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 대 후반 남편과 데이트 하면서 조관우 콘서트에
갔던 기억이 나요.
아이러니하게도, 조관우에 대해서 조관우의 노래를
좋아하게 된 것은 (남편이 아닌) 소개팅하면서 알게 된 분의
차에서 처음 듣게 되었는데, 왜 그리 좋았는지...
암튼 그 후로 계속 조관우의 노래에 심취하게 되었습니다.
98년인지 97년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이 곳 ㄷ시에서도 조관우 콘서트가 있었지요.
조관우를 cd에서만 노래를 듣다가 콘서트를 한다니 모든 일을 제치고
콘서트에 갔습니다. 역시나~ 정말 멋졌어요.
랩과 접목한 댄스 곡, 팝송, 주옥같은 히트 곡...
결혼 후 cd로만 열심히 듣다가 점점 잊혀져 갈 무렵
나가수에서 조관우가 등장하던군요.
가성때문에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지만...
몸과 마음도 시끄러울 때 차분히 눈을 감고 듣다보면, 맘이 편해져요.
참! 조관우 콘서트에서 있었던 일인데...
아기 (아마 돌 무렵)를 안고 콘서트 장에 오신 엄마가 있었어요.
그러던 중 모두들 댄스곡에 맞추어 일어나서 춤추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 엄마는 자는 아기를 뉘여놓고, 열심히 춤을 추시더군요. 음악을 즐기면서...
애 엄마가 뭐 하는 짓인가 할 수 있지만, 나름대로 멋져보이기도 했어요.
저런 식이라도 스트레스도 풀고, 좋아하는 음악도 즐길 수 있는 게 좋은 게 아닌가 했어요.
조관우를 콘서트 장에서 한번 만나보세요. 다양한 음악을 모두 그의 색깔에 맞게 참 잘 불렀어요.
조관우를 좀더 오랫동안 볼 수 있어서 그가 가진 다양한 음악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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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콘서트의 기억]
그때는 조회수 : 799
작성일 : 2011-07-04 09:39:32
IP : 211.253.xxx.1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 지금..
'11.7.4 10:10 AM (119.207.xxx.200)조관우노래 들으며 82에 글 보고 있었는데... 반가워요^^
저는 남편이 조관우를 좋아해서 드라이브하면서 듣다보니 좋아졌어요.
저도 스트레스때문에 기분이 다운되면 조관우노래를 몇시간이고 들으면 기분이 좀 풀려요.
정말 노래잘하고 특색있지요.. 그런데 나가수는 한번도 못봤네요. 일요일그시간엔 주말농장에 가있거나 마트에 있거나 저녁준비중이네요.. 항상..2. 음
'11.7.4 10:14 AM (121.151.xxx.216)저는 조관우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않았어요
그래도 이번에 나온다니까 좋더군요
이런가수들 만나는것 쉽지않으니까요
이번에 조관우씨에 대해서 달리 봤어요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그렇게 편한것이 좋더군요
저보다 몇살 많으신것같은데
연륜이라고해야하나 삶의 여유라고 해야하나
그런것이 보여서 보기좋더군요
후배들에게 선배로써의대우(?) 그런것보다는 그저 함께할려고하는 모습이
보여 더 좋았어요
요즘 아이들 말로 훈남이라고해야하나요
그런것이 보여서 좋더군요
조관우씨의 인간적인 매력에 빠진사람입니다3. ....
'11.7.4 10:59 AM (122.153.xxx.162)선배로서 압도적 카리스마??? 이런거 보다
같이 초초해 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 더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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