도움 되라고 하는 말입니다.^^

  • 12. 원글님 만세
    '11.7.15 10:25 AM (121.160.xxx.8)

    참, 남자친구에게는 기분 나쁘지 않게 요령껏 돌려 말하세요.^^

  • 13. ....
    '11.7.15 12:15 PM (211.176.xxx.112)

    돌려 말할게 뭐 있어요.
    엄마가 결혼도 안한 처자가 어디 외박이냐고 펄쩍 뛰세요. 한마디면 끝날문제인데요.
    그거 가지고 꼬투리 잡으면 결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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