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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기 당할 뻔했어요..

웃긴것들.... 조회수 : 1,124
작성일 : 2011-07-01 10:23:46
잡한국에 어디 갈만한곳 있나??

알아보던중....경리 사무 자리가났는데..연봉도 낮지 않고 직원수도 괜찮아서 이력서를 넣었더니

세시에 면접보러오라고 전화왔어요..

집하고 거리도 괜찮아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불광동 2001아울렛 15층인가??로 오라네요..문자로 친절히 넣어주겠다고...그러라고 했더니 마지막 말이 정장입고오세요...

집은 남양주 언제 불광을 가지??하며 네이버 지도찾기로 찾고...이렇게 가면 될라나??하며 문자로 보내준 주소를 적었는데...검색밑에 블로거가 뜨는거예요..주소가 같더라고요..

취업사기고 가면 다단계고..어쩌구...

어이쿠야!!!!

한시간 반거리 가서 헛탕 치고 올뻔했어요..더운데 정장까지...

오늘 문자왔네요...이연희 팀장..ㅋㅋ 친절하게 오실껀지 답장달래서...

한복입고 너가 오면 내가 이사시켜주마...하고 답장 보냈어요..ㅋㅋ

저 잘했죠?? 조심하세요..취업사기가 극성인가봐요..회사이름 달리하며 사십개넘은 유령회사 이름쓴데요..

청림산업 이연희 팀장아....나 그냥 회장할께..미안해 못가서...
IP : 118.219.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1.7.1 10:25 AM (115.126.xxx.14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통쾌...!!!!

  • 2. 111
    '11.7.1 10:30 AM (115.93.xxx.115)

    이런 정보 참 좋네요
    다른 피해자가 없었으면 합니다.

  • 3. 다단계
    '11.7.1 10:30 AM (118.33.xxx.64)

    도(불법) 신고하면 보상받는 파파라치가 있더라구요 ^^ 좋은 먹이감이였는데 ..

  • 4. 웃긴것들....
    '11.7.1 10:32 AM (118.219.xxx.4)

    항상 주소는 같데요...

    건설회사 40여군데의 이름을쓰는데...가보면 30명넘게 와서 줄서서 면접 맨날 본데요..어쩔꺼냐구...낚인사람들...그 다음날 부터 와서 교육받으라고 한데요...미친것들....암튼..취업하려고 가뜩이나 우울한 사람들 낚아 뭘하려고...에효~~

  • 5. --
    '11.7.1 10:37 AM (61.102.xxx.123)

    제가 몇년전에 한동안 취업하려고 몸부림치면서
    여기저기 이력서 넣고
    워크넷에 이력서 공개가 되니
    제가 신청하지도 않은 곳에서 먼저 면접보러 오라고
    전화가 왔어요 친절한 목소리로...
    진짜 이상하잖아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취업을 미끼로 물건팔아먹는다는 글이
    딱 한줄 올라와 있더군요
    그렇구나 싶어 면접보러오라고 한 날 확인전화까지 다시하길래
    미안하다고 못가게 되었다 했더니
    그뒤로도 몇번 전화왔었고...
    또 나중에 충무로에서 어떤 아주머니 취업면접보러 오라고
    조건 너무 좋다고 집에서 놀면 뭐하냐고.....
    한번 겪어보니 알겠어서 됐다고 괜찮다고 정중히 거절했더니...
    거의 일년넘게 잊을만하면 전화해서 권하더군요
    또한번은 좀 느낌이 이상한데도 집이 워낙 가까워서
    밑져야 본전이지...하고 면접보러 갔다가
    문앞에서 벌써 이상한 곳이군 싶으면 돌아와야 하는데
    심심하고 차려입고 간 공이 아까워서 들어갔다가
    바글바글한 아줌마 소굴에서 잡혀서
    교육까지 받고 도망쳐 나왔어요...
    뭐 취업포기하고 에라..놀고 있지만...참 어렵더군요
    나이먹은 아줌마의 취업이란게..
    이제는 정말 도우미나 식당 말고는 이력서 내 볼 곳도 없는 나이가 되어버렸어요 ㅠ

  • 6. 나쁜 것들
    '11.7.1 11:10 AM (221.155.xxx.88)

    1. 과외하던 집 어머니, 당시 30대의 예쁘고 날씬한 분이었는데
    생활정보지 보고 사무직인이나 관리직인줄 알고 집 가까우니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한다고 별 생각없이 갔다가 이상한 모텔인가 술집인가 그런데 나와서 급 당황.


    2. 10년전인가 11년전인가 백수 남자친구 잠못이루는 긴긴 밤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터넷 여기저기 이력서 뿌렸는데 항공관련 회사라며 연락.
    한 벌 밖에 없는 양복 꺼내서 어머니가 정성껏 다려주시고
    저도 그날 시간이 돼서 강남역까지 따라갔는데 들어가자마자 5분도 안돼서 나오더군요.
    항공사 취업 미끼로 장사하는 학원이었다고.
    화도 안 내고 어깨 처져 있는 남자친구 보니 너무 너무 속상해서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당시 유행하던 와인 삼겹살 거하게 사 먹이고(힘내라고)
    정작 저는 그거 먹고 체해서 지금도 와인 삼겹살은 못 먹어요.(이름만 들어도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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