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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 풍부한 아들 키워보신분 계세요?
1. 7
'11.7.3 11:11 AM (124.243.xxx.61)공감능력도 뛰어나고..보통 남자아이들한테는 부족한면인데요..이것도 실험을 통해 확인된 사실인데, 타고난데요.. 좋은거죠..남들과는 다른 능력이기 땜에
2. 세아이맘
'11.7.3 11:17 AM (121.125.xxx.42)커가면서 바뀔수도 있을까요? 친구 대신 맞고 오기도 해서요. 친구 위한다고 말리다가~
전 그다지 좋지만은 않아서요~3. hani
'11.7.3 12:13 PM (59.7.xxx.192)감수성도 타고 나는듯.. 아이때부터 동화책보고 슬픈 장면 보면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저에게 와서 와락 안으며 '엄마, 너무 슬퍼' 그랬어요.. 귀엽기는 했지만 좋지만은 안은듯..
특히 남자애라면요.. 저희 아이는 지금 5학년... 어릴때 일부러 장난꾸러기 친구들과 붙여주고 좀 휘둘리게 했더니.. "극복~'했어요.. 지금은 좀 강해졌네요.. 그렇다고 감수성이 없어진건 아니예요.. 감정도 좀 풍부하고.. 하지만 밖에서 티는 안나죠.. 훈련이 필요합니다.4. 지니맘
'11.7.3 12:19 PM (121.125.xxx.42)hani님 아들 성격은 어떤가요?
감수성 풍부하면 차분할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요~5. ..
'11.7.3 1:08 PM (114.205.xxx.236)울 아들도 4학년, 완전 감수성 킹입니다.
공감능력도 아주 뛰어나고 감수성 뿐만 아니라 오감이 다 예민해요.
음악에 재능도 타고 났구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배려심 많고, 차분하고, 집중력은 최고라고 항상 선생님들께
칭찬받아요. 대신 눈물 정말 많죠. -_-;;
전에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들이 지능과 학습 능력도 뛰어나다..고
ebs 다큐에서 방송이 한번 됐었지요?
우리 아들이 그 경우에 해당되는 것 같긴 해요.
공부도 별로 열심히 안 하는데 학교 성적도 최상위고
영재원에도 뽑혀서 교육청 영재 수업도 받고 있거든요.
눈물이 넘 많아서 가끔 감정을 다뤄주기 힘들 때도 있지만
무딘 남편과 살아보니 감성이 풍부한 쪽이 훨씬 좋더라구요.
애정 결핍은 아닐 거예요. 타고나는 성정이 그런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