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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내 자식 괴롭혀서 싫다는 친정엄마
결혼해서 남자아이 5살짜리 하나 있어요.
근데...예전에도 82에 쓴적 있는데,
애를 상전 모시듯 키워요.
몸이 약해, 이제 그거 하나다 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아이 하나를 왕 모시듯해요.
여튼.
그 이야길 듣고 친정엄마한테 말했더니 정작 당신께서는 싫다 하시더라구요.
몸 약한 여동생이라 마음도 좀 더 가고, 먹는것도 더 챙겨주시려 하고 그래서 반기실줄 알았는데
싫다고 하셔서..."왜 더운데 음식하기 귀찮나?^^ 좀 도와주러 갈까? "했더니,
조카가 제 여동생 괴롭힌다며 그거 보면 열불이 나신대요^^;;
전에 한번 다같이 친정 부모님이랑
국수 먹으러 간적 있는데, 두 분 얼마 드시지도 못하고 체하시고 저도 기분만 상하고 그런적이 있었어요.
국수 나오기 전부터 숟가락은 여기둬라, 젓가락은 여기둬라, 아니야 여기 두랬잖아, 아니야 좀 더 옆으로! 아니라구!! 여기 젓가락 3개 둘꺼야. 아니야 이만큼 차이나게 둘꺼야, 아니야 요만큼 둘거랬잖아!
물을 다 쏟고, 냅킨은 다 꺼내두고,
국수 나오면서부터는 호박을 건져라, 이건 냅둬라, 아니야 엄마 그릇에 두라니깐, 왜 빈 그릇에 두느냐, 이건 건져라 저건 냅둬라...갑자기 엄마는 왜 먹냐며 난리 난리;;
여동생은 국수 한 젓가락도 먹질 못하고, 처음에는 애가 셋팅하는걸 좋아하네 어쩌네 하다가
나중에 부모님은 드시다말고, 저는 표정이 굳고(전 원래 바로 혼내는데 여동생이 싫어라해서 참았죠)
자기도 어지간히 지쳤는지 혼내긴 하는데, 평상시에 워낙 받아주니 애는 더 울고 난리치고......
결국 5명 갔는데 조카만 지 뜻대로 좀 먹고
국수 다 불어서 아무도 제대로 먹질 못하고, 여동생은 자기도 속상한지 자꾸 울려고 하고,
그러다가도 조카가 눈치보고 지도 나름대로 삐치고(왜?;;;) 그러니깐 여동생이 오히려 다시 조카 눈치보고...
그걸 주말에 가서 또 보려니 정말 이젠 신경질이 나신대요.
애를 그렇게 키우는 여동생도 짜증나지만,
일단 내 자식이 너무 힘드니깐, 조카가 미워진다고..
정말 그러세요. "걔(조카)가 내 자식 너무 힘들게 해서 난 싫더라 애. 솔직히 걘 정이 좀 덜가.."
근데 저도 그건 그래요.
조카도 좀 못마땅하고, 제 여동생도 자업자득이다 싶은게 짜증도 좀 나긴 하는데..
무엇보다 제 여동생이 힘든게 제일 속상하더라구요. 조카가 너무 얄미움..;;
여튼..그래서 주말에 오면 뭐라도 싸들고 가서 좀 먹이고, 챙겨주고 그러려 했는데 조카때문에 불발이네요.
아직 5살밖에 안되고 그렇게 키운것도 여동생인건 맞는데, 엄마 언니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봐요.
근데 진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유치원인가? 그런 생활은 잘하는거 같은데 지 엄마를 완전히 들들 볶아대요.
워낙 갓난쟁이때부터 심상치않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굉장히 유난맞고 쉼없이 보채고, 울고하는 아기였어요. 병원,조리원에서도 기억할만큼요. 조리원끝나고 친정에 있었는데 2일만에 저희 엄마가 아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셔서 그냥 본인 집에 갔었어요.
여동생이 그렇게 키운것도 있지만, 본래 기질이 좀 타고 난것도 있는거 같아요.
이러다가 남매들끼리 교류도 끊길거 같고 (다들 어려서 애들 끼고 만나는데 애가 너무 유난맞아서 다른 형제들도 좀 불편해해요.)
친정엄마도 보고싶어하지 않으시고...에휴.
1. 울 아빠
'11.7.2 12:51 AM (122.32.xxx.20)제가 쌍둥이인데 어릴때 앞뒤로 않고 다녔거든요. 친정에서도 애들이 울어서 앞뒤로 않았는데 아빠가 자꾸 애들 내려놓으라는거예요. 제가 안내려놓자 한명은 그럼 본인이 안으시겠다는데 저희친정아빠가 담배를 피시거든요. 그때도 피고난 후시라서. 아빠 그냥 내가 안을께~~약간 짜증내며 말했더니 아빠가 "니가 힘들까봐 속상해서 그러지" 하시는데 왠지 눈물이 핑~돌더라구요. 난 애까지 낳았지만 그래도 나도 울 부모님의 소중한 딸이구나~~~그 담부터는 애들이 암만 보채도 별로 안힘들어요. 나도 힘들때 보채도 사랑해주는 부모가 있으니까
2. ㅎㅎㅎ
'11.7.2 12:52 AM (58.245.xxx.151)저도 친정에 가서 모처럼 낮잠 자는데 다섯살 딸램이 저한테 매달려 칭얼거리니
울 엄마 왈: 니 엄마 좀 자게 냅두라. 외할매랑 놀자.
그리고는 애를 안고 밖으로 쓩~
시집가서도 엄마가 최고라능...3. 저기
'11.7.2 12:54 AM (125.141.xxx.221)저희 조카도 비슷해요.
혹시 유아교육이나 상담쪽 잘아시는 분 답글 좀 부탁드려요.
저도 너무 속상해요. 저희 언니도 너무 힘들어하고 전 저희조카도 많이 예쁜데 아이가 떼쓰고 난리피운 후 자괴감이 들거 같아서 너무 불쌍해요.
이게 보니까 습관 같아요.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습관이 안좋게 들어진거라고 할까요?
저희 조카는 저희딸 하고 자동차가지고 놀고 싶은데 저희딸 22개월인데 안놀아주면 막 장난감 던지고 뺏고 울고 언니가 야단치면 난리가 나는거죠.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을 심통으로 표현하는것 같은데 그마음의 시작이 끝은 완전 한시간동안 울음바다로 끝나니 자기 또한 너무나 힘들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4. ..
'11.7.2 12:57 AM (112.153.xxx.92)타고나는 성정이 있다는 말엔 저도 동감해요.
물론 키우는 방식에따라 차이가 많이 나긴하겠지만요.
제아들녀석도 어릴때 참 별나서 제가 정말 힘들었어요.
저는 안되는건 안된다는 주의고 오냐오냐 키우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정말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대학생이지만 제가 저애가 어렸을때 내가 더 현명하게 키웠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나았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잘못한게 뭐였나 그런 자책도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때도 제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도 햇는데 지나고보니 후회되는것 투성이네요.
크면 나아진다, 어른들은 말하지만 너무 별나고 힘든아이 크면서도 계속 힘들게 하더군요.
물론 이제 5살이니 크면서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저처럼 하나 동생분처럼하나 부모가 힘들긴 매한가지고 부모를 가려서 태어날수없듯 자식도 우리에게 선택권은 없는거죠.
다만 동생분께 자식에게 너무 휘둘리지말라고 해주고싶어요.
그건 별난애들 아니라도 결코 자식에게 좋은것도 부모에게 좋은것도 아니니까요.5. 동생
'11.7.2 1:01 AM (220.70.xxx.199)동생 되시는분 잘못이 크네요
애를 다 받아주면서 키우는거 같은데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원글님 말씀하신거로만 봐서는 동생되시는 분께서 단호해지실 필요가 있다고 봐요
애가 울던말던 냅둘 필요도 있고 안되는건 안된다고 하실 필요도 있고 식당에서 저러면 그 자리에서 혼내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혼내기 힘들면 화장실에 데리고 가서라도 혼내야죠
애가 밥한끼 안먹는다고 어찌 되지 않잖아요
밥이야 시간지나서 다시 챙겨주심 되고 ..
하긴 저나 원글님이 여기서 이리 말하면 뭐하겠습니까
동생되시는분이 느끼셔야 할텐데..6. ..
'11.7.2 1:05 AM (124.50.xxx.149)저도 세살터울 두아들 키우며 나름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원글님 조카얘기들으니 울애들은 완전 천사였구나 싶네요.. 언니분이 너무 오냐오냐 키운듯해요....아무리 자식이라지만 말만 들어도 힘드네요,,
7. 원글이
'11.7.2 1:10 AM (114.205.xxx.219)그쵸? 엄마밖에 없어요..ㅎㅎㅎ
근데 조카 문제는 정말....-.- 몇 번 싫으소리도 해보고, 직접 제가 혼내기도 하고 했는데... 어쩔 도리가 없더라구요. 자기 자식 미움받는거 모르는거 같지도 않고, 한소리 듣고나면 구석에서 속상해서 혼자 울고 있는걸 보면 불쌍하기도 하고......에휴. 처녀적엔 냉정하다싶을만큼 사리분명하고 그랬는데, 정말 하나 자식이라 그런가 중심을 전혀 못잡는거 같아요. 자기도 아이 상태 아는거 같은데 그게 마음으로 정말 안되나봐요. 그저 욕심이 좀 있고(완전 긍정적으로 바라봄) 성격이 급하다 생각할뿐, 그렇게 다 받아주는거 아니다해도 "잘 말하면 다 알아들어..."가 답니다.8. 저기 님
'11.7.2 1:15 AM (218.209.xxx.10)저희 아들이 님 조카 같았어요. 정말 별난 아이. 전 열심히 키운다고 너무 이쁘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며 키운 죄 밖에 없는데. 지금 10살이거든요. 지금도 암튼 다루기 힘든 아이에요.
제가 요즘들어 좀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저희 애는 애착관계가 잘 안되서 그랬던거 같아요.
전 제 손으로 키웠기 때문에 애착은 당연히 되어있다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엄마가 키운다고 애착형성이 잘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엄마와의 애착이 안되서 자기 마음을 엄마가 안받아줘서 거친 행동으로 표현했던거 같아요. 둘째를 키워보니 그냥 키워도 수월한 애도 있더라구요. 저희 둘째는 신생아때부터 수월하더라구요.
첫째는 신생아때부터 잘 안먹고 찡찡대고 암튼 예민하게 태어난 성격같아요. 그리고 너무 활동적이라 그걸 제가 제 몸이 힘드니 웬만한건 못하게 막고 지가 원하는 만큼 놀아주지도 못했고 그랬던 것들이 애착형성에 안좋은 영향을 끼친거 같아요.
어떤 상황에 닥쳤을때 아이 입장이 되어서 먼저 아이 맘을 알아주고 엄마가 먼저 너의 마음은 이렇구나 이런식으로 알아주면 (그게 시일이 오래걸릴지라도) 아이는 변할거 같아요.
암튼 제 짧은 소견으로는 엄마와의 애착이 안된걸로 보이네요.9. 정떨어져..
'11.7.2 1:21 AM (211.246.xxx.15)요즘 애하나 키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자식이 하나라서 그런다는 말도안되는 소릴 하나요?
애하나 키우는분들 보면..버릇나빠질까,이기주의자될까..더 확실히 교육시킵니다.
동생분한테 확실히 말하세요.지금은 그 애가 어리니 가족들만 잡아먹지만..
나중에커서 성인되면..모르는 남들한테 얼마나 패악을 떨지 눈에 선하네요.
기질도 기질이지만..엄마가 애를 ㅂㅅ으로 키우고 있어요.동생분이 어디 좀 모자란가요?
저런부류들이랑 절대로 엮이고싶지 않네요.
그 아이로인해 부모자식관계, 형제관계 다 끊어질거에요..애를 위하는게 아니라구 말하세요.
딱보니 애가 머지않아 지부모 잡아먹을것 같아요.그럼 그때 후회해도 늦어요.
그리고 그런 애들은 커갈수록 성격이 더 이상해져요.전혀 달라지는거 없습니다.10. 저기
'11.7.2 1:25 AM (125.141.xxx.221)218.209.144님
감사해요. 혹시 죄송하지만 언니에게 다른건 다 떠나서 조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거다 라는 이유로 상담을 권유하는 입장인데 혹시 그런말 들으셨다면 기분이 나쁘셨을까요? 그리고 상담을 받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떨어져..님
님도 가까이하기에는 날선 독설에 베일까 무서워요.11. 원글이
'11.7.2 1:32 AM (114.205.xxx.219)정떨어져..님.
여동생이 몸이 약해서 더이상 낳을수가 없어요. 선택에 의해서 하나만 낳는거랑 어쩔수없이 하나밖에 낳을수 없는거랑은 좀 다르겠죠. 그래서 애지중지 하는 건데.....; 뭐 제가 쓴 내용에도 있지만 언니 입장은 어쩔수 없나봐요. 제 여동생이 잘못키우는것도 맞고, 조카가 잘못행동하는것도 맞고, 이 글을 올린것도 다름아닌 제가 맞습니다만......피붙이다보니 님의 과격한 발언에는 저도 모르게 언잖아지네요.^^;;; 다른 분들 염려하는 바도 저와 같아서 다 감사히 보고 있는데. 님 역시 걱정되서 하시는 말씀이겠지만 과격한 표현은 좀 그렇네요.........아 이게 언니마음인가봐요^^;;말씀하신 바는 잘 새겨듣겠습니다.12. .
'11.7.2 1:38 AM (211.208.xxx.126)언니가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제 아이 하나도 식당 옆자리에서 싫은 소리 한 번 들을만큼 징징이였어요. 저도 위 어느분처럼 저와의 애착문제라고 생각해서 무지무지 인내심있게 예뻐했어요. 애정표현 많~~~이 해주고..아이가 예민한 측면은 여전하지만 문제가 거의 없어지더군요.
다른 한편으로는 언니의 육아기술이 적절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측면도 있을 거예요. 저라면 당근 상담받아볼 듯. 상담하는 곳도 천차만별이니까 잘 알아보고 다녀야지요.
무엇보다 조카도 나름 얼마나 힘들겠어요...
정떨어져님/ 내가 님에게 정이 똑 떨어지네요. 애가 가족들을 잡아먹고, 남들에게는 패악을 떨다니.. 이제 5살짜리 어린애입니다. 입으로 죄짓지 맙시다.13. .
'11.7.2 2:14 AM (180.64.xxx.131)상담을 받아보게 주선해주세요. 다 알아보시고 연결만 해주시면 될 듯.
왜냐면 결국 아이를 위해서입니다.
아이가 저런 이유는 기질+교육문제 여러가지가 복합된 겁니다.
결국 잘못되면 아이 장래를 힘들게 하는 거잖아요.
밝고 예의바르고 착한 아이가 사랑 받습니다.
학교가면 자칫 왕따됩니다.
그렇게 아이를 위해서라고 말하고... 상담받게 하세요.
그러면 전문가로부터 아이 엄마가 육아를 배울 수 있으니 덜 힘들거에요.14. 아이를
'11.7.2 2:21 AM (218.236.xxx.10)위해서라도 상담들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어른들도 어른들이지만, 짜증내는 아이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동생분께 잘 이해시켜서 꼭 상담받도록 하세요..15. 우리집
'11.7.2 9:23 AM (211.201.xxx.101)큰애랑 똑같네요..
태어났을 때부터 ...
지금7세인데 요즘 완전 잡습니다16. ..
'11.7.2 10:06 AM (58.239.xxx.161)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고 하나밖에 없어 애지중지하는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엄마의 그런 양육태도는 아이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아요. 예부터 귀한 자식일수록 매를 들라는 말은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그만큼 부모가 중심을 잡고 잘 키워야 한다는 말이지요. 애지중지하느라 엄마가 아이에게 휘둘리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혼자서도 해결안되고 그렇다고 주위 어른들도 엄마눈치보느라 아이에게 그냥 접어주니 더 문제지요. 제가 아이 하나놓고 몸이 안좋아져서 더 이상 아이를 놓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렇게 아이를 키웠답니다. 7살까지는 그냥저냥 잘 컸지만 학교가서부터 급격히 문제가 두드러졌어요. 원래 기질도 까다롭고 예민한데다 엄마의 양육방식도 휘둘리는 엄마이니 모든게 엉망이었어요. 상담과 부모교육을 시작하면서 제가 얼마나 나쁜 엄마였는지 알게 되었어요. 애지중지 하고 애틋하게 맞춰주는거 아이를 위한게 아니라 저를 위한거였으니까요. 더 늦기전에 아이를 위해서 상담이라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정말 아이가 주위에 민폐덩어리, 밉상이 될 수 도 있으니까요. 저는 아이 8살때 상담 시작했는데 지금은 정말 배려심 많고 인사성 밝은 누구나 좋아하는 아이로 변했답니다. 그래도 저에겐 가끔 어릴 때 버릇이 나오긴 하지만 예전처럼은 아니예요. 아이들 훈육은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가 더 커요.
17. 비슷한아이
'11.7.2 11:03 AM (112.203.xxx.70)제가 아는 아이중 비슷한 아이가 아이가 있어요..
그아이는 12살인데 글보면서 제가 아는 아이가 어렸을때 그랬겠구나 싶은생각이 드네요.
지엄마알기를 뭐같이 보고, 자기위에 아무도 없는아이,, 전 아이들 그런거 절대 못보는 성격이라
그 아이가 포함된 모임을 하거나 그아이가 우리짐 아이들이랑 놀고나면 기분이 너무 상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그아인 그러는데 그래도 되는거냐고 물어보고,,
자기엄마가 뭐 깜빡하면,, "엄만 생각이 있냐?" 돌아서면서 "지는 ~~" 그집아이들가르치는 튜터앞에서는 엄마한테 물건도 던진다하고...그집도 아이하나구요,, 어렸을때 엄마가 직장다녀서 할머니손에 자랐다하는데 할머니가 무조건 오냐오냐 했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비슷한 시기에 돌아가시고 이아빠가 외아들이라 자기에게 남은 단하나의 혈육이라 절대 야단도 안치고,,뭐 어쩌고 그러더군요.. 전 그 엄마가 제 동생이라면 꼭 이얘기 해주고 싶었어요..니가 그렇게 키운 아이,,나중에 남에게 뺨맞을수 있다고.. 벌써 이모도 할머니도 보기 힘들어하는 아이,, 나중에 누가 그 아이를 사랑해줄수 있을까요? ..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상담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18. 저희엄마도..
'11.7.2 3:33 PM (183.100.xxx.19)그러셨어요.
손주들을 금이야 옥이야 당신손으로 키워주시면서도...
어디 한군데 상처가 나면 안절부절 못하시던 분이...
아이들이 가끔 저를 힘들게 한다거나 밥 먹을때 제가 아이들 챙기는라
재대로 못먹으면 지 에미 밥도 편히 못먹게 한다고...
당신딸이 안쓰러웠나봐요... 그런데 전 또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시면
내새끼들 눈치볼까봐 그것도 신경 쓰이던걸요...
그런게 부모마음인것 같아요.19. 확실하게
'11.7.2 9:21 PM (124.61.xxx.39)고쳐야해요. 그거 애엄마만 힘든거 아닙니다. 아이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이예요.
어린 아이에게는 바른규율을 정해주고 그걸 따르고 지켜야 편하고 안정을 느끼건데 그 주체와 권리를 아이에게 줬으니... 아이는 그만큼 부담스럽고 혼랍스럽죠. 아이도 여동생을 들들 볶으면서 즐거운게 아니라 더 괴로울거예요. 원글님이 봐도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시댁식구면 조카나 손주가 별나도 밉진 않을걸요. 친정식구니까 속타고 얄밉고 그렇죠.
울 언니가 삼복더위에 시댁식구들과 여행을 간적 있는데... 어느 유원지에서 아이들 태우는 미니자동차가 있었나봐요. 시누이랑 같이 아이들 밀어주는데... 시누는 딱 한바퀴 돌고 넉다운되서 못하겠다고 했는데 그걸 조카가 좋아했나봐요. 울 언니가 땡볕에 계속 도는데 시댁식구 누구도 들어오란 말 한마디 안하더라네요. 친정식구였음, 들어오라고 강권하던지 번갈아 해줬겠지만... 핏줄이 원래 그런겁니다.20. 펜
'11.7.2 10:24 PM (175.196.xxx.107)원글님,
글 보니까 선후가 바뀌었습니다.
님 조카가 잘못하는 게 아니라요, 이 문제는 전적으로 님 여/동/생/의/ 잘/못/ 입니다.
정신 차리라고 하세요.
자식 하나 완전 바보 만들기 전에. 쯧.
내 동생이 님 동생처럼 친정 부모, 형제 식사 중에 그딴 식으로 자식 교육 시키고 있었다간,
당장 눈물 쏙 빠지게 나한테 한 소리 들었을 겁니다.
자식 하나 똑바로 못 키워서 지 자식 밖에서 욕쳐듣고 있다는 건 자각 못하는 모양이군요.
외조부모나 이모가 저렇게 보고 느낄 정도면, 밖에선 말도 못하게 욕 먹고 있을 거란거
짐작이 안 되십니까?
님 불쾌하신 건 이해는 합니다만, 저 위 정떨어져.. ( 211.246.70.xxx >> 이 분 말씀 동감합니다.
님 동생분은 정말 정신 화들짝 나게 욕 좀 먹어야 합니다.
애지중지 아끼는 자식이라면서, 완전 혼란의 구렁텅이 속에 빠져서 허우적대게 키우고 있으니까요.
어린 조카 생각해서라도 따끔하게 한 말씀 건네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눈물콧물 다 짜내면서 가슴 치며 후회하지 말라고요.
님 조카아이의 현재 마음과 그 아이가 후에 이 사회에서 어떤 사람으로 자랄 것인가를 생각하면
님 동생에게는 더한 말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봤었던 것 같은.....;)
참아야지요;;;;21. 원글님
'11.7.2 11:32 PM (58.224.xxx.6)펜님 말씀 잘 들으세요.
원글님이 조카를 위해 나서셔야 해요.
동생분 혼자서는 도저히 그 잘못된 양육방식을 바꿀 수 없을 겁니다.
전문가에게 꼭 상담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들은 완전한 자유 상태일 때 행복을 느끼는 게 아니라 불안하답니다.
적당한 규율과 규칙을 알고 있어야만 그 안에서 안정을 느낄 수 있다고요.
님 조카도 지금 행복하지 않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