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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치고 올라가기 어렵나요?
일단 성실파, 노력파는 아니예요.
그렇다고 공부를 안하는 아이도 아니구요 성적 잘 받고 싶어하는 아이죠.
지금까지 중학교 와서 6번의 시험을 봤는데..
늘 비슷한점수에 비슷한 석차를 벗어나지 못하네요.
저희애 학교는 원래 수학 어렵기로 명성 자자해서 평균 40점대를 찍었는데 근래 들어
난이도가 많이 내려갔어요.
그래서 조금 잘한다하는 애들은 요번에 100점도 많이 나왔는데 저희앤 1개를 틀렸어요.
쉬운 걸 틀렸대요.
1개가지고 그러냐 하시겠지만 우리애 수학 제법 하는데 석차가 아마 50등 뒤쪽일걸요.500명쯤 되요.
국어나 영어, 사회 과학 그런 과목도 비슷하게 본인말로는 실수도 있고 선생님이 보라는 프린트를 안봐서
틀렸다고도 하고 헷갈린 것도 있고 그렇다네요.
엄마 욕심인지는 몰라도 전 아이가 치고 올라갔음 좋겠어요.
사회나 과학이나 얼마나 즐겨서 하는지 구석구석 모르는 것도 없고
친구들 공부도 많이 도와주고 그래요.
그런데 본인은 어쩌다 백점도 맞지만 대개는 한두개씩 틀려오네요.
국어는 가장 자신없는 과목인데 그래서 제법 공부를 많이 해요.
영어는 쉽다고 대강 하다가 또 틀리고..
대체적으로 공부는 수월하게 하는 편인데 꼼꼼하진 않은 것 같아요.
평균이 96~98점 정도 되어야 전교권인데 저희앤 그렇게 안되네요.
걍 딱 여기까지 일까요?
도대체 전교권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하나요?
사실 엄마인 제가 일일히 챙겨주거나 거들면 지금보다 더 잘 할 것 같긴 한데
그건 안하려고 저도 노력하거든요.
지금도 아이 공부할 때 앉아 있어주긴 해요.
3주전에 시험공부를 시작하지만 본격적으로 열공하는 건 일주일전부터인 거 같고
문제집 푸는 거 조금 지루해 하긴 해도 주요과목은 두권씩 풀어요.
학원은 영어만 다니는데 내신대비는 안하고 본인이 공부하고
수학이나 다른 과목도 다 혼자 공부해요.
수학은 시험 한달 전부터 쎈, 원리해설, 하이레벨, 에이급 이렇게 풀었어요.
제 생각엔 많이 한 거 같은데 100점을 못맞았네요. 정말 이게 한계인지..
수학은 학원을 다니다말다 했고 이번 여름엔 과외를 할 예정이에요. 선행 시킬려구요.
전교권 아이 가지신 분들..
제게 팁 좀 주세요.
주변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 많아요.
초등학교때부터 친한 모임이 있는데 다들 자기애 공부 안한다고만 하고
신경 안쓴다고 하고..
전 다 믿었는데 나중에 보니 아니더라구요. 저만 순진...
초등부터 비슷하게 잘하던 아이들인데
지금 전교 1~2등하는 아이도 있고 완전 내려앉은 아이도 있고 저희애처럼 어중간한 애도 있고 그러네요.
물론 잘하는 애는 본인이 알아서 하니까 엄마는 잘 모를수도 있다는 거 알아요.
저도 아이 교과내용이나 공부스타일은 신경안쓰니까요..
그런데 엄마가 조금 개입해주는 것도 괜찮다면 그럴까도...
조언 좀 해주세요.
1. ㅎㅎ
'11.7.8 1:35 PM (125.185.xxx.147)지금 잘하고 있네요.. 뭘,
중 2에 엄마가 봐줘서 전교권일수는 없어요.
오히려 혼자 하는 아이들이지요.
봐주면 전교
권 들어갈것 같지요?
그럼 2학기때 함 해줘 보세요.
말이 쉽지 안돼요.
아이가 스스로 구멍을 메꿔야 합니다.
스스로 완벽하게 하려고 해야 하구요.
수학도 권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오답을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 했는냐가 더 중요해요.
실전 연습도 해야 하구요.
학교 프린트는 기본입니다.
이건 꼭 봐야해요.
스스로 하는 아이이니 점점 올라갈것 같네요.
그냥 옆에서 격려만 해주세요^^;;2. .
'11.7.8 1:35 PM (14.50.xxx.248)전 대학생 엄마인데요
중학교때 전교수석 줄창했던 아이 아이고는 상위권이라면
지금 어중간하다고 해도 그닥 차이 없어요.
다만 고등학교 진학하면 국영수 비중이 높아지고
국영수 거의 완벽하면서 탐구도 잘해야 입시에 성공하거든요?^^
그런데 진짜 공부 잘할 아이들은 선행 많이 하고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자기가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하고 그다음 계획하고 실천하는 아이가
입시에 성공하더라구요.
계획을 잘 하는 아이 이거 굉장히 중요하고 그다음 실천력이 있어야 하는데
고등학교 1년 지내보면 답이 나와요.
자기 스스로 계획하고 부족한 부분 채우고 시간활용 어떻게 할건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건지 세부계획 세우는 아이들은
정말 부모가 공부하라는 말 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남자 아이들은 늦되니 보통 고1-2 되어서야
부모가 원하는 공신의 모습을 보여주죠.3. 모닝콜
'11.7.8 2:14 PM (112.149.xxx.155)전교 1등하는애 보니까..학교갔다 오면 매일 공부를 하던데요..울 친구딸 중2인데..9시 되면 자기 방에 들어가서. 12시까지 매일 하던데요..
1등하는 그 애는 학원을 한개도 안하고, 혼자 ebs 듣던데요..
반면 중3인 울 딸은 시험치기 2주전 부터 카운터 들어가서 공부하는데..늘 성적이 제자리입니다
전교 30-40등 사이로 머물더군요...그래서 제가 매일 공부가 되야 된다고 얘기하니..숨막힌데요
매일 어떻게 공부하냐면서...4. **
'11.7.8 3:17 PM (180.69.xxx.213)그 정도 성적이면 얼마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거 같구요..
실수로 한 두 문제는 틀릴 수있지만,,, 여러 과목 합쳐 평균내면 전교권은 힘들죠..
이미 답은 다 알고 계시는 듯... 선생님이 보라했던 프린트..꼭 봐야해요... 시험 전엔 교과서보다 프린트를 더 열심히 봐야하는데,,,, 시험 준비는 대개 3주전부터 시작하고 일주일전에 정말 제대로 열심히 하죠... 잠 줄여가며 공부하진 않아요,,수업 중에 샘 말씀 잘 듣고 프린트나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세요... 문제집 문제랑 학교 시험 출제 방식은 차이가 많더라구요.. 학교시험 문제가 상당히 이해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아요...단순암기로는 풀기 어려운....
상위권과 별 차이 없어요... 금방 따라 잡을 수 있고,,, 중요과목 열심히 해두면 고등가서 역전하실 듯...5. 치고
'11.7.8 4:03 PM (14.52.xxx.162)올라가기 힘들구요,치고 올라갈 필요도 별로 없어요
지금 아드님 상태로는 고등학교가 더 기대되요,
주요과목 잘하는게 낫지 기가 도덕 한문 이런거 100점 맞아서 전교등수 올려봤자입니다,
그리고 영어는 내신만 대비하지 마시고,학원을 가는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심화로 많이많이 하셔야 해요,
지금 치고 올라가려고 쉬운 중학과정 내신 너무 시간 할애많이 하지마시고,언수외 집중하세요,
남자애들 고등가서 치고 올라가면 여자애들 못 따라가요,6. 중2맘
'11.7.8 5:13 PM (211.211.xxx.170)정말 주옥같은 답변들이네요.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정성들여 한잔한자 적어주신 그 마음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저희 아이 제 눈엔 정말 반짝반짝하는 앤데 당장 성과가 미흡해서 제가 좀 조바심이 났어요.
사실 따져보면 우리 애는 딱 고만큼 공부해서 공부한 만큼의 결과인 것도 알아요.
좀더 내공을 쌓도록 노력하라고 해야겠어요.
또 궁금한 건 영어는 토플식 학원을 다니는데 영어를 곧잘 하지만
얘가 문법이 좀 부족한 거 같아요.
문법의 역할이나 적용은 잘 이해하는데 아직 실전에선 부족한...
지금 문법을 제대로 집중공부를 하게 할까, 내년 쯤 할까 고민이 되요.
공부는 본인이 하더라도 큰 그림을 그리는 건 아이가 아직 모르니까 엄마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전 현재 학원을 다니면서 방학을 이용해 문법과외를 하게 하고 싶은데 좀더 있다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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