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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아무리 생각해도 속은것 같아서요(미역,다시마 등)

연두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11-06-30 21:51:25
제가 사는 단지에 수산물만 취급하는 작은 가게가 있어요.
항상 좋은 물건만 가져다 놓는다고 하고 한참을 좋다좋다 설명하는 분이데...
각설하고,,,

제가 원전이후로 미역이나 다시마 등을 사둘 생각을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미역 큰거 10개 (20만원돈)
다시마, 홍합 말린거, 마른김, 멸치 이렇게 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미역, 다시마가 너무 의심스러워요.
말로는 작년 10월꺼라는데 모르겠어요.

산모용 미역이라고 해서 길게 말려놓은거 있잖아요.
1미터 정도 되는 미역을 10개 샀거든요.
그 아저씨 말로는 진공포장된 작은 미역은 다 올해꺼 맞는데
이건 아니라고 하는데... 사다 사다 보니 그집 물건은 다 작년꺼라는거예요.

멸치도, 건홍합도, 김도, 다시마도...

건홍합은 정말 작년껄까요?
나머지는 제가 속은걸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괜히 조심해서 아이 먹이려고 샀다가
나중에 더 피폭입는거 아닌가 싶은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80.67.xxx.2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두
    '11.6.30 9:57 PM (180.67.xxx.224)

    아래 댓글보니까 수산업에 종사하시는데 미역은 다 떨어져서 시중엔 없다고 하신 글
    봤거든요. 아무래도 유통이나 관련된 분들은 잘 알지 않으실까 해서 물어봤어요.
    참치나 생선에 대해서도 계속 글 올라오고 조언들 하잖아요.

    그리고 암묵적인 룰이 뭔가요?
    방사능) 이렇게 달아야 관심 없는 분들은 패스하고 관심있는 분들은
    검색어로 쉽게 찾을 수 있게 일부로 다는거예요. 관심없으시면 그냥 패스하세요.

  • 2. ㄴㅁ
    '11.6.30 9:57 PM (115.126.xxx.146)

    미역 다시마는 말리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나요
    적어도 내일 산 것보다는 덜 해롭지 않겠어요
    이왕 산 거...꽉 믿고 먹을 거 같아요 전...

  • 3. ㄴㅁ
    '11.6.30 9:59 PM (115.126.xxx.146)

    생협에 미역과 다시마는 품절인 적이 없었는데요
    소금이라면 몰라도...

  • 4. 그냥 믿으세요.
    '11.6.30 10:01 PM (110.47.xxx.175)

    건홍합은 홍합 많이 나는 철에 만들 테니, 작년 거 맞을 거 같구요.
    김이야 당연히 작년 거겠죠, 추울 때 작업하는 거잖아요. 지금 시중에 파는 거 다 원전 이전 김일 거 같아요.
    멸치도 올해 햇 멸치 나온 거는 보면 좀 다르던데, 연두님 멸치는 어떤지 .... 그냥 믿고 먹는 편이 좋을 거 같아요.

    미역이나 다시마가 좀 불안할 수는 있는데, 건어물 상회 아저씨께 원전 사태 때문에 작년 걸 찾는다는 말씀을 하셨다면
    그 아저씨가 거짓말하셨을 수도 있지만, 그냥 작년 거 찾는다고 하셨으면 굳이 거짓말로 파시진 않았을 거 같아요.

    그냥 믿고 마음 편히 드세요.
    하루 이틀새 생산되는 건어물들이 아니라 지금 시중 것들 대부분 3월 이전 거라고 생각해요, 전;;^^

  • 5. 연두
    '11.6.30 10:01 PM (180.67.xxx.224)

    미역, 다시마 보통 어느정도 말리는지 궁금하네요.
    멸치는 기계 들어가면 말려서 나오는데 3~4일면 빠짝 마른다고 하더라구요.

  • 6. .
    '11.6.30 10:02 PM (58.121.xxx.122)

    그냥 검색해보니...
    http://www.keckorea.com/board/board.php?board=pds&command=body&no=282

    멸치 건조시간:2시간30분
    미역 건조시간:5시간30분
    고추 건조시간:24시간

  • 7. .
    '11.6.30 10:06 PM (119.66.xxx.12)

    연두님. 기업체 안나와있죠? 정 불안하시면 물르세요.
    저는 초록마* 에서 건다시마랑 다시마가루를 샀는데 전화로 건다시마는 원전이전것 확인했고
    다시마가루도 그런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알고보니 다시마가루가 이번 3월에 만든거래요 확인해보니까..
    지금 한달이 가까워지는데 너무 화나서 다시마가루는 반품조치했어요.
    같은 다시마라도 미역이라도 틀려요. 저도 일일이 회사가 있는 곳에 포장뜯기 전에 꼭 전화하고 입에 넣으려구요.

  • 8. ..........
    '11.6.30 10:12 PM (121.50.xxx.83)

    건조시간이 상당히 짧군요.. 이런... ..............안뜯은건 전화해서 물어봐야되네요 그럼..

  • 9. ㄴㅁ
    '11.6.30 10:16 PM (115.126.xxx.146)

    노, 놀랍네요 건조 엄청 빠르네....

  • 10. ...
    '11.6.30 10:25 PM (221.138.xxx.220)

    지나가다 궁금한대요. 방사능이라고 앞머리 안다는게 왜 매너라는거죠

  • 11. ..........
    '11.6.30 10:42 PM (121.50.xxx.83)

    저도 지나가다가 댓글 하나더 연두님 늘 감사하구요 원전 방사능 넣어서 글 적어주세요.. 낼 컴을 별로 못해요^^

  • 12. ..........
    '11.6.30 11:10 PM (121.50.xxx.83)

    근데 아까 금tv 보니깐 댓글에.. 원자력 기술원에서 다시 측정했다고 올린.. 그림 중에 노란색 기계는 감마선만 측정된다고 하던데....아 이게 사실이면.. 감마선만 250....(빈잔님 댓글 참고)

  • 13. .
    '11.6.30 11:17 PM (112.153.xxx.54)

    .119님..저도 초록마을에서 다시마가루 구입했는데 업체 전화해보니 작년거라고 하던데요. 제것은 유통기한이 2012년 3월18일이에요..ㅠㅠ 다시 전화해봐야 하나요??

  • 14. .
    '11.6.30 11:22 PM (119.66.xxx.12)

    112님. 저도 화들짝 놀라서 두개나 산거 오늘 수거해갔어요 당연히 무료구요. 그쪽 실책이죠.
    다시마나 김이나 정말 조심해서 사셔야 해요. 그린피스조사에서도 해초류가 가장 위험도가 높고
    잘 먹으면 방사능배출에 1등공신이지만, 아니라면 완전 독입니다.
    저는 유통기한이 4월달이 넘는 거였어요. 112님껏은 아슬아슬한데 괜찮지않을까 싶기도 한데
    찜찜하시면.. 전화해서 꼭 확인해보세요.

  • 15. 궁금
    '11.6.30 11:52 PM (115.21.xxx.88)

    미역이나 다시마를 채취한 날짜와 봉지에 써있는 포장일자는 대체 얼마의 텀이 있는걸까요
    생협.한살림이용하는데 포장일자만 잔뜩..그리고 전화해물어보진않았지만 생협이나 한살림제품들은 유통기한이 엄청 짧더라구요..그리고 이건 약간 다른얘기지만 업체마다 유통기한의 허와실이 있더라구요.아이전용소금알아보다가 깜짝놀랄일이...미리 유통기한라벨찍어놓고(되도록 아주 길게 잡아놓고..)그게 1월에 만든거든 6월에 만든거든 유통기한이 같다는...;;

  • 16. .
    '11.7.1 12:12 AM (116.125.xxx.121)

    미역 파는 분께 물었더니 벌써 한달전에 우리나라 미역은 다 품절된듯해요
    산모용은 있다는 소리 들었구요 소금은 아예 없다시고 ...
    혹시 소금 못 사신분은 비싸지만 외제도 팔던데요 아르헨티나산인가
    그런데 보니까 역시 우리나라 소금이 참 좋았던거 같아요 ㅜㅜ

  • 17. 다시마
    '11.7.1 8:13 AM (175.112.xxx.198)

    다시마 요드 함량 높아서 미역보다 방사능대비시 좋을 거구요. 전 미역 다시마 쟁여놨는데 나중에 업체에 확인해보니 미역의 절반이 4월 미역이었어요. 완도 밑에 있는 섬에서 올라온 거구요. 멸치도 통영에 4월 초 중순에 두 번 주문해놨는데 그것도 나중에 업체에 확인하니 4월거... 네이버 검색에 멸치 조어시기가 여름이라는 말만 믿었던 건데... 요즘은 수산업도 기술이 좋고 수온에 따라 일년에 몇 달 빼고는 거의 다 생산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멸치는 배가 세 대가 붙는답니다. 잡는배, 찌는배, 건조배... 남해안 멸치라 그때만해도 해류의 영향은 없을 거라 보고 그냥 먹기로 했어요. 마음은 좀 그렇지만... 미역도 그 사실 알고 사람들 덜 가는 마트 뒤져서 원전 전엣거 더 확보했고 4월 미역은 나중에 먹기로 했죠. 음, 다시마는 다행히 작년 것인 것이 확인되어서 안심했구요. 미역은 수온 때문에 6월이전에 조업이 중단된다니까, 또 냉동했다가 혹은 건조했던 미역 냉장했다 시장에 나오고 유통기한은 포장일 기준이니까 올해 미역까지는 그런대로 마음이 조마조마해도 괜찮을 듯 싶네요. 물론 일본 사람들이 다 쓸어가서 산지에서 품절되었다는 얘기는 들었네요. 글구 기장쪽 미역보다는 완도쪽 미역이 그래도 늦게 오염되지 않을까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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