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소고기 사건]

어제 한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한우 1++등급 불고기감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했기에 금요일 부터 판매하던 상품이었는데
다 소진된건 아닌지 궁금했었구요.
다행히 주문이 되어 배달이 되어왔습니다.
양념을 하려고 포장을 유심히 보았지요..
그램수를 확인하고(보통은 그램수만 확인해요) 포장을
뜯으려는 순간 눈에 띄는 것이 있었어요..
등급이 1++가 아니고 1등급 이더라고요...
대형마트에서 등급을 속이는 일은 아니다 싶어 전화를
했죠..
1시간이 지나 전화가 왔는데 어제 들어온 고기는 1등급 뿐이라
그걸 가져다 주었다고 하더라고요..
조그만 구멍가게도 아닌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에서
등급을 속이는 건 아닌거 같아요..
그날 들어온 고기가 1등급이면 인터넷 쇼핑몰도 등급을 바꿔 기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그럼 오늘 주문한 사람들은 다 1++인 줄 알고
주문을 하고 1등급을 보낸준 거 아니냐고...
그쪽에서는 말을 얼버무리네요...
그냥 죄송하다고..

요즘 마트 가기도 귀찮고 이래저래 쿠폰도 많이 줘서
인터넷으로 장보기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런일이 생기니 넘 황당하네요..
지금 까지 알게 모르게 속아온게 아닌지 생각도 들고요..

[...]

전 인터넷으론 공산품만 사요.
전에 우유 주문했더니 날짜가 몇일 안남았더라구요.
담날 퇴근하며 그 마트 들렀더니.. 유통기한 짱짱한 우유가 널렸더군요 ㅋㅋㅋ
그거보고 그담부턴 신선식품은 직접가서 구매해요.
내가 들고오기 힘든것만 주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