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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uinas 조회수 : 16,893
작성일 : 2011-07-11 03:51:37
30대 초반 싱글이구요..

대학교 때 서울 올라와서 여직 서울서 살고 있는데

대학교 때까지는 언니랑 같이 자취생활했었고

직장생활하면서부터 혼자 살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이렇게 괴롭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29살 쯤부터 좀 힘드네요

연애 공백기가 그 때부터 있어서 그런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친구들도 많이 시집들을 간 상태라 같이 살 친구도 없고

하우스 메이트로 들어가자니 키우고 있는 고냥이가 걸리네요

그렇다고 집에 들어가서 산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구요

결론은 얼른 연애해서 결혼하자인데(결혼한다고 외롭지 않은건 아니잖아요......)

왜 이렇게 혼자사는게 힘들고 맘이 허한지 모르겠어요..

요즘 늘 괴로워만하고 딱히 해결책이 없네요..

답답..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83.101.xxx.84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1 3:55 AM (59.9.xxx.175)

    한때의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ㅎ
    고양이를 키우는 하우스메이트를 찾으시는게 현재로선 가장 빠르고
    조금이나마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지...

  • 2. 외로워서
    '11.7.11 4:11 AM (112.154.xxx.52)

    힘드시다는 말인가요?
    결혼을 혹시 생각하고 계시면 슬슬 남자 만나보세요.
    꼭 당장 만나 결혼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대한민국은 싱글. 그리고 여성들이 결혼 안하면 많이 힘들어요
    주변 분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잖아요
    부모님들도 그렇고
    무슨 문제 있나보다 그렇게요
    그런거 관계 없으시면 혼자 사시는 거 강추
    아니면 남자 만나보세요 물론 당장 만나지는 거 아니겠지만요
    여러가지 방법 을 동원해서
    왜냐면 더 나이 드시면 남자 만나는거가 좀 힘들어요
    아직 결혼 전이시니 만약 결혼 하실 꺼면 지금 상황이
    다시는 누릴 수 없는 좋은 자유의 시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아마 지금은 이해 안가시겠지만 결혼 하시면 이해 되세요
    특히 냥이를 좋아하신 다면 냥이를 좋아하는 남자 만나시는게 좋잖아요
    냥이 까페나 이런데서 만나셔도 좋구
    제 친구는 냥이 사랑하는데 남편이 냥이랑 문제가 있어서 괴로워 하는 친구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 냥이와 자유롭게 사는 건 나중에 생각해 보시면
    아주 행복한 시간일수 있어요

    결혼 하시면 남편 뒷바라지에 집안 살림 요리 까지 아주 힘들어요
    혼자가 편하지
    옆에 뒤치닥 거리 할 사람 있으니 사실 덜 외롭긴 하죠
    외로운 감정이 좀 틀려요
    물론 결혼 하고 저도 외롭지만
    약간 다르다고 봐야 되요 양상이 그리고 종류가

    힘내시구요

    전 룸메이트 보다 남자 사귀는거 추천

  • 3. ....
    '11.7.11 4:49 AM (211.41.xxx.170)

    저두 혼자 사는거 너무 힘들어요
    너무 외로워서 강아지 2마리 랑 같이 사는데
    강아지 2마리를 반겨줄??? 좋아해줄 사람도 없고..

    뭐 잠도 안오고 맘이 심숭생숭 하네요..

  • 4. 즐기세요..
    '11.7.11 5:01 AM (112.153.xxx.28)

    결혼해서 둘이 살아도 내용이 달라서 그렇지 힘든것은 마찬가지..^^;;
    결혼해서는 절대 못하는 돈 드는 취미생활 등 하면서 현재를 좀더 즐기시길..
    30대 초반이면 곧 수년안에 결혼하실 확률이 크기에
    혼자라서 힘들다 힘들다 하지 마시고 지금을 즐기자 즐기자 마인드 컨트롤 하시면서
    결혼이후 후회를 좀 줄이시기 바랍니다..^^

  • 5. 솔로탈출
    '11.7.11 5:20 AM (180.182.xxx.70)

    이러저러 동호회나 인맥을 동원해서 좀 괜찮다싶은 사람있음 연애하세요.
    호시절 예쁠때에요. 연애하삼~~

  • 6. f
    '11.7.11 5:32 AM (124.54.xxx.19)

    결혼해도 짧으면 단 몇개월 길면 한 일이년이나 괜찮을까? 미혼때 보다 더 별로인데..

  • 7. 결혼하삼~
    '11.7.11 5:37 AM (1.227.xxx.140)

    아~ 결혼할 때가 된거구낭~ 생각하고 목표세우고 결혼 골인하삼. 올해 사람만나 내년에 해야지..뭐 이런 계획. 결혼하면 덜 외로움. 외로움의 종류가 다르긴 하나 여자는 결혼해야 안정을 찾는다고 봐야함. (나의 경우~ 외로움 정말 많이 탔거든요..) 지금 전혀 안외로움. 애 키우느라고 정신이 없어져서 그렇쥐~ 삼십중반 넘어가기 전에 좋은 인연 만드삼.

  • 8. ........
    '11.7.11 5:50 AM (114.201.xxx.44)

    외로워서 결혼했는데 ........결론은 역시 외롭다 입니다... 남편과 아이 뒤치닥거리 에 시집 친정의 대소사까지 정신없이 사는데도 ... 외로움은 환경의 영향도 크겠지만 개인의 성향이 더 큰것 같습니다.....만약 결혼을 했어도 남편과 깊은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역시 너무 외롭거든요.( 아직도 남편의 마음을 반만 알정도임) 인맥을 넓히고 혼자서도 재미있는 방법강구가 현시점에서 최고임

  • 9. .
    '11.7.11 5:58 AM (1.109.xxx.51)

    야차같은 시댁식구들 (진상 시동생, 미친 시누이, 호랑이 시엄니 등등)을 상상하면 좀 덜 괴로우시지 않을까요. ^^;;;;
    남편이라고 해서 내 맘대로 되지도 않아요. 자식도 마찬가지... 오히려 홀가분히 혼자 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죠.....

  • 10. 기혼
    '11.7.11 6:34 AM (218.158.xxx.163)

    답이 아니라 죄송한데,,
    외로움과 경제력만 해결된다면,,,
    결혼안해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 11. 그냥
    '11.7.11 7:17 AM (24.10.xxx.55)

    외로움의 주기는 누구에게나 오는거고
    그 깊이는 성격차이다 이렇게 생각해요
    사람 만나기 나름으로 그래도 둘이라서 견디기 낫다 그럴수도 있고
    둘이라서 더 외롭다 이럴수도 있고 정답은 없어요
    그렇지만 지금 외로움에 못견디면 어차피 다른 외로움에도 힘든거고
    이 외로움을 의연히 맞아낸다면
    어느 관계에서든 홀로서기가 가능한 인간이 되는거구요
    외로움에 굴복하는 사람은 어느속에도 외로울 가능성이 높아요
    얼른 외로움도 친구삼아 즐기시고 좋은 인연 만나 둘사이서 느끼는 외로움도 경험해보시길 바래요

  • 12. mm
    '11.7.11 8:16 AM (125.133.xxx.227)

    혼자 사는게 좋아요. 외로움은 항상 인간을 따라다녀요. 결혼했다고 외롭지 않은게 아네요. 아이가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 어차피 인생은 혼자 사는거예요. 남편 살면서 배신 때리고 아이들도 크면서 억장무너지게 무시당하고 결국은 아이들은 떠나고 웬수같은 남편만 쪼그라져서 옆에 남습니다. 결혼해 봐야 항상 보살펴야 되는 사람만 생깁니다. 외로움을 푸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혼사 사는게 훨 나아요. 나같음 절대 결혼 안하겠음.

  • 13. 둘이서
    '11.7.11 8:19 AM (61.79.xxx.52)

    저도 예전 딱 1년 정도 혼자 산 적이 있거든요.
    것도 반 년정도는 동생친구랑 같이 살았는데..
    전, 외로워서 도저히 못 살겠더군요.
    그래서..눈 조금 낮춰 결혼했습니다.
    외롭고 무서워서 한 결혼이랄까..하지만 결혼이 너무 좋네요.
    이쁜 자식도 생기고 행복하고..남편을 잘 만났는지..비굣할수 없을정도로 좋답니다.
    결혼하도록 노력해보세요~ 행복은 꿈꾸면 이루어지니까요.

  • 14. ---
    '11.7.11 9:45 AM (125.187.xxx.184)

    외롭다고 룸메이트 찾으시는 것은 비추에요.
    30대 넘어서 동성친구와 룸메이트하면 서로 생활습관이 안 맞아서 여러면으로 부딪히는 점이 많을 거에요.
    절친과도 원수되서 헤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하다못해 언니와 살아도 그렇던데요.

    취미 찾아서 동호회 활동하시고 그러다보면 연애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실 거에요.
    결혼만이 지상과제는 아니지만, 혼자 사는 것은 훨씬 굳세져야 하더군요. 힘내세요

  • 15. 결혼하세요
    '11.7.11 10:30 AM (125.187.xxx.194)

    결혼하면 외로움 덜합니다. 어떤 상대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저같은 경우도 혼자 오래살아서 좀 외로움을 많이 탔는데. 결혼하니
    훨 씬 더 좋아요..물론 싸우고 지지고 볶고도 하지만. 의지도 되도
    더 좋은게 많은거 같아요..결혼할 상대를 찾으세요

  • 16.
    '11.7.11 10:48 AM (59.6.xxx.65)

    결혼은 해봐야 어차피 외롭고 또 엄청난 책임감과 해야할일이 뒷따르는것이라 정말 힘들죠
    그냥 지금 싱글을 즐기세요
    하고싶은 일들 찾아댕기고 취미를 가지세요
    어차피 살아가는 생 자체가 다 외로운데..그중에 뭔가 한가지 자기가 좋아하는일은 찾는게
    여러모로 좋거든요

    그게 꼭 남자를 만나야 해결되고 이런건 아니니 이성문제쪽으로 너무 기울지마시고
    자유로와지세요

  • 17. 모란
    '11.7.11 11:06 AM (180.230.xxx.206)

    저도 많이 외로왔는데, 결혼하니 외로움을 느낄 때가 거의 없어요. 아이 둘인데 아이랑 얘기하는 것도 좋고, 남편도 맘에 안 들때도 있지만, 같이 있으면 좋습니다.

  • 18. 그렇다고
    '11.7.11 11:54 AM (175.114.xxx.2)

    결혼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아주 좋아하는 사람있음 모를까..
    결혼하면 도망도 못가고..
    전 애도 둘 것두 정신없는 초등, 유치원생인데
    결혼전보다 10배는 외롭네요.

  • 19. 부럽
    '11.7.11 12:27 PM (110.8.xxx.54)

    그저.. 부럽습니다...ㅜㅜ
    애 둘에 치여 사는 걸 십여년 해보니.
    즐기세요. 여행 다니시구요.
    전 너무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 20. .
    '11.7.11 12:32 PM (125.152.xxx.245)

    아마....나중에 결혼하신다면 지금의 생활이 그리울걸요~

    저도 결혼 전에 혼자 살았는데....그때가 그리워요.

    사람은 누구나 외로워요~

  • 21.
    '11.7.11 12:33 PM (211.4.xxx.247)

    결혼해도 외롭네요....

  • 22. 저도
    '11.7.11 12:34 PM (175.205.xxx.170)

    결혼해도 사는게 힘드네요.

  • 23. dd
    '11.7.11 12:37 PM (122.32.xxx.85)

    결혼 할때가 되어 그러신 거에요 . 맘 비우고 ~~~~~~~~~~~~~~~~~~~~~~~~~~~~~~~~~~~~~~~~~~~~~~~~~~~~결혼 할 남자 얼른 찾으세요

    결혼해서 외로운 것과 싱글로 외로운 거 차원?이 다르긴 다릅디다

  • 24. 비슷
    '11.7.11 12:46 PM (118.91.xxx.59)

    저랑 비슷하시네요.
    지금은 삼십대중반 주부지만...이십대후반때 딱 님과 같은 상황이었어요. 오빠랑 같이 자취하다가 오빠가 결혼하면서 혼자살았는데...처음 독립해서자던날 저 울었어요.ㅠㅠㅠ
    병적으로 외롭더라구요. 한동안 불도 못끄고 잤었어요 전...
    그나마 그땐 회사일이 엄청 바빴고....주말마다 교회,동호회 막 찾아다녔어요.
    그래도 허하더군요....
    그러다 외로움이 극에 달할때 지금 남편 만났어요. 남편이 외모는 좀 별로여도 엄청 자상한 성격이거든요.
    아마 그때 그렇게 외롭지 않았다면...지금남편과 결혼 안했을지도 몰라요. 다행히 좋은사람이라 지금 잘 살고있고....결혼해 외로운거랑 싱글로 외로운거 차원이 다르다는말 진짜 공감합니다.
    얼른 좋은짝 만나세요. 외로울때 만나는것도 인연이라고 생각해요전...

  • 25. 결혼하세요
    '11.7.11 12:50 PM (125.135.xxx.62)

    혼자서 외로운거 오래두면 병되요.
    어서 착한 남자 골라서 둘이 소꼽놀이 하세요^^

  • 26. g
    '11.7.11 1:14 PM (112.163.xxx.192)

    얘기가 잘 통하고.. 나를 사랑해주고 배려심 많은 남자를..
    찾으면, 훨씬 덜 외로워 집니다.
    이왕 결혼할꺼면
    룸메이트 하지 마시고, 좋은, 남자를 찾는데 몰입해 보세요

  • 27. ...
    '11.7.11 1:38 PM (14.33.xxx.146)

    저의 예전과도 비슷하네요.
    저도 대학때 올라와서 대학때야 친구들이랑 어울리고 노느라 괜찮았는데
    직장다니느라 혼자 사는데 정말....ㅠㅠ
    34살에 결혼했으니 그때까지 그랬어요. 특히 29~31살 정도가 많이 힘들었던것 같아요.
    직장이 많이 한가한 직장이라서 더 힘들었죠.
    알콜중독도 되고 이남자 저남자 가볍게도 많이 만나고....(조금 후회되는 부분)
    그 이후로 저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요리해서 사진올리는것에 빠져서 매일매일 그낙에 살았어요.
    매일밤 마트다니고 요리하고 사진찍고... 사람들이 요리잘한다 사진 잘찍는다 칭찬해주는 맛에...
    그리고 많이 뚱뚱한 편이었는데 다이어트에 신경쓴다고 운동도 하고...
    그래서 더 잘하려고 음식사진 배경이 될 꽃꽂이 배우러 다니다가 소개로 지금 남편 만났고 너무 행복해요.
    암튼 전 이것저것 좀더 적극적으로 삶을 살다보면 뭐든 기회가 되고 외로움도 덜타게 되는것 같아요.
    하지만 사실 그때 혼자서 세상에 혼자있는것처럼 고독하게 살때가 그리울때가 있어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온종일 티비보며 누워있을수 있었는데 지금은 절대 그럴 여유가 없거든요.
    두시간도 가만히 쉴 여유가 없어요. 4개월, 4살딸 있거든요. 정말 너무 몸이 고되서 눈물나죠.
    이런말 좀 듣기 싫겠지만 그때가 그리울때가 있으니 고독을 조금 즐기기도 하세요~

  • 28. 너구리
    '11.7.11 1:55 PM (211.186.xxx.139)

    결혼해도 외로와요.. 요즘은 혼자사는사람들 많아서 결혼안해도 얼마든지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살수있어요...

  • 29.
    '11.7.11 1:56 PM (121.189.xxx.143)

    혼자일 때 즐기세요.여행도 다니시고..

    결혼하시면 걱정거리가 너무나 많아요..둘이긴 하지만.
    그리고 외롭지 않은 거 아니예요.결혼해도요
    둘인데 외로운게 더 비참하죠.

  • 30.
    '11.7.11 2:09 PM (59.24.xxx.216)

    결혼해도 좋을것같아요.

    그런데 저는 어차피 인간은 혼자고 외로운존재라고 생각해요
    외로움은 인간의 숙명이죠.

    인간은 원래 외롭다는 베이스를 깔아두면 나중에 남친생기거나
    결혼해도 헤쳐나가기 더 수월할것같기도하네요..

    전 30대초반까지는 혼자사는 삶을 너무 너무 좋아했고 재밌어했어요.
    그때가 한 10년차 쯤 되지싶네요.혼자산게.
    중반쯤오니깐 지치긴하네요. 지겹기도 하고..

  • 31.
    '11.7.11 2:10 PM (211.109.xxx.244)

    혼자 사시는 늙으신 시어머님이 생각납니다.ㅠㅠ
    내일이나 모레쯤 찾아 뵈어야겠어요.ㅠㅠ

  • 32. ...
    '11.7.11 2:30 PM (114.148.xxx.202)

    바쁘게 지내세요.
    취미도 여러개 갖고, 동호회 활동도 하고, 학원도 다니고 그러다 보면 집에 혼자 있을 시간이
    많이 줄어들테고 외로움도 많이 사라질 거예요.
    그런데 결혼해서 남편이 곁에 있어도 외롭긴 마찬가지랍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둘인데 외로운 게 더 괴로워요.
    결국 사람은 누구나 혼자랍니다.

  • 33. 공감...
    '11.7.11 3:08 PM (68.148.xxx.180)

    저도 그랬어요...
    전 대학 졸업하고 대학원 준비 부랴부랴 하느라 정말 바빴는데도 바쁜 하루 일정 후 밤에 집에 오는 길에 너무너무 허하고 쓸쓸하고 그렇더라구요.
    나름 당찬 포부를 가지고 시간 쪼개서 여러가지 일을 하느라 바빴는데도 거의 매일 외롭다고 느꼈어요.
    외국에서 대학원 다니느라 첫해는 정말 정신없이 공부만 했는데도 밤에 오피스에서 공부하면서도 외롭다...공부해서 외로운건지 연애를 안해서 외로운건지...했었어요
    연애가 답이었어요 저는...
    남친이랑 같이 공부하고 잘 지내니까 이제 외롭지 않더라구요...
    연애도 하시고 가족들이랑도 자주 보시고 하시면 훨씬 덜 외로울거에요 (님이 제 타입이시면...)
    여기저기 모임도 열심히 나가시고 연인이나 맘 맞는 친구의 인연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시길 권해드려요. 인터넷 모임이나 그룹 취미활동 같은거요...
    님도 모르는 사이 인연이 한 발짝 다가와 있을거에요.
    저도 정말 영원히 계속될 것 같아 외롭고 답답하던 싱글생활을 친구가 살짝 다리놔줘서 지금 남친 만나서 청산했어요.
    굿 럭!

  • 34. 비공,,,
    '11.7.11 4:03 PM (112.154.xxx.151)

    할게 얼마나 많은데요,,,
    인생을 소비하지 마시고 젊음을 누리세요
    이런 Open된 세상에서 외롭다는건 좀 이상스럽네요
    요일별로 할것들을 가만히 앉아서 정리 함 해보세요
    자신을 돋보이고 가꾸는데 열중도 해보세요 다른 세상이 연결된답니다

  • 35. 지인 중에
    '11.7.11 4:07 PM (125.131.xxx.138)

    혼자 밥 먹는 게 너무 힘들어서 결혼한 사람이 있어요.
    철학 전공의 말 번지르르한 남자랑 결혼하여
    허황된 꿈으로 사업 수차례 말아먹고
    아내의 월급마저도 차압, 집에서부터 아이들 교육까지 맘대로 할 수 있느 게 없죠.
    외로움이 깊으면 판단을 그르칠 수 있으니 섣불리 ~~하지 않도록 유의하십시오.
    차라리 외로울 때가 낫다고 하더라구요.

  • 36. ..
    '11.7.11 4:22 PM (124.57.xxx.59)

    웅..전 집에서 부모님과 살았는데도..그랬어요. 결혼할때쯤 되니 너무너무 마음이 허하고..
    남들도 다 그렇더라구요..^^ 힘내시구요. 직장생활 열심히 하시고
    몸매나 얼굴 가꾸시구요..취미동호회 같은데 나가보세요..좀 진솔한곳으로..
    남자친구 생기면 허한마음 금방 사라집니다..행운의 남친이 금방 생길거예요~

  • 37. ..
    '11.7.11 4:23 PM (124.57.xxx.59)

    웅..전 결혼하니까 너무 좋아요..딸아이도 너무 이쁘고..힘들고 혼자살때랑은 다른 챙기고 신경쓸 사람도 많지만..허한마음이 안들고요..행복합니다..좋은 배우자 만나세요..

  • 38. ..
    '11.7.11 5:11 PM (219.240.xxx.56)

    외로움이 개인적인 성향이라면 아무리 마음에 드는 상대랑 결혼해도
    외롭습니다.
    그러나 짝이 없어서 외로운것이라면 결혼하면 덜 외롭기는 합니다.
    물론 여기 댓글중에서 보면 경혼해도 외롭다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그분들은 태생적으로 외로움을 타거나 결혼상대를 잘못 만난분 들입니다.
    자신에 대해서 곰곰히 한번 판단 해보세요

  • 39. .
    '11.7.11 6:16 PM (112.216.xxx.98)

    외로움은 이성이나 결혼으로 해소되지 않아요.
    자기 자신이 바뀌어야 합니다...

  • 40. 음음
    '11.7.11 6:19 PM (1.241.xxx.214)

    전 미혼이지만 결혼해도 외로울거 같아요. 남편과 즐거운 것도 한때이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서로 행복 하잔하요. 그걸 몰라서 불행한것도아니고요. 결혼하면 아무래도 시댁이다 친정이다 아이 문제까지 굉장히 다이나믹 해지잖아요. 그 안에서 더 외로울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러니 결혼이 해법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우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좋은 생각 같아요.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일단 좋은 관계를 지속하다 보면 결혼을 원하면 결혼이 가능할 수도 있고요.
    그렇다고, 결혼이 해법이라는 생각에 결혼에 사람을 맞춰 만나는 것은 무리인거 같아요.

    기운내시길~

  • 41. 공감
    '11.7.11 6:31 PM (220.94.xxx.242)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어떤책에서 본 글귀입니다..살아보니 사람은 어떤처지에 놓였던간에 항상 외로운거 같더라구요....그러나 마음 먹기에 달린거 같아요..
    외로움..참 무서운거입니다..어서 떨쳐 버리세요...오늘은 예쁜 꽃 한다발과 케잌하나를 사서
    자신에게 선물 하시고 잠시라도 행복 해 하셨음 합니다...

  • 42. 저도..
    '11.7.11 6:52 PM (61.85.xxx.158)

    그때는 고독을 정말씹었던거 같아요...ㅠ.ㅠ 주말보낼 친구도 없었고..전화오는 사람하나 없는..정말 삭막한 주말...ㅠㅠ 전 살사배워서 그나마 혼자 춤추러 다니고..그랬던거 같아요..님도 동호회활동추천해드려요~

  • 43. 사귀세요.
    '11.7.11 6:56 PM (14.32.xxx.101)

    공신력있는 봉사활동 동호회 같은데 가보면 그래도
    인성바닦은 아닌 좋은 사람들 만나게 되지 않을까요?
    지팔자 지가 만든다는 말 괜히 있겠어요. 딸린애가 있나
    몸도 건강하고 님은 선택의 자유가 있어요.....화이팅!

  • 44. 꼭 결혼하삼~~
    '11.7.11 11:03 PM (98.233.xxx.193)

    백마탄 왕자님은 없지만 그래도 같이 밥 먹고, 손 붙잡고 산책하고 토끼같은 자식도 키우면서 살면 외로울 틈이 없습니다.
    인생 뭐 별거 있나요?? 물론 목표가 있어서 어느 하나에 매달리며 사시는분들도 있지만..
    전 그냥 가족들끼리 오손도손 잔잔한 정 나누며 작은것에 행복해하는 삶이 행복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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