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고물같은거 와서 가져가실분 안 계실까요?

[고물처리]

2년된 도시가스 온풍기예요. 상태도 완전 좋은데 전기 온풍기를 사게 되어서
애물단지가 되었어요. 거기다 덩치가 넘 커서 처치곤란이구요.
동네 고물아저씨는 혼자 들지도 못하고...
동네 재활용센터에 전화했더니 한개 때문에는 못 온다네요. -_-;;
고물값만해도 꽤 될것 같은데 이런거 와서 가져가시는 분 어디 없을까요? 처음에
몇십만원이라도 받고 팔아볼까하는 야무진 계획이었는데 이제 누가 그냥이라도 좀 가져갔으면 좋겠어요. 흑

[폐휴지]

치우시는 분께 그냥 드리세요,
그분들은 무게로 달아서 넘기시더라구요,

[그게]

그냥 드리고 싶은데 리어카 끌고 다니시는 분이 냉장고보다 더 큰걸 어찌가져가냐구요

[..]

이삿짐센터에 문의하시면 인부 부르실 수 있어요(물론 유료)
집밖에 내놓으시고 폐기물 스티커 사다 붙이셔야 할거 같은데요.
내놓고 필요하신분 가져가세요 라고 써뒀다고 하루이틀 지나도 없어지지 않으면
폐기물 스티커 사다가 붙이세요.

[재활용센터]

몇곳에 전화해보세요.
분명 오는곳 있을껄요..
저는 러닝머쉰을 그렇게 처리했는데 경비 아저씨가 너무 아쉬워 하더라구요.
자기네들 한테 얘기했으면 담배값 얼마라도 받고 넘기;는건데..하시면서요..
하다안되면 경비아저씨한테 얘기하면 끌어내 갑니다.
근데 왠지 미안한 생각 들어서 재활용센터 넘길때와는 달리 수고비라도 줘야 되더라구요...^^;;

[전 고물상에]

전화해서 런닝머쉰하고 자질구레한 잡동사니 다 치웠어요.
고마워서 돈은 안받고 그냥 다 드리니 좋아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