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작은집으로 이사하기

갈등중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1-07-06 23:50:53
지금 35평 아파트에 남편과 둘이 덜렁 삽니다
집이 너무 크고 게을러서 청소하기도 벅차고 구조도 이상해서 집이 조잡스럽습니다
무엇보다 이집에 절반이 대출이구요
그래서 썩 마음이 편치도 않아요
옆동네에 23평 아파트가 있는데 구조가 너무 좋아서 맘에 정말 들더라구요
저희는 아이를 낳아도 한명만 낳을거고 23평으로 이사가면 대출도 없게 된답니다
저는 남의 이목을 별로 중요시 생각하지 않는 타입인데 남편은 좀 많이 생각하는 타입이라서
이사가는것에 대해서 계속 싸움중입니다
그리고 친정 부모님들은 작은 평수가 재산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그것도 걱정. 하지만 앞으로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정말 끝난거 같아요
저는 그냥 작은집 편하게 살면서 버는 돈 잘 다른곳에 투자해서 노후를 준비하고 싶어요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IP : 223.222.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7.6 11:57 PM (118.36.xxx.195)

    원글님과 생각이 같아요. 대출이 반이라면 털고 구조 좋은 곳으로 들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금리는 계속 오르고... 거래량의 40% 넘는 물량이 거래가가 떨어졌다네요. 대출 비중이 너무 높고 남의 이목 보다는 실속을 생각하는 게 맞다고 보지만 남편분하고 합의 잘 보셔야겠지요. 앞으로는 큰 평수가 재산 가치가 없지 작은 평수의 가치는 오히려 더 오른다던데요. 물론 지금 30평대도 큰 평수는 아니지만 음.

  • 2. 좋은 생각인데요
    '11.7.6 11:57 PM (112.187.xxx.116)

    그런데 향후 집값을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가지이잖아요? 남편분의 반대의견도 있으니 잘 상의해서 생각해보셔요. 아파트 세대수, 위치, 단지조경, 조망, 브랜드 등등 아무래도 오르는 건 30평대가 더 크겠죠. 그
    리고 아이 하나라도 있음 짐이 정말 많이 늘어요. 셋이라도 30평대가 좋긴 하죠. 구조가 얼마나 안 좋은진 모르겠지만요.

  • 3. ..
    '11.7.7 12:02 AM (112.153.xxx.92)

    저는 그래도 30평대가 나중을 생각하면 더 나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저희집이 지금 35평인데 저희는 4식구라 짐도 많고 비좁아서 한 48평정도에 부엌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싶어요.
    그런데 구조가 너무 안좋으시다니 저같으면 우선 작은 평수에 가서 살다가 천천히 맘에 드는 집을 골라 이사갈것같아요.

  • 4. 반값..?
    '11.7.7 12:04 AM (211.215.xxx.25)

    평형은 반이 아닌데 가격이 반이라면 썩 좋은 선택같지않아요. 빚이고 뭐고 감당할만 하면 지금 집에 사십쇼. 정말 애낳고 기르다가 서너살쯤 됐을때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둘째 진짜 낳을지 하나라도 좁은집에서 키울수 있겠는지 길게 보시고 그냥 지금 집에 살아요 그게 낫습니다 괜히 일만들지 마시고...

  • 5. ..
    '11.7.7 12:12 AM (211.199.xxx.38)

    아이 하나라도 짐이 만만찮아요..신혼때 둘이 살때보다 천지차이에요..기본적으로 장난감..집이 좁아도 미끄럼틀 붕붕차 정도는 다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구요..거기다 자질구레한 장난감들에..책이나 교구도 아주아주 기본적인것만 구입해도 자리 엄청 차지하구요..애가 다 커서 고등학생쯤이라면 모를까..어려선 거의 집에서 생활하는데 집 좁으니까 정말 스트레스 받던데요..신혼때는 20평대도 널널했지만요..

  • 6. 빚갚을궁리하시길
    '11.7.7 12:22 AM (125.186.xxx.52)

    24평에서 30평대 가고싶은 사람입니다..애둘있구요..
    방3개라지만 넘좁아서 각각 방의 구실을 못합니다..
    애 하나라도 있으면 짐이 엄청납니다..그 아이초등학교라도 갈라치면 자기 방하나는줘야할텐데..
    20평대의 방하나는 작아서 책상침대놓으면 돌아설자리도 없답니다..
    애없을때 허리띠 졸라매고 돈모아서 빚갚으시라 하고싶네요
    지금 팔아놓고 나중에 후회마시구요..

  • 7. ...
    '11.7.7 12:45 AM (223.222.xxx.179)

    재테크쪽으로는 잘 모르겠고요.
    제가 34평 아파트에서 20평도 안되는 투룸으로 옮겨와 살아요.
    이 집 와서 큰 아이 낳고 지금 둘째가 백일이에요.

    작은집이 저는 좋은 것 같아요.
    좁으니 불필요한 물건 안 사게 되고요, 물건마다 제자리 만들어서 오히려 더 깔끔히 살게 돼요.
    청소부담 없어서 스트레스 안 받고 지저분하게 물건 쌓아두는 버릇 고치게 됐어요.

    다만 아이 물건 많이 사실 거면 좀 힘드실 거에요.
    저는 장난감 거의 없이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에요.
    거실에 있던 TV치워버리고 교구장, 책장을 배치해 장난감, 책 수납했네요.

  • 8. ..
    '11.7.7 11:05 AM (59.4.xxx.6)

    지금이야 횡~하니 넓지만 곧 애 태어나면 난리 난리가 아닙니다. 애들 살림에 제 살림을 버립니다
    좀더 참아보시고 언능 애 없을때 대출 갚으세요

  • 9. 살기나름
    '11.7.8 1:29 PM (221.145.xxx.245)

    저도 애 하나 세식구 가족인데요, 19~38평 사이까지 여러집에 살아본 결과
    제 능력으론 34평 넘어가면 집을 모시고 사는격이더라구요.(청소 감당이 안되요. 청소하면 힘들어서 외출을 못함 -_-;)
    24평살땐 좁다고 생각해서 30평대 가야지 했는데, 30평대 살게되면 불필요한 짐이 많이 늘어나는게 사실입니다.
    주변을 보니 살기나름이더라구요. 22평에서도 애 셋 키우며 깔끔하게 딱 필요한물건들 정돈 잘해서 사는 사람 있는가하면 애 하나에 40평대 살아도 집은 너저분 관리 안되는 사람도 있답니다.
    (오히려 도우미분한테 많이 의존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전 지금 30평정도에 살고 있는데, 어차피 전세라 다음엔 20평대로 갈까합니다.
    살아보니 짐만 잘 줄여서 깔끔하게 정돈하면 정말 청소부담없어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주방은 30평대가 좋으네요. 좁으면 힘들어서.. ㅠㅠ
    전 20평대 구조 잘빠진 집으로가서 약간 손봐서 살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위에 ... / 223님 같은분들 존경합니다.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275 가슴 커서 안좋은 점!(앞에 A, AA인 분들 힘내시라고) 45 왕가슴 2011/06/15 3,679
659274 위메프에서 젠하이저 헤드폰을 샀는데,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문자가 왔어요 2 클로이 2011/06/15 350
659273 1박2일 보면서 매번 느끼는 것... 12 풍덩풍덩 2011/06/15 2,618
659272 정리는 잘됐지만 먼지많은 집 vs 정신없지만 깨끗한(?) 집 27 어떤게 더 .. 2011/06/15 4,043
659271 여름이 좋으신 분 손 들어보세요~ 7 더워 2011/06/15 463
659270 애교있는 아내 되기? 신랑한테 요 문자 함 보내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6 .. 2011/06/15 6,180
659269 단기임대 어디서 알아 봐야 할지요.. 1 대치동 2011/06/15 299
659268 식탁유리 1 질문 2011/06/15 277
659267 반식 다이어트 1일차 ㅠ 7 다이어터 2011/06/15 1,185
659266 피클만드려는데요 3 피클 2011/06/15 448
659265 분당(수내면 좋구요)에 6,8세 아이들 한달만 놀거나 한글 배울 수 있는 학원 친구랑놀수있.. 2011/06/15 163
659264 펀드, 콕 찍어 알려주세요, 3 알짜 살림 2011/06/15 725
659263 샤넬 정방토트(쁘띠샤핑) 최근에 가격 올랐나요? 9 샤넬~ 2011/06/15 1,652
659262 (방사능) “16~17일 日방사능 물질 한국 직접 유입” & 기상청예보 9 . 2011/06/15 1,973
659261 누드브라 경험해보신분 조언주세요^^ 6 누드브라 2011/06/15 825
659260 특허 관련 소송에서 계속 지고 있군요. 5 psb84 2011/06/15 450
659259 옥양과 손예진 진짜 닮았네요.... 41 옥양 2011/06/15 7,661
659258 나이 어린 형수는 만만해 보이나요?? 14 4가지없는 .. 2011/06/15 1,881
659257 임실 피자치즈 국산과 수입 섞인거 어떤가요? 1 임실 2011/06/15 246
659256 에뛰드 트리플 선메이크업이 단종인가요? . 2011/06/15 114
659255 시간 표기법 6 뭘까요? 2011/06/15 222
659254 총장실 프리덤... 1 서울대 2011/06/15 211
659253 키토 월남쌈 글 읽고싶은데 비둘기가 무서워요 5 사진이 뭐 .. 2011/06/15 887
659252 7월 - 중독심리치료 전문가 강좌 안내 연구소 2011/06/15 161
659251 에어컨 실외기 직접 달아보신 분? 4 ^^ 2011/06/15 763
659250 수원 삼성전자 출퇴근버스 타기 좋은 아파트는 어딘가요? 7 삼성 2011/06/15 1,849
659249 학교에서 일어난 상해 보상에 대해서..조언 좀 주세요.. 9 ... 2011/06/15 666
659248 참으로 신기한 오늘~~ ... 2011/06/15 279
659247 코스트코 앵커 버터 파나요? 판다면 가격좀요 6 버터 2011/06/15 1,436
659246 한우도 사고 사은품도 받을수 있는 쇼핑정보예요. funfun.. 2011/06/15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