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스트의 회전식 물걸레 및 3M밀대걸레 사용후기(완전김-_-;)

[베이커리]

대문글 보고 글 올려요.

<물걸레 사용후기 및 팁>

1. 튼튼한거 사셔야 해요.
저는 두개 써봤어요. 스핀앤고와 하비비
스핀앤고 고장나셨다는 분들 많은데 저는 1년정도 쓰고 있는데 괜찮아요.
하비비는 물빠짐 구멍이 있어 좋지만 통 무게가 가벼운지 탈수할때마다 좀 흔들려요.
그리고 걸레빨면서 양말등등 넣어 빨기가 좀 찝찝해서 안쓰게 되더라구요.
걸레같은거 빠시는 분들도 있긴 할텐데, 저는 세탁기를 이용하니 패쑤!

유사품 사시면 정말 금방 고장나요.
일단 통이 가벼워서 페달 돌릴때마다 통이 들썩들썩!
물통이 작아서 걸레 발때마다 물이 사방에 튀어요.

저는 위에 두개 말고 학교에 청소하러 가서 다른거 하나 더 써봤는데,(유사품)
세개중에 스핀앤고가 쓰면서 가장 안정감 있고 좋았어요.
물빠짐 구멍이 있으면 더 좋을 듯 하지만 없다고 크게 불편 안해요.



2. 걸레 관리를 잘하셔야 해요.

빨기 힘들다시는 분들 많은데, 물걸레는 무조건 락스넣고 세제넣고 세탁기에서 돌리세요.
그럼 다시 눈부시게 하얗게 됩니다.
한 이틀정도는 그냥 빨아쓰더래도 2~3일에 한번씩은 반드시 락스넣고 빨아줍니다.
1년썼어도 하얗습니다.
세탁기에 빨아서 베란다 햇빛에 쨍쨍하게 말려서 쓰면 걸레관리는 완전 쉽습니다.
첨엔 겁나서 망에 넣어 빨았는데 그냥 막 돌려도 상관없어요.
다른 걸레들, 화장실앞 매트 등등, (가끔 남편 양말도 함께..ㅋㅋ) 이랑 세탁기로 항상 빨아줍니다.

그리고 세탁기로 안빨더라도 사용하시고 나서는 깨끗하게 빨아 말려놓으셔야 해요.
너무 당연한 거니까 그냥 패쑤!



3. 걸레통 관리도 잘해주셔야 해요.
이건 너무 당연한 건데 너무나 청소를 잘하시는 울 어머님도 자꾸 깜빡 하실때가 있어 올립니다 .
사용하시고 나면 반드시 물 빼주셔야 해요.
하루만 방치하셔도 온갖 미생물들이(우웩~) 정말 제일 싫어요. ㅠㅠ
이렇게 되었을 때는 역시 물 가득 채워서 락스 부어서 1시간쯤 놔둡니다.
그냥 헹구셔도 (제가 보기엔) 싹 사라지고 깨끗해지더라구요.


<사용후기>
첨에 확장 30평대로 이사와 걸레질 못하고 살다가 이걸 사보니 정말 레알 신세계는 맞았어요. ㅎㅎ
사용해보니 일단 걸레가 커서 쓱쓱 빨리 닦을 수 있어 좋아요.
하지만 손걸레만은 당근 못하죠. 구석구석 더러운게 보일때도 많아요.

하지만 저처럼 난 죽어도 손걸레질은 못한다! 그러나 애들땜에 걸레질 안하고 살수도 없다 하신 분들은 추천!
구석구석만 손걸레질 해주고 회전식 물걸레 사용하셔도 좋을듯 해요.
저는 당근 손걸레질은 안합니다.
이것만 하기도 벅차요. 완전 대한민국 대표 귀차니스트입니다.

하지만 매번 걸레 빨기도 귀찮더라구요.
세탁기에 가끔 같이 넣어 돌릴게 없으면 물걸레 두개만 넣고 돌리기도 하는데 참 낭비란 생각도 들고..
통도 남편이나 엄니가(가끔 오셔서) 쓰시면 온갖 물때및 미생물..ㅠ.ㅠ.
화장실에 두고 쓰자니 덩치도 크고...
스핀앤고가 다른거 보다는 나아도 돌리면 물 많이 튀어서 그냥 거실에서는 못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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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사용후기>

하여튼 그래서 이렇게 스핀앤고를 일년간 쓰다가 얼마전에 3M을 샀어요.

이건 뭐 관리랄 것이 없으니 그냥 사용후기만 써보면



1. 부직포
부직포는 짱 좋아요!
예전에 다른 부직포도 써봤는데 이것은 약간 끈끈이 같은 재질이예요.
먼지가 정말 잘 붙어요.
가끔 청소기 돌리기 싫어 해보면 이건 완전..-_-;;; 넘 더러워요.
저희집에 시꺼먼쓰 고양이녀석을 키워서 그런지, 검은 먼지가 더덕더덕...
그거 보면서 희열을 느껴요...아..이만큼 먼지를 치웠구나..ㅎ



2. 물걸레
물걸레가 아마들 제일 궁금하시죠? 저도 걸레빨기 싫어서 물걸레땜에 샀다능..ㅎㅎ
일단 그냥 그래요.
일단 처음 물걸레를 딱 꺼내 붙이면 척척해요. ㅎㅎ 물기가 많아서.
하지만 쓰다보면 물기가 너무 없어져요.
저희집 거실 및 방 모두 닦으려면 하나로 부족해요.
나중에는 건조해져서 잘 안닦이는 것 같고 그래서 새로 하나 꺼내줘야 해요.
많이 닦아봤자 거실이랑 작은방 하나 정도/ 또하나 꺼내서 안방이랑 다른방 닦고 그래요.

회전식 물걸레 쓰다가 처음 3M쓰고나서 홧병 나는줄 알았어요.
너무 걸레가 작아서 회전식 물걸레로 다섯번이면 될 것을 이걸로는 스무번은 닦아야 하는 거예요.
아..ㅠ.ㅠ..진짜 성질 버리는 줄 알았음.

하지만 좋은 점은 거실이나 방 닦고나서 현관이나 화장실 그 걸레로 다시 닦아주고
쓰윽 버릴 수 있다는거!!
쓰윽 버릴 수 있다는거!!!!
쓰윽!!! 버릴 수 있다는거!!!!
완전 좋지요 뭐. ㅎㅎ




3. 밀대
3M쓰면서 반드시 해야 할 것이 밀대 얘기인 듯 해요.
왠 밀대? 하시겠지만 이 밀대가 너무 심한 문제예요..-_-;;
제가 첨에 이걸 사겠다고 했을때 동네 아짐 한명이 그러더라구요.
언니, 그거 별로 안좋아요. 밀대가 휘어져~
엥? 밀대가 어찌 휘어져? 했더니 정말 엿가락처럼 휘어져요.
제 힘에야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저한테 저렇게 얘기해준 아짐 30kg대인데..;;;

그 아짐 말이, 첨엔 이방향으로 했다가 다음번엔 돌려서 하면 원상복귀가 되서 그렇게 쓴다나..
그런데 저는 한방향으로 넘 휘어졌는지, 아무리 해도 그대롭니다.
그래서 우리집 밀대는 바람맞는 대나무 형상이옵니다. -_-;;;

바닥에 얼룩이 말라붙어 조금만 힘줘 빡빡 밀면 바로 휘어져요.
아니, 국산 여러가지 밀대 걸레 및 부직포 밀대 다 써봤지만 이렇게 쉽게 휘어지는것은 첨 봤어요.

참, 걸레에 무슨 약품처리 같은게 되어 있는 듯 해요.
그래서 걸레 끝을 손으로 잡고 얼룩 문지르면 쉽게 지워져요.
하지만 밀대로 힘줘서 그 얼룩 지우려고 몇번 왔다갔다 하다보면,
어느새 휘어진 밀대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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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그래서 현재는>


첨에는 3M 사면서 회전식 물걸레는 남준다고(위에 그 아짐) 약속했더랬지요.
써보니 이거 하나로만 쓰면 역시 성질 버리겠더라구요.
힘줘서 빡빡, 시원~하게 밀고 싶을때는 회전식!
그냥 간단간단하게 쉽게쉽게 후딱, 그래도 안한것 보다는 낫게 밀고 싶을때는 3M
이렇게 씁니다.

참, 3M이 약품 처리가 된 듯 하다고 했지요? 그래서인지 처음엔 물이 칙칙해도 금방 마르고,
마르고 나면 뽀득~해지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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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글 보고 쓰기 시작했는데
넘 글이 길어졌네요.
그냥 보시고 참고만 하세요.
저는 청소는 죽기보다 싫어하는 대한민국 1% 귀차니스트임다!
애들 키우다 보니 안할수 없어 하고는 사는데, 그래도 안할때가 더 많아요.
동지들은 아실겁니다.
그러니 더욱 연장에 민감하다는 것을!

쓰고나니 이건 살돋에?

[.]

여긴 금방 뒤로 밀려나서 잘 못보는데...살돋에도 나중에 올려주세요~~^^

[베이커리]

넹넹~ ㅎ

[.]

아참^^ 감사 인사를 빼먹었네요
넘 고마와요 ^^

[ㅎㅎㅎ]

그래서 전 오토비스를 지를까 고민중입니다.ㅎㅎㅎ

[저요]

오토비스 강추요. 오토비스로 닦으면 바닥이 완전 뽀송합니다.
때도 완벽하게 닦여서 이제까지 밀대로 닦으면서 남아있는
가장자리 때도 전부 다 오토비스로 제거됐어요. 손걸레질의 몇배는
더 깨끗해요. 처음에 오토비스로 닦은 날엔 마루바닥을 잘 못걸어다닐
정도로 미끄럽더라구요. 지금은 그보단 덜하고 또 나름 적응되었지만
아무튼 맨질맨질해요. 물론 오토비스가 안들어가는 곳은
밀대로 마무리해줘야 하긴 하지만, 이건 정말 물건이네요.
이게 닦는 요령이 생기니까 넓은 공간 닦기가 정말 수월해요.
다 닦고 나도 밀대와는 달리 땀도 안날 정도니까 힘이
덜 드는 거죠. 그런데 이게 좀 무거우니 요령이 없으면
팔에 힘을 더 줘야 하기도 해요. 조금만 더 가벼우면
좋겠지 싶지만, 지금으로서도 최고네요.

[베이커리]

헉..또 지름신 ㅠㅜ

[오토비스]

조아요.ㅋㅋ 그러니까 제가 작년 임신말에 스팀너무 돌리기 싫어샀는데 걸레질 하면서도 하나도 힘이 안들고 땀도 안나서 노래부르면서 함ㅡㅡ;; 오토비스 살려면 꼭 무선 사세요..청소의 신세계.다만 울 4살짜리 아들도 밀고 다닐려고 해서 문제.

[이상타]

저는 이번에 장터에서 TOP님에게서 3M밀대청소기 구입했는데 너무 좋던데요.
밀대가 휘어진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손잡이 부분이 너무 튼튼해서 조금만 작게 만들었더라며 하는 바램이 있을뿐...

[별사탕]

오토비스 지름신하고 리큅 지름신이 왔는데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