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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자매간에 왕래없고 남같은 집 계세요?
아래 병문안 글 보다가..
세상에 진짜 아무리 삭막한 세상 살고 있다지만,,
형제자매간에 남보다 못한 관계로 왕래도 소식도 아예 칼같이 단절하고 사는 사람들 많은것 같더라구요
다 한부모 밑에서 태어나서 어릴때 서로 부대끼며 자랐을텐데,,
머리통 다 크고 나서 결혼이라도 하고 난뒤엔 각자 완전 남처럼 틀어져서 사는 사람들..
형제 자매간 아무 소용없다고 말하시는 분들..
그럴꺼면 애는 왜 둘은 낳아야지..이러고 오지랍들 떠는건지..
형제 자매 결혼하고 나서 다 우애있게 지내는 집안 이신가요?
아님 그런 친척들을 한명이라도 보셨나요?
1. ,
'11.7.3 11:57 AM (112.72.xxx.147)상대적인거 아닌가요 형제 여럿있어도 내게 잘하면 나도 잘하게되고 인정사정 없는 형제면
나도 안하게 되는거같아요 몇번은 베풀어도 계속은 누가 베푸나요
다 오고가는것이고 형제간에도 계속이란건 있을수없지요2. ㄷㄷㄷ
'11.7.3 11:58 AM (211.200.xxx.27)우리집이요..형제가 완전 남만도 못하고..너무 속을 긁어놔서 끊고살아요.
3. 우애있는집
'11.7.3 11:59 AM (211.245.xxx.100)더 많아요.
울 친가나 외가나 7남매인데 손주 볼 나이에도 형제자매 모여서 낚시 다니시고
뭔 일 생기면 형제가 나서서 일처리 다 도와주고.. 그러면서 살아요.
손주며느리들이 힘들어서 그렇지요.4. 우리 시댁이요
'11.7.3 12:00 PM (175.206.xxx.103)시아버지가 장남이신데.. 유산 상속 못 받은 버림받은 장남? 이예요.
2,3,4째와 사이 안 좋은 거 같았어요. 시아버지는 어머니가 2째만 싸고 돌고 재산 다 준거에나
자기 학비 안 대준거에 뒷끝 아주 작렬이세요. (근데 이건 시아버지의 이야기이고;;
제가 본 시아버지 성격도 만만찮아서 -_-;; 어느쪽이 진실인지는;;)5. ..
'11.7.3 12:16 PM (220.78.xxx.234)그게 그렇게 세상에..할정도로 놀랄 일인가요
?
각 가정에는 타인이 모르는 가정사가 있을 꺼라는 생각은 못하세요? 전 아직 미혼이지만 친오빠하고 사이가 굉장히 안좋아요 거의 남보다 못한 존재고요 어릴때부터 오빠가 좀 저를 학대 했거든요 이런데 어떻게 오빠하고사이가 좋을수 있겠어요? 웃긴건 제 친오빠는 지가 뭘 잘못한지도 몰라요 아직도 저만 보면 소리 지르고 스트레스 풀려고 지x 발광 하는 인간인데..그런 인간하고 사이 좋게 지내요? 전 나중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나마 저 거지같은 인간하고는 인연 확 다 끊어버릴겁니다.6. 네
'11.7.3 12:22 PM (175.117.xxx.239)나랑 언니는 서로한테 불만이 없는데도 옆동네 살면서 일년에 서너번 밖에 안만나요. 만날 필요가 없기도 하고, 성격도 수다스럽지도 다정하지도 않다보니 사이가 안나빠도 남처럼 지내요.
7. 희망통신
'11.7.3 12:24 PM (121.144.xxx.96)남보다 못한 부모님도 있는데 형제라고 왜 없겠어요 ;;
8. ..
'11.7.3 12:37 PM (112.152.xxx.122)아무리말해도 언니말은 콧등으로안듣고 지맘대로 살고 또 어떤 이해안되는 행동에 제지를 해도 달라들고 입만열면 덤벼들고 듣고싶은것만 골라 듣고 듣기싫은건 넌 짓어라 하며 전화하다가도 그냥 바쁘다면서 끊고 질릴대로 질려 내가 쟤랑 말을하던지 관계를 계속이어나가면 내 정서가 위험하겠구나싶어 일체 연락한해요 그랬더니 스물스물 주변에서 맬돌며 아빠시키고 엄마시키고 계속 전화하게 만들고 자기가 전화해서 제가 언니로써 조언이라도 할라치면 또 듣기싫어 미칠라하고... 전화만하면 맨날싸우고....정말 창피해요 동생이라는게... 그렇게 연결되고싶음 동생으로써 말도 듣고 동생답게 행동하면 되는데 전혀 그런게 없어요 돈도 없는게 펑펑쓰고 거기에대해 뭐라하면 견디질못하니고 지 맘대로예요 기도쎄고 정말 남보다 못해요 결혼도 아직 못하고있고 저한테는 지를 안돌봐준다고 여기는것같더라구요 ..지가한행적은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고...
자기의 잘못은 조금도 못보고 오직 남탓만하는 여동생 징그러워요9. 맞는말
'11.7.3 12:46 PM (220.86.xxx.152)정작 본인도 형제, 자매와 사이 안좋으면서 형제, 자매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거 말도안되는거죠.
10. ,
'11.7.3 12:46 PM (58.227.xxx.31)형제나 부모 모두 나름.
그 뒤엔 분명 남모를 성장배경이나 가정사가 존재하는 경우가 다반사일거라 생각....11. .
'11.7.3 12:52 PM (117.55.xxx.13)형제자매 부모 소원하게 지내는 집들은
배우자들 때문 아닌가요
모두들 그리워하고 살텐데
배우자들 때문에
가정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거 아닐까요
상상이 안 가서 ...12. ㅇ
'11.7.3 12:56 PM (125.129.xxx.31)저 위에 어느분말에 동감.
형제들끼리 사이좋은 집안보면 아이러니하게도 형제가 전부다 가난해서 하향평준화된 집안이
오히려 사이가 좋더군요.
하긴, 서로 뜯어먹을께 없으니 자연스럽게 분쟁도 없겠죠.13. *****
'11.7.3 1:26 PM (116.127.xxx.208)경제수준 달라도 사이좋은집도 있어요
바로 저희집이요...
친정 딸 셋인데 격차가 많이 심해요
강남에 100평에 가까운 아파트사는 동생
수도권에 월세사는 언니
정말 집한채 소시민으로 사는 저...
그래도 정말 사이좋아요
문제는 부모님들이에요
항상 불만이 많으셔서..14. **
'11.7.3 1:35 PM (115.136.xxx.29)124님 글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희집같은 집이 또 있네요.
우리언니 결혼전에 제 옷절대 못사게 하고 엄마가 사주면
난리쳐서 다시 자기옷으로 바꾸어오고 결혼할때 옷 다가져가서
저 한동안 청바지에 티 운동화로 버틴적 있구요.
언니 아이날때 친정에 일이 있어서 두애다 제가
우리집에서 산후조리하고 몇달을 있다 갔는데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고맙다고 한적 없구요.
제애보다 조카가 두살위인데 설날 우리애는 한복 있는데
자기딸은 없다고 우리애 한복입히면 친정에 안온다고 난리쳐서
결국 우리에 친정갈때 한복입힌적 없구요.
우리애 좋은학교가는데 다른 형제들에게 왜 저애만
좋은 학교가냐고 난리치고..
해외발령받아서 새 냉장고 다른사람주기 아까워서
언니에게 가져가려냐고 물어보니까 가져간다고 해서
줬더니 운반비 저보고 내라고 하구요.
가방 이나 기타 외국살때 많이 부쳐주니까 사람들이
그런동생 못봤다고 하니까 저애 원래 그런애예요.
그렇게 당연나게 이야기 했다고 해요.
형제 잘되는것 절대 못보고... 그래도 보고 살아요.
제가 언니에게 원한것은 단 한가지 자매간의 정이었는데요.
이번 좋은 조건으로 남편이 옮기게 됐는데 빈말로도
잘됐다는 이야기 절대 안해요.
그래도 형제니까.. 그냥 봐요.15. 멀리사니..
'11.7.3 1:41 PM (180.66.xxx.40)저희는 4남매인데..
오빠랑은 거의 의절(여기표현이라면)상태입니다.
그렇다고 정이 떠난건 아니고..만날 일이 없는거지요.
명절엔 우리가 가면...새언니네 친정간다고 다 가버리고
부모님생신때는 멀어서 안부전화만 하고 안내려오니...저희가 방문하거나 하지않는한 만날일이 없어요.
그렇게 지내다보니..서서히 정은 없어지나봐요.
이전엔....멀리서 어떻게 사냐싶더만....이젠 뭐 안봐도 잘살구만 싶어요.
그렇다고....무작정...전화해댈 수도 없고....
아이들 입학시즌이면 안부전화는 넣습니다만 그게 2-3년에 한번...16. ...
'11.7.3 1:54 PM (211.246.xxx.246)어릴때는 우리 엄마가 그러셨죠
조선팔도에는 없는 것들
결혼할 때까지 대화다운 대화 한번 한 적 없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까 달라지더군요
자매만한 친구가 없더라구요
요즘엔 가까이 사는 자매끼리 한달에 두어번
맛있는거 먹으러 다녀요.
사는거 비슷하고 아이들 대충 크고 나니까
가능한거 겠지만 또다른 행복인것 같아요17. ㅇㅇ
'11.7.3 2:23 PM (182.172.xxx.10)저희는 뭐 남매인데 제가 누나고 남동생이 저보다 두살 어림..
클땐 이렇지까지 않았는데 역시 결혼하고 나니 남매는 남이더군요;;;
제가 자주 보고 싶어 해도 올케나 남동생이 거부하면 뭐 남남 되는거죠;
오히려 올케 눈치보이고...
저희 시댁도 시부모님이 돌아가셔서 그런지...
제사때나 잠깐 얼굴 보지 평소엔 바빠서인지 (아님 정말 보고싶지 않은건지)
전화한통화 서로 없네요. 저역시 할말도 없으니 더더욱 그렇고..
자랄때나 형제지 (특히 이성형제는 자랄때도 거의 남;)결혼하면 남남..
아니 가까운 이웃보다 못하다는거 실감해요.
여기서도 그러잖아요.
자꾸 시댁식구들이 오고 가려고 해서 귀찮다고도 하고...
그냥 사는게 바쁘다 보니 시댁이고 친정이고 형제고... 도리를 다 못하고 사는거 같아요.
나중에 외로울까바라는 이유만으로, 정말 무리하게 아이 더 낳는다는 분들은
잘 생각해보실문제에요.18. 주위에
'11.7.3 2:55 PM (220.127.xxx.160)보면 우애 있는 집은 우애라는 미명 하에 한두 명의 전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집이 많아요. 맏며느리가 힘든 일은 다 덮어쓴다든지, 염치 없는 자식 하나가 온 집안 등골 빼먹는데도 큰 소리 안 나게 하려고 다들 희생해준다든지. 아니면 자기들끼리는 우애가 너무 좋은데, 그 우애 살리려고 배우자들 죽어나게 한다든지. (형제들 모임에서 며느리들이 뒤치다꺼리 다 하든지, 자기들끼리 빚 막아주려고 맞벌이하는 배우자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게 하든지)
우애가 있으려면 형제자매 모두가 경우 있으면서 형편이 비슷해야 하는 것 같아요. 서로 형편이 차이나면 돈 있는 사람이 더 내게 되고, 이런 게 한두 번이면 몰라도 몇십년 반복되면 서로 마음 편하지 않구요. 돈 있는 쪽은 짜증나고 돈 없는 쪽은 열등감 느끼게 되고요.
그냥 한 집에서 태어나서 자랐다고 다 사이좋게 살아야 한다는 것도 지극히 이상적인 생각이죠. 모자란 부모도 많고 모자란 인간도 많고. 모자란 인간이 내 부모나 형제자매라고 다 받아들일 수도 없는 거고.19. 진홍주
'11.7.3 6:16 PM (59.17.xxx.46)저희집도....오빠만 셋인데
저 포함...다들...한성질 하시죠
서로 연락안하고 사는게 속편해요20. 대책
'11.7.3 8:37 PM (210.205.xxx.25)성질머리에 돈있다고 자랑질 무시에 협박에
홀로있던 어머니는 치매에 이간질에
그래서 반년전부터 친정하고 담쌓았습니다.
남의집들 그러고 살때는 왜그런가 했는데
내가 당하니 이해하지요.
계속 안봤으면 합니다.21. 형제자매
'11.7.3 8:45 PM (221.138.xxx.83)사이에서 누군가 거듭해서 민폐 끼치면 자연 멀어진다.
22. ..
'11.7.3 9:29 PM (124.62.xxx.33)먹고 살기 힘들어서 연락도 제대로 못하다가
형편이 피니 연락하고 도움주고 삽니다 오죽하면 그럴까 싶어요23. ?
'11.7.3 9:47 PM (114.206.xxx.181)세월이 그만큼 변하기도 했고, 형제라는 이름의 타인 이라는 책이 있어요
형제는 한배에서 나왔기에 핏줄이기도 하지만, 그것만 빼면 나와는 전혀 다른 타인이라는거죠
성격도 취미도 적성도 완전 다른 형제들이 더 많답니다. 그러니까 충돌과 갈등이 있고, 같은가정에서 자랐지만 첫째인가 둘째인가에 따라서 전혀다른 환경에서 자란것과 거의 같다고 해요
그래서 공통점이 많을거란건 착각이고,다른점이 더 많다구요..저도 그런거 많이 느껴요,형제는 만약을 위한 보험같은거아닐까 싶고, 형제보다는 지금 제가 이룬 제 가정이 저에겐 더 잘맞습니다24. ..
'11.7.3 9:50 PM (175.116.xxx.9)형제자매간에 한쪽이 맘을 안열거나 피곤하게 하면 맘이 있어도 멀어지게 되네요,
25. ^^
'11.7.3 11:08 PM (125.135.xxx.62)상처받고 미워하고 연락안해도 있는게 낫다 싶어요 ~
왜 그런지 명확하게는 모르겠어요.
.26. 그런 건 아닌데..
'11.7.3 11:13 PM (110.14.xxx.188)의절하고 안보고 살고 그런건 아닌데, 만나면 또 좋은데, 평소에 연락 잘 안하고 삽니다.
친정이든 시댁이든요. 관심이 없는 거 아닐까 싶어요. 잘 지내나 별일 없나 궁금하긴한데,
딱히 전화도 잘 안되고, 이런게 좋은 건 아닌거 같아요.27. ...
'11.7.4 3:02 AM (116.32.xxx.48)오해 때문에 서로 왕래 안하고 살다가 오해가 풀려 다시 왕래 하면서 삽니다.
28. 0000
'11.7.4 3:25 AM (124.52.xxx.143)빚 많은 제 사정 안 울 언니....
제 전화 안 받고,
전화 해도 아주 불편하게 받습니다 ㅋㅋ
우리 먼 친척언니...
잘 해주다 제 사정 알더니
또...
이제부터
저...
제 사정 이야기 안 합니다.
해결해 달라는 거 아니고
그냥 말하는건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얘기 안 하고
그냥 있는 척 하면
되는 건데...29. 시댁이요.
'11.7.4 7:47 AM (121.127.xxx.164)저도 그런 집 전혀 모르고 자랐는데
결혼하고 나니 시누가 그러던데요.
본인 맘이 틀어지는 일이 생기면 그 즉시 연락두절..
나중에 본인 아쉬운 맘 생기면 느닷없이 전화..
그러다가 맘에 안들면 바로 다시 단절..
그나마 시어머니쪽으로만 연락해요.
시아버지는 친아버지인데도 아주 싫어해서 혹시 죽더라도 연락하지 말랍니다.
시누 본인의 시댁은 시누가 맘이 뒤틀리는 일이 생겨서 시누 남편도 못가도록 연을 끊어놨어요.
시누 아이들은 열살넘은 지금까지 한번도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고모 못보고 살고있다는..
본인 시댁쪽은 결혼식, 장례식 일절 안가요.30. ...
'11.7.4 7:59 AM (75.83.xxx.68)다 그럴만한 내막이 있는겁니다..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각자 결혼으로 출가해서 너네 식구..우리 식구.. 내자식..형제 자식...
다들 처음엔 잘 들 지내지요~그러다가 형제중에 그나마 잘 되는 사람있고
못되는 사람있고... 여기에서 못되는 정도로 끝나면 아무래도 있는 쪽에서 좀 챙겨 주고 그러고 지낼텐데.. 문제는 형제들 돈 다 끌어쓰고 그러면서도 못 일어서고 또 손벌리고
여기까지도 형제연 끊을 정도 아니겠지만 또 문제는 그런집이 제일 해외 여행이니 백화점이니 누리고 산다는 겁니다...거기서부터 일이 되지요~ 그럴돈은 있고 내돈 갚은 돈은 없냐??
내돈 갚아라... 없다.. 등등 아님 집안 상황상 뭐 부모 재산 싸움등... 그렇게 되기까지 산전 수전 다 겪은후일겁니다...31. 아라치
'11.7.4 8:43 AM (14.36.xxx.2)6남매 있는 저희 친정이 우애가 좋습니다.
뭐 살다보면 서로 대면대면 할 때도 있을터인데
이건 제사일년에11번.....( 할머니 돌아가시고 제사를 줄였지요.부부 합제사로)
그래도 큰며느리 무던하고
친정어머니 팔순때까지 손수 제사 준비하시고
아이들 모일 때마다 뛰어난 대로 부족한대로 서로 북돋워주고
조그만 칭찬거리만 나와도 서로 더 없는 것처럼 띄워주고.....
저도 젊을 땐 거듭되는 돌,입학, 졸업 .... 나중엔 버겁다는 생각에 힘들기도 했었는데
한달전 막내 동생 와이프가 까페를 개업한다고 해서 가보았는데
제 아래 3명의 남동생이 모두 작업복 (한녀석은 건축설계사, 한명은 감정평가사, 또 한명은 산림기술사...이건은 자랑ㅎㅎ) 입고 카페 뜰에 나무를 심을려고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사장님이 될 올캐는 커피며 쥬스며 빵이며 준비해 공수해오고........
그걸 본 제 아이들 돌아오는 길에 우리도 외삼촌들처럼 돕고 살자고 말하는데
동생들도 고맙고, 그걸 볼 줄 알게 커준 우리 애들도 고맙고......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살면서 서로 샘날 일도 있고
부담스러운 일도 있지요.
하지만 형제들이니 좀 손해 보는게 당연하다라고 서로 생각하고 살아서
오늘이 있는것 같아요.
물론 부모님의 헌신이 가장 큰것 같구요.32. 공순이
'11.7.4 9:11 AM (61.111.xxx.254)중간에 맞춤법 딴소리 좀 끼어들께요.
2째 - 이렇게 쓸 수 없습니다.
첫째, 둘째, 셋째... 이렇게 쓰는건데 1째 라고 쓰지 못하듯이 2째 3째도 안쓰는 겁니다.
2틀 - 이렇게 쓸 수 없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 이렇게 쓰는건데 1루 3흘 이렇게 안쓰잖아요?
2째, 2틀 이렇게 쓸수 있을것 처럼 보여도 틀린겁니다.
(맞춤법 지적하는 글 쓰려니 제 맞춤법도 엄청 신경쓰이네요.. ^^)33. 아자아자
'11.7.4 9:29 AM (115.143.xxx.59)형제자매 소용없는거 맞아요.
내가 젤 잘살아야된다는거..
저희는 시댁에 아들만 둘인데..
글쎄요..남보다 못하다는..형도 동생안챙기고 동생도 생전 전화한통화없고.
그냥 무슨 날만 만나는데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 많이 들어요.
이래서 아들둘 정말 싫고요.
저는 친정에 서로 우애좋게 지냅니다.
근데 친정엄마가 형제들과 사이좋게 지내다 유산상속때문에 등지고 사는거 보니///
또 한순간이더라구요,우애도..34. ..
'11.7.4 9:40 AM (121.151.xxx.74)부모가 자식들에게 공평하고
물려줄 재산 없은집은 대부분 우애가 좋습니다.
울 집이 그래요.35. 후후
'11.7.4 9:54 AM (211.38.xxx.59)..님 말씀처럼 저희도 그러네요.
성격들도 어릴 땐 몰랐는데 동생들이 훨씬 따뜻하고 좋네요.
배우자들도 비슷하게 만나서 그런지 좋아요.36. ..
'11.7.4 9:58 AM (125.241.xxx.106)부모가 자식들에게 공평하고
절대 공감합니다
큰아들은 빈손으로 분가시키고--너희들을믿는다
왜 우리를 믿으시나요?
집 얻어준 막내아들을 믿으시와요37. 소중한형제
'11.7.4 10:37 AM (119.200.xxx.69)4형제 모두 자랄때는 부모님 사랑 많이 받고 부족함없이 자랐습니다.
그런데 결혼해서 살다보니 사업하는 여동생이 생활이 언제부턴가 조금씩 힘들었는데
동생이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아서 몰랐습니다.
아마도 이야기하면 부모님 형제들 걱정할까봐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알바한다는걸 알았고, 24시간 분식집에서 야간 알바한줄 알고부터는 ..
너무 가슴이아파 억장이 무더진 기분이였습니다.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인데..40넘은 여동생이 그걸 하고있다니..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40이 넘으면 몸도 하루하루 틀리다는걸 제가 잘 알기때문에,
알고있는이상 그일을 못하게 해야겟다는 생각에
제가 조금 아껴쓰기로하고 붇고있던 적금 중지시키고,
야간 알바 그만두고 낮에 할수있는일 찾도록해서 지금은 낮에 파트타임 일하고있습니다.
많은 도움은 못 주지만 그렇게라도 해주고나니 제 마음이 훨씬 가볍네요.
저 혼자 조금 잘 살면 뭐하겠어요..
같은 피를 나눈 내 형제는 남들 자는 밤부터
아침까지 힘들게 졸린눈 비벼가면서 힘들게 일하는데
그걸 알고 어떻게 저혼자 적금붓고 우리애들만 먹이고 입히고 하겟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였습니다..38. ..
'11.7.4 11:14 AM (203.235.xxx.135)부모님돌아가신후 오빠와 연락안하고 지내요
제쪽에서 끊었어요..남편이 요구해서..
사람을 힘들게 해요 물질적 정신적으로..
전화오는게 무서워요. 이번엔 또 무슨 돈부탁.무슨 하소연을 하려고 그러나 싶어서.
한두번도 아니고 지치고 질렸어요.나도 내가정과 지켜야할 자식이 있는데..
그래도 조카들이 눈에밟히고 오빠내외에게 애틋한 마음있어요
하지만 연락하고 지내면서 마음고생하고 지내느니 그냥 참자 입니다.T.,T39. .
'11.7.4 1:39 PM (122.45.xxx.22)어렸을대부터 사람을 이용만 해먹을려고 해서
어릴때는 대들줄도 모르고 반박할줄 몰라서 당하면서 바보 같이 살았는데
커서 탈출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걍 안보고 삽니다 자기가 부모대신이라고 생각하면 부모역할이나하고 살던지
동생들 이용만 해먹으려 하니
중간에 먼저 세상뜬 오빠가 한명 더 있는데 그오빠 죽을때 한거 생각하면
치가 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