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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유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겠죠??? 정말 진지하게 피난가고 싶어요.
제 모유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겠죠???? 하루 하루가 정말 암흑같습니다.
82에서 방사능 관련 글 유심히 읽고 있지만...간혹 피부가 따끔하고, 목이 아프고 하다는 증상을
말씀하시면서 이거 방사능 때문인 것 같다는 글을 몇 번 봤었어요. 그런 글 읽으면서 무색, 무미, 무취라고 하던데....
방사능 때문에 예민해져 있다보니 다른 증상인데 괜히 방사능과 엮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이번 주말에 느꼈던 경험을 말씀드리께요.
토요일 새벽에 창 문을 닫고 자는데 공기가 너무 답답해서 새벽 4시쯤에 제가 창문을 조금 열었어요.
조금 후 닫는다는 걸 깜빡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하루 종일 혓바닥이 따끔 거리는거에요.
이 따끔거리는 느낌은 인공 향수, 향료 맡았을 때 혀가 마비되는 느낌인데...
제 직업이 디자인쪽이라서 가끔 인쇄물 색 확인하러 업체 공장에 가면 페인트 향기 즉 신라 냄새에 취하는데
그 공장에서 색 확인한다고 5분만 있어도 하루 종일 혀가 마비된 듯한 느낌을 받거든요.
그 느낌이랑 너무 비슷하게 제 혓바닥이 하루 종일 화학 성분에 마비된 느낌이 들었고,
일요일에는 목까지 아팠어요. 보통 목감기가 오기 전에는 저 같은 경우 항상 열이 동반되는데 그런거 없이 목만 아프더라구요. ㅠ
보통 비올때는 방사능 비 안 맞힌다고 비오는 날에는 우비, 우산, 장화 신겨 첫 아이 유치원에
직접 데려다주고, 하교길에는 제가 직접 데릴러 갔었어요. 그런데 안개에는 대책이 없네요.
환기 할려고 아주 조금 창문만 열어도 얘가 집안으로 들어올테고... (비, 안개, 눈 전부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ㅠ)
비올때는 그래도 우비, 우산이라도 사용할텐데 안개 심한날 우비 쓰고 다니면 사이코로 볼테고....ㅠㅠ
안개는 정말이지 비보다 더 무서운 존재인 것 같은데... 이 안개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지 마음이 답답합니다.
오늘 아침도 안개가 넘 심해서 아이 우비 입혀서 주차장까지 갔었어요.
얘는 안 입는다고 하고, 제 남편은 제가 오버한다는 표정으로 보고...ㅠㅠ 저 정말로 피난가고 싶어요.
저야 아파도 괜찮은데 5살, 1살 아이 생각하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요.
이번 주말에 몸에 그런 증상을 겪은 후 제 모유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될텐데....
모유를 끊고 수입 분유에 수입 생수를 아기한테 먹일까도 심각하게 고민 중이에요.
아직 백일도 안된 아기가 오물거리면서 제 젖을 빨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아이한테는 제 젖이 전부인텐데...
가슴아프게 어떻게 분유로 바꿀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들고, 어떻게 하면 내 아이들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절 너무 힘들게 하네요.
1. 연두
'11.7.4 12:21 PM (180.67.xxx.224)제가 이전에 님과 비슷한 글을 올렸어요. 피난가고 싶고 5살 아이생각하면 피눈물난다고..
마음이 저와 똑같네요. 저야 아파도 괜찮지만 아이가 아플까봐...
갑자기 후쿠시마 엄마의 글이 생각나네요. 나중에 아이에게 어떻게 사과할지 모르겠다는 말...
아직도 뇌리에 남아서 순간 순간 가슴을 쥐어짜네요.
만약 저라면 모유 대신 생수에 외국분유 먹이겠어요.
아이 자체 피폭도 문제지만 엄마까지 두배의 위험요소잖아요.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RdonaView.nhn?rdonaNo=H000000054116
여기 글 보면 모금활동 내용인데 그 글을 잘 읽어보면요...
우리나라에 이미 방사능 채소 검출되었고, 우리나라 수돗물은 방사능 물질을
걸러낼 장치가 없다고 되어있어요. 한마디로 이미 먹을꺼리 오염이 시작되었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물도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데 걸러낼 장치가 없다는게 속수무책이죠.
저도 5살 아들있어요. 지금은 유치원 안다니는데 7살되면 어떻게 할지 고민이예요.
일단 그나마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생수로 바꾸시길 권해드려요.
5살도 어리지만 1살 아이도 너무... 아무튼...
저도 너무 힘드네요. 몇년 기다린다고 괜찮아지는 것도 아닌 긴싸움...
저도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2. 방사능모유중단
'11.7.4 12:24 PM (220.78.xxx.218)님글 읽어보니 얼른 수입 분유로 바꿔야겠네요.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스런 아이 얼굴 보면서 과연 내가 이 아이를 지킬 수 있을까 너무 무섭습니다.
6세 이하 아이의 경우 피복 한계량이 어른보다 1/4 수준으로 낮네요.
정말 너무 힘들고 무섭고... 비보다 안개가 더 무서운 오늘이네요.3. 음
'11.7.4 12:34 PM (121.163.xxx.226)어디로 피난 가시게요? 미국도 유럽도 원전 방사능때문에 난리인데...
4. 그냥 모유수유
'11.7.4 12:36 PM (58.87.xxx.207)수입분유 먹이려면 물도 수입해서 가져 오고 그다음은요...??
이유식은도 수입해서....먹이시게요.
그냥 지금처럼 모유수유 하시고 일본을 원망하며 원전을 반대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글쓰신분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는걸 아기도 알겁니다.
원전사태는 인류 재앙입니다.
0.1% 지도자급 계급이 아닌 다음에야 어떻게 해볼수 없는게 민초 입니다.5. 혹시
'11.7.4 12:50 PM (175.114.xxx.199)어디선가 보니 보리가 방사능을 어느 정도 걸러준다 하지 않던가요?
전 그 글을 보고 아이에게 매일 보리차만 끓여줍니다..이거라도 하자 싶어서요,6. 일본싫어
'11.7.4 2:16 PM (180.70.xxx.59)청소년 아이 키워도 걱정인데, 어린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은 얼마나 걱정이 많을까요..ㅜㅜ
아기들, 유아들 보기만 해도 부서질 것 같아 조심스런 나이인데...
에혀...우리 아이들 안아프고 잘 커줬으면 좋겠네요~7. 참,,,
'11.7.4 2:31 PM (221.154.xxx.69)조심스럽네요....ㅠㅠ.....
뭐, 기계도 없다하고, 정부서 정보를 주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일본처럼 많이 피폭 안되었다고 생각하고,
배출된다는 음식 많이 섭취하시고, 하우스음식 위주로 드시고, 외부활동 자제하시고
모유 먹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전 이렇게하며 모유 먹일것 같아요~
우유보단 모유가 아이들 면역력 키우는덴 정말 좋은데........
어떤것이 이 상황에 현명한 선택이 될런지.....,
이거참 먹일 수도 안먹일수도 없는 상황에 많이 걱정스러우시겠네요.....
그 작은아이에게 작은 양이지만, 혹시나 나중에 큰 피해를 줄까봐.....ㅠㅠ.....8. --
'11.7.4 2:43 PM (203.232.xxx.3)저라면 면역력을 키워주는 모유를 포기하지는 않겠어요.
수입분유라고 해서....그 소가 청정지역에서 자랐을 거라는 확신도 안들고요.
미국도 원전 위험, 프랑스도 원전 위험...호주대륙만 청정지역인가요ㅜㅜㅜ9. 뭐 수입분유와 이유
'11.7.4 3:32 PM (112.154.xxx.52)식 특별한건 아니라고 생각되요. 저도 어릴때 수입분유랑 수입이유식 먹고 컸는데요..
수입이유식 맛은 꽤 아직도 기억이 나요.. 제가 좀 기억나는 나이까지도 그맛을 좋아해서 엄마가 사주셨거든요. 맛나고 괜찮아요. 저 건강하구요. 키도 다른 여자애들 또래 보다 더 컸어요 가격이 비싸서 그렇죠10. --
'11.7.4 6:26 PM (116.36.xxx.196)엄마가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모유먹이실필요는 없다고 봐요. 근데 모유가 좀 아깝기는 하네요. 작반년전만해도 없어서 못먹이던 모유인데 말이예요. 지금은 호주산 분유나 이유식 먹이시는거 전 찬성이요...사실 일본지진전에 진짜 일본꺼 많이 이용했어요. 호빤맨카레, 초콜렛, 그리구 동태넣었다는 치즈..와코도, 큐피...다 너무너무 아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