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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저는 싫어요

답답 조회수 : 5,899
작성일 : 2011-06-30 15:52:35
친정아버지 돌아가신지 4년정도 흘렀네요.

친정엄마한테 애인이 생겼답니다.
여기까지는 이해합니다,,친정아버지가 그닥 엄마를 사랑하지 않았던지라...

근데 집에까지 데리고 오는건 저는 싫어요

어쩌죠?? 엄마랑 맞짱이라도 떠야 하는지...또 화가 나는건 왜일까요??

엄마의 연애를 이해한다고는 하지만 짜증나요
IP : 58.72.xxx.15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5
    '11.6.30 3:57 PM (221.141.xxx.162)

    밖에서 만나시는건 괜찮은 것 같은데 집에 오시는건 저라도 싫을것 같아요..

  • 2. ..
    '11.6.30 3:59 PM (211.199.xxx.129)

    원글님이랑 같이 사시는게 아닌것 같은데(원글님이 결혼하셨다니) 어머니가 혼자 사시고 계신다면 원글님이 불쾌하고 기분 나쁜건 이해는 하지만 입장바꿔 생각하면 그렇게 맞장뜨고 따질 일은 아닌듯.
    남들 눈도 있으니 집으로 데려오는건 안했으면 좋겟다고 조용하게 말씀드려보세요.

  • 3. 확실한표현필요!!
    '11.6.30 4:03 PM (211.211.xxx.247)

    그냥 넘어가면
    어느순간에
    아빠 노릇하려할꺼에요
    싫다는 표현 확실히 하시구요
    두분이 만나는건 어쩔수없지만....
    가족모임에 동참은 싫다고 꼭 표현하세요
    (이렇게해도 아무소용없지만요... ㅠ.ㅜ)

  • 4. 답답
    '11.6.30 4:05 PM (58.72.xxx.154)

    오늘 아침 드뎌 일이 터지고....집에 데려 오지 말라고 했더니...아마 엄마 성격상 머리 싸메고 드러 누웠지 싶네요 하루 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맥이 빠지네요

  • 5. ....
    '11.6.30 4:06 PM (58.122.xxx.247)

    집이 님집?
    아니면 그걸로 맞짱뜰일같진않은데요 ?

  • 6. ....
    '11.6.30 4:08 PM (58.122.xxx.247)

    자식들 키우는데 소홀한 상황도 아닌
    출가한딸 눈치까지 봐야 하는게 엄마의 인생인가요 ?
    엄마이기이전에 여자인걸요

  • 7. 답답
    '11.6.30 4:09 PM (58.72.xxx.154)

    내 집은 아니지만 제가 어려서부터 가족 모두가 같이 살던 집입니다.
    어느거 하나 아빠의 손때가 안 묻은게 없구요.
    그런 집에 다른 남자가 들락 거리는게 싫을 뿐입니다.
    제발 발꼬리 잡지 말았으면 해요.

  • 8. ....
    '11.6.30 4:13 PM (58.122.xxx.247)

    참 이기적인 자식이군요
    그 기억들 고스란히 끌어안고 그빈집 지켜야 하는 엄마 심정 한치라도 헤아려 보긴 한건가요 ?
    무슨 철부지도 아니고 결혼씩이나 한 자식이
    누군가의 쓴 소리가 듣기싫으면 오픈된공간에 글 자체를 올리지마세요

  • 9. .
    '11.6.30 4:18 PM (112.168.xxx.63)

    흠......안타깝네요.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신지 4년.
    그리고 친정아버지는 친정어머니를 그리 사랑하지는 않으셨던거 같다고 하시고.
    엄마의 연애는 이해하나 아버지의 손때가 뭍은 집에는 엄마의 남자 친구분을
    데리고 오지 말았으면 한다는 원글님.

    원글님 기분도 이해는 하는데요.

    엄만 도대체 뭔가요?
    아버지 살아계실때 아버지가 그리 사랑을 주시지도 않으셨고
    지금은 남친이 생겼지만 편히 집에서 만나지도 못하고요
    딸이 아버지의 흔적이 있는 집이니 다른 남자 데리고 오는 거 싫다고하고..


    원글님도 이해가 되고 친정엄마도 이해가 되요.
    하지만 우리처럼 젊은 사람들도 아니고 나이드신 분들 밖에서 만날 장소
    많지도 않고 힘들어요.
    그냥 편히 내집에서 남자친구 만나고 싶다는 생각 같으신데...

    엄마는 죽을때까지 희생해야 해요?
    남편 없어도 딸 눈치보면서 남자친구 집에도 데려오면 안돼구요?

  • 10.
    '11.6.30 4:19 PM (180.65.xxx.51)

    토닥토닥...에고
    마음이 아프시겠어여..이해 충분히 갑니다.
    다만..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시진 마세요..
    나중에 원글도 후회하고..원글 친정엄마도 상처로 남을까 걱정도 됩니다.
    서운하시겠지요..그래도 어쩝니까...
    산사람도 어찌보면 살아야하는것도 있습니다.
    어머님이 혼자 우울증 앓으시는것보다는 나아보이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11. .
    '11.6.30 4:21 PM (116.37.xxx.204)

    싫어도 엄마의 인생이지요.
    원글님 속상하시겠네요.
    우리 아파트에도 그런 어른 계세요.
    저는 그냥 좋게 생각합니다.
    아직 인생 많이 남은 연세거든요.

  • 12. z
    '11.6.30 4:38 PM (112.155.xxx.11)

    부모인생에 왜 자식이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감요?

  • 13. ........
    '11.6.30 4:48 PM (180.64.xxx.96)

    님 가족의 공간에 다른 외간? 남자가 들락거리면 싫을것 같긴 합니다
    원글님 이해해요
    그러나 그집은 아빠의 집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집이기도 하지요.
    딸집은 아니지 않습니까? 엄마도 인생이 있는데 남자친구 만들어서 재미있게 지내는것이 우울증으로 아프다고 하는것 보다 훨씬 나을것 같기도 하니까 좋게 생각하시고 엄마 이해좀 해 주세요

  • 14. 이해..
    '11.6.30 5:00 PM (122.100.xxx.47)

    저는 왠지 원글님 이해가네요.
    온전히 내 엄마를 빼앗긴 느낌 그런거 아닐까요?
    자식이기에 엄마 인생에 관여하는게 아니겠어요?
    저도 홀엄마 계시는데 남자친구분 생긴다거나 그러면 너무 싫을것 같아요.
    그런데 이미 즐거움을 알아버린 엄마께서 되돌리긴 힘드실듯요..
    연애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우린 알잖아요.
    그저 바깥에서 만나는 친구로만 지내시면 좋을걸
    저렇게 집에 왔다갔다 하시면 이른 말씀이지만 바로 같이 사시게 되는거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암튼 저는 원글님 너무 이해합니다.

  • 15. 흠,..
    '11.6.30 5:53 PM (175.126.xxx.116)

    의외군요. 저만 이렇게 놀라고 있는 건가요..

    4년동안 혼자셨고 자식이 보기에도 사별한 남편에게 사랑을 그다지 못 받은 것 같다고 하면.... 저 같으면 좋은 분 제가 먼저 소개시켜 드리려고 할 것 같은데요. 현재 저희 엄마 제가 소개시켜드리는 것에 너무 소심하여 못 따라 오시고 계시지만.

    나중에 엄마 기댈 사람 없고 님께 기대면 평생 같이 살면서 챙겨주실 건가요?
    20대이든 80대이든 연애 감정이 생기고 사랑하고 싶고 즐기고 싶고 당연한거 아닌가요.
    돌아가신 아버님 기억에 살아 있는 사람 감정 표현도 못 하고 살아야 하다니.

    글 쓰신 분 참으로 이기적이신 것 같습니다.
    나중에 혹여나 입장이 바꾸어질 지 어찌 압니까.

    집에 데려 오면 맞짱이라도 떠야 할지 고민이라니..
    엄마에게 맞짱 뜬다라는 표현 하는 것 보니 .... 흠...
    참.. 할말이 없습니다..

  • 16. ....
    '11.6.30 5:59 PM (58.122.xxx.247)

    흠님 제말이 그말입니다
    그 어머니는 남편한테만 사랑을 못받으신게 아니고 자식도 싹퉁바가지없이 키우신거지요
    엄마가 맞짱을 뜰 대상인가요 ?
    이해한단 댓글 더 우습구요 .

    물론 유쾌하지않을순있지요 .그렇지만 열효자보다 악처 (악부도 같은터 )하나가
    났단 옛말이 거저 생긴건 아닌건데 말입니다

  • 17. 햇볕쬐자.
    '11.6.30 6:01 PM (121.155.xxx.129)

    다 큰 자식이라도 싫은건 싫은거죠...저도 원글님 심정 알 것 같아요.
    좋은 분 만나는것까지야 이해하지만....

  • 18. ...
    '11.6.30 6:20 PM (121.190.xxx.116)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이기적이란 소릴 듣더라도...서운할듯해요...

  • 19. ..
    '11.6.30 7:45 PM (112.161.xxx.110)

    저도 흠님 동감이요.

    늘 같은 여자로써 사랑받지 못한 불쌍한 울 엄마. 좋은 사람 만나서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면 내가 행복할것 같아요.

  • 20. 기분은
    '11.6.30 8:53 PM (211.108.xxx.32)

    이해합니다만
    어떻게 딸이 엄마에게 맞짱을 뜬다는 표현을 쓰는지 정말 놀랍습니다.
    어머님이 따님을 너무 오냐오냐 키우셨나봐요..

  • 21. 저두
    '11.6.30 10:00 PM (116.120.xxx.64)

    저도 따님이 너무 이기적으로 보이네요...엄마는 남자한테 사랑 받으면 안되나요?

  • 22. ...
    '11.7.1 1:06 PM (115.23.xxx.221)

    남편복 없으면 자식복도 없다고 ...다 보고 배운대로 엄마한테 함부로 하므로...ㅠ

  • 23. 한번
    '11.7.1 1:10 PM (110.11.xxx.184)

    엄마가 님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넓혀보시지요.

  • 24. jk
    '11.7.1 1:40 PM (115.138.xxx.67)

    베이비복스...... 아니다 베이비로즈 아줌마가 공구로 물건 많이 팔아먹어서 욕먹는 댓글중에서

    "저건 마치 약장수가 노인분들 꼬셔서 약팔아먹는거 아니냐??" 라고 댓글 단분이 있었죠...
    근데 웃긴건 왜 노인분들이 그 약장수 꼬임에 넘어가서 그 비싼 약을 사먹을까요? 그걸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구요.

    노인들이 사리분별을 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약장수 따라가면 그렇게 재미있데요...
    안그래도 별로 재미도 없는 일상이고 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옆에서 사람들이 놀아주거나 흥미로운 사건이 터지는 것도 아닌데
    약장수들한테 가서 놀면 재미있다는거죠...

    약장수한테까지 가서 그네들이 뭐 팔아먹는 장삿꾼이라는거 알면서도 거기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게 노인분들의 일상입니다. 인생이 별로 재미가 없고 할 수 있는게 한정되어있죠.
    노인분들만 그런게 아니죠. 사실 젊은사람들도 재미있게 놀려고 해도 노는것도 상당히 한정되어 있죠. 애인과 데이트 오래 해본 분들은 알겁니다. 어찌나 노는 방법들도 제한이 많은지....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인생은 따분하고 반복의 연속이고 외롭고 심심하죠.
    그런 인생에서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것 자체가 아주 좋은거죠.

    님이 자녀로서 그 역할을 할수 없다면 그럼 최소한 동냥은 못해줄지언정 쪽박은 깨지 말아야죠

  • 25. ㅎㅎ
    '11.7.1 1:43 PM (112.168.xxx.63)

    jk님의 쪽박은 깨지 말아야죠.......가 웬지 동감이 간다는...

  • 26. ...
    '11.7.1 1:46 PM (114.205.xxx.231)

    기가 막힙니다..
    어머님 평생 님이
    외롭지않게 잘 모시고 잘 해드릴건가요??
    친정엄마 정도안준 아버지 돌아가시고 4년을 외롭게 사시는 동안
    님이 어떻게 해드렸는데요??
    아무리 자식이 이기적인 존재라지만 어머니 나머지 여생까지
    님 맘내키는대로 휘저어야 하는건가요??

  • 27. ..
    '11.7.1 1:49 PM (222.234.xxx.49)

    이래서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원글님이 엄마 외로울 틈도 없게 24시간 끼고 모시고 살겁니까??
    정말 이렇게 이기적인 딸이 또 있을까 싶네요
    무섭다 정말...

    원글님은 평생 남편없이 살 수 있나요?
    혼자 어머니만 바라보시고 살 수 있나요?
    꼭 자기는 누릴거 행복 다 누리면서 부모한테 어찌 그렇게 큰 희생을 강요하는지.

    연애반대한느거 아니다, 집에만 데려오지 말라는거다...
    이 얘기가 곧 연애반대하는거랑 같습니다. 연애인정했으면 어떻게 만나든 터치말아야죠.

  • 28. ***
    '11.7.1 1:52 PM (114.201.xxx.55)

    나이든 자식이 철딱써니가 없네요...
    본인이 아빠추억하고 양념으로 그리워하는거랑 엄마가 혼자되셔서 외로워하는건 다르죠...
    엄마한테 얼마나 잘해드리고 효도하고 평생 찰떡같이 모실려고 하길래 어머니 사생활에 터치를 그렇게 심하게 하시나요?

  • 29. 나도한마디..
    '11.7.1 1:53 PM (175.118.xxx.148)

    주변에서 이런상황인분들보면
    의외로 딸들이 더흥분하고 격하게 분노합니다.
    사실 딸들이 엄마를 더 이해할듯한데 말이죠..

    아직 엄마가 건강하신겝니다.
    아파누워 병수발들으라하면 이런불평못할겁니다.
    따님이 아직 철이없어보입니다.

    따님도 그나이 곧됩니다.
    엄마를 이해하고 보듬아드리세요
    딸이 이렇게 쌀쌀한데~
    저라도 밖에서 정줄사람 찾겠습니다.

  • 30. ...
    '11.7.1 1:54 PM (114.205.xxx.231)

    수입도 별로인 부모님세대들 데이트가 빤한거 아닌가요??
    식사비 아끼려 집에와 밥챙겨서 같이 먹고
    늘 혼자먹던 외로운 밥상아니니 서로좋고...

    전 시아버지구박만 받던 저희 시어머님
    사랑한번 제대로 받고 살다가시게 하고 싶어서
    할아버지 소개시켜드릴려도 너희보고 모시달라 할까봐 귀찮아서 그러니??
    그 말씀에 그냥 깨갱 해버리고 말았지만
    자식이라면 더구나 발벗고 외롭지않게 사랑받는 여자로도 살고 가시게 해드리고
    싶을것 같구만요..

  • 31. .
    '11.7.1 1:56 PM (125.152.xxx.2)

    저도 jk....님 댓글에 동감하지만

    그래도 집에 데리고 오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밖에서만 만나시라고 하세요.

  • 32. 음.
    '11.7.1 1:56 PM (59.5.xxx.65)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엄마가 그냥 엄마로서만 존재하기를 원하는 마음.
    외롭고 힘들어도 엄마는 그냥 살아온 인생을 후회하며 자식들 해바라기 하면서
    외로워도 힘들어도 참으며 살기를 원하는 마음.

    엄마를 한 여자로서 바라보세요.
    남편이랑도 행복하기 못 했던 인생이었고 자식들 출가해 외로운데
    친구처럼 지낼 사람 있으면 그래도 원글님이 덜 신경써도 되고 좋은 거라 생각하세요.
    싫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그건 원글님이 극복해야 할 감정이예요.

    혹시 재산이나 금전적인 문제가 생길까 우려하는 건 아닐까요?

    무슨 맞짱을 떠요?
    그냥 엄마 얘기 잘 들어주시고 엄마 편이 되어주세요.

  • 33. ..
    '11.7.1 2:00 PM (222.234.xxx.49)

    아니 왜 집에 데려오는 부분에서 의견이 갈릴까요..
    원글님이 친정엄마 모시고 사는 집 아니잖아요?
    출가한거 아닌가요..?

    엄마 혼자 사는집에 남자친구 데려오는게 뭐가 그리 큰 문제가 될까요?
    집에와서 밥도 대접할 수 있고 그런거죠.
    나이든 분들이 밖에서 뭐 얼마나 하실게 많겠습니까

  • 34. .
    '11.7.1 2:05 PM (117.55.xxx.13)

    저두 싫을 꺼 같은데
    또 하나의 궁상 시작 아닌가요

    누구나 다 고상하고 우아한 노년의 사랑
    할 수 없어요

    울엄마가 남에 아저씨 빤스 빠는거 반대에요

  • 35. 줄자
    '11.7.1 2:10 PM (180.70.xxx.217)

    아빠 생각에 속상하고 기분 나쁜건 이해는 합니다만
    참 이기적이시네요..
    엄마를 편하게.. 엄마편 들어 주심 안될까요?

  • 36. 참내
    '11.7.1 2:19 PM (112.168.xxx.63)

    딸네 집에 데리고 오는 것도 아니고
    엄마 집에 엄마가 남친 데리고 간다는데 왜 딸이 맞짱을 뜹니까?
    참~ 대단한~` 따님 나셨다 그죠?

    밖에서 만날 장소도 마땅찮고 때때로 집에서 편하게 만나고
    맛있는 거 챙겨드시고 할 수 있는 문제지..

    철 좀 드세요. 따님.
    왜 엄마 연애사까지 님이 이래라 저래라 간섭입니까?
    정말 딸 눈치때문에 화장실도 못가겠네요...

  • 37. ..
    '11.7.1 2:25 PM (125.241.xxx.106)

    반대로 엄마가 돌아가셔서 아빠가 재혼 하시면
    다들 그러려니 하시는데요
    참 거시기 하네요

  • 38. 딱 한마디만..
    '11.7.1 2:49 PM (96.49.xxx.77)

    딱 한마디만 할께요. 엄마도 사람입니다. 어머니도 인생이 있습니다. 참 이기적이시군요. 같이 사시는 것이라면 불편한게 이해나 되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엄마만 기쁘면되지 생각해주세요.

  • 39. 에바
    '11.7.1 2:56 PM (180.67.xxx.14)

    원글님도 나중에 죽은사람 떠난 휑한 집에 살고
    또 원글님 같은 딸 낳아보시면 아~ 하시고 깨우치시겠네요.
    원글님이 결혼을 안했으면 모를까 남편사랑이 어떤건지 아는 사람이
    어머님한테 그런맘을 품네요. 참 못났다..

  • 40. 둥둥
    '11.7.1 3:12 PM (119.196.xxx.225)

    같이 사시지 않는거라면 어머님 이해해드리세요. 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지만 어머님도 그 연세에 밖에서 만나서 할 수 있는것도 한정이 되있을테고 오히려 외로워하며 딸에게 기대는거 보다 훨씬 나은 거 아닐까요, 좋게 좋게 생각하시고 어머님한테 힘 불어넣어 주세요.

  • 41. 헛..
    '11.7.1 3:42 PM (168.154.xxx.176)

    저도 싫을꺼 같아요.
    저 역시 님 처럼 엄마를 이해할 수는 있을듯 한데..
    저라면 그 분을 데려와서 혹은 나중에 아빠로 받아들이라는 말은 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릴거에요.

  • 42. 진홍주
    '11.7.1 3:51 PM (59.17.xxx.46)

    늙으면 외로워요....옆에서 재롱떠는 손자들이 있어도 그래요
    말벗도 되주고 같이 늙어주는(?) 동반자가 최고죠

    젊은 사람은 그 늙음에 동참할수 없으니 저 양반 또 왜 저러냐
    그러면서 무시하기 일수고요...나이가 들면 미각도 퇴화되고
    웃음코드도 틀려져요....오감에 무뎌진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평생 수발하며 심심하지 않게 놀아줄 자신없으면 기분나쁘겠지만
    마음 비우세요

  • 43. .
    '11.7.1 3:52 PM (112.168.xxx.63)

    연애 하는 건 이해하겠지만 같이 살거나 재혼은 반대한다는 분들...
    재혼이 쉬운 건 아닙니다.
    젊은날 힘들게 자식들 잘 키워 결혼시키고 배우자랑 오손도손 살아보려고 할때
    배우자먼저 떠나 보내고 나면 그 빈자리가 얼마나 허무하고 힘들고 쓸쓸한지 아십니까?
    딸, 아들이라는 이유로 부모님의 외로움을 간섭하려 들지 마세요.
    그게 얼마나 이기적이고 못난 짓인지 아나요?

    그런 분들도 재혼은 쉽게 하지 않으십니다. 자식들 관계도 그렇고요
    그냥 만나서 친구처럼 지내는 분도 계시고 재혼은 안할뿐 같이 사시는 분도 계시고요.

    연애를 하는 건 좋은데 같이 살거나 남자친구 대접 해주는 건 싫다고 하는 사람들.
    정말 부끄러운 자식이에요.
    자기들 좋은 것만 골라서 부모 등골을 쏙쏙 빼먹고
    부모가 좋든 싫든 상관없이 내가 싫으니 엄마나, 아빠는 연애를 해도 안돼고
    연애는 해도 되지만 이러면 안돼고 저러면 안돼고..


    그러면서 자기 자식이나 자기 남편한테 맛있는거 사먹이고 놀러다니면서
    혼자계신 부모님은 얼마나 챙기고 있나요?
    당장 혼자계신 부모님보다 자기 자식이나 남편을 챙기고 있으면서...

    혼자 되면 옆자리가 얼마나 쓸쓸하고 힘든지 그 마음이 얼마나 외로운지
    알지도 못하면서 감히 ...
    자식이라도 다 키워서 결혼시켜 지 가정 만들고 나면 남인데
    내 편 하나 없이 혼자 외롭게 지내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려고도 안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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