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모른다.

[별과 달]

저는 여태 카카오톡이란걸 모르고 살았어요.

그 단어를 들으면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얼음 녹은 시원한 코코아쥬스가 한잔 생각나기만 하고요.

지금까지 아기키우면서 8년동안 핸없이 살았다가,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가 있어서 그냥 하나 공짜폰 마련한게 다예요.

언젠가 남편한테 문자란건 신기해. 이렇게 쓰면 날아가서 상대방에게 다 써지잖아.
그리고 이런 문자라는걸 또 찾아낼수 있는것도 신기하고..

그러자, 남편이 여태 그런것도 모르고 살았냐고 그래요..
그런데 남편도 일반핸드폰 문자도 찾아내려면 카카오톡처럼 다 찾아지는지는 잘 모른다네요..

혹시 82 맘님들은 아세요??

[음?]

카카오톡은 친구추천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내 연락처중에 카카오톡 이용자가 있으면 자동으로 친구목록에 뜨게 되있죠.
일반 핸드폰 문자를 찾아낸다는건 무슨말인지...?

[별과 달]

그때 카카오톡을 복원시켜 문자를 되살렸다는 그 기사 있었잖아요.. 그래서, 저도 일반 핸드폰도 그런 기능이 있나하고요.. 그런데 왜 지금도 방금 냉장고에서 꺼낸 얼음녹은 코코아주스가 또 생각나나요?혹시 저같이 성에 잔뜩 낀 코코아주스한팩을 꺼내는 상상을 하시는 분 있으신가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