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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래요..^^
임신중인데, 고기가 싫다고 그러면 딸인 거냐고 물었던 사람이예요..
어제 병원갔었거든요..20주도 넘었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천성이 소심한지라 가만 있었는데...의사 샘이 알려주시네요.
첫아이가 딸이라 내심 아들 바랐었거든요.
시가에서도 남편도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도 심지어 묻는 사람도 없지만..--;;;
저랑 친정 엄마만 그랬어요.
골고루 키워보고 싶어서요...
저희 큰 아이는 가히 까칠예민대마왕...어려서도 낮잠을 누워 단 한시간을 안 주무시던..ㅋ
하지만 예민한만큼 크면서 똘똘한 면도 있어 엄마를 뿌듯하게 해주는 딸이지요.
요런 맛에 딸 키우는 구나..싶기도 하구요.
이제 다섯살인데, 얼마전 제 생일에 자기가 만들었다며 연극을 보여주더라구요..ㅎㅎ
물론 말도 안되는 스토리였지만요..
왜 이리 자랑이 늘어진다지요..^^;;;
암튼, 무던한 아들녀석 키워보고 싶었던 마음에
아들이란 말 듣고 함박웃음이네요..
신랑도 생각만큼 안 좋아해주고..퓟..
어디다가 자랑하려니, 공연히 맘 다치는 사람 있을까 싶어
그냥 익명의 공간에 자랑해요.
왠 시대에 뒤떨어지는 아들 선호냐고 뭐라하지 않으실 거지요? ^^;
1. 아공
'11.6.30 8:48 AM (147.46.xxx.47)축하드려용~그때 댓글 달았었는데...
태교 잘하시고, 건강한 아기 순산하세요^^2. 저도 남매..
'11.6.30 8:49 AM (221.139.xxx.84)그럼.. 남들이 자매가 최고니 뭐니 해도.. 그냥 내 자식은 다 이쁜거예요.. 전 아들, 딸인데.. 결혼하면 남이고 뭐고 하지만 자매도 나름이고.. 아들, 딸 다 좋아요.. 아들, 딸 다 키워 보니 정말 그래도 아들만, 딸만 있는 사람보다는 자식에 대해 이해하는 편이 좀 넓어지기는 해요..
3. 꿈
'11.6.30 8:50 AM (61.79.xxx.52)축하해요~~
기다리는 아들이니 얼마나 기쁘실까요?
저도 아들 키우지만..너무 귀엽고 보람이에요~
누나 밑에 아들은 순하기 쉬우니 운동으로 튼튼하게 자라도록 도와주세요~4. 독수리오남매
'11.6.30 8:51 AM (58.232.xxx.77)축하축하..축하합니다. ^^
5. 원글
'11.6.30 8:51 AM (125.240.xxx.122)그지요? 순하겠지요? 꼭 그래야 하는데..ㅎㅎ 감사드려요!!
6. ^^
'11.6.30 8:53 AM (118.219.xxx.28)축하드려요.
저도 위에 딸, 아래론 아들 임신중이에요. 전 첨에 자매가 아니라 쫌 서운했는데요.. 생각해보니
웬만큼 크면(두돌지나면 바로 보낼거에요) 스파같은델 가도 아들은 아빠 따라 남탕 갈테니 생각만해도 홀가분하고 좋으네요.
샤워하고 아이 씻기고 나오면 바로 땀 줄줄 나잖아요.ㅋㅋ 남편 어디 경험해보셔~~
우리 훈남으로 키워보아요. ^^7. ㅎㅎㅎ
'11.6.30 8:54 AM (14.42.xxx.34)축하드려요 ^^
아들램들은 암만 삐져도 돌아서면 헤헤 거린답니다..ㅎㅎ
좀 컸다고 엄마 무거운 짐 뺏어 들고 .. 정말 좋아요..
시대에 뒤떨어지긴요.. 아들이건 딸이건 다 내자식이고 예쁜거죠 ^^
남은 임신기간 마무리 잘하셔서 순산하세요~~8. 축하
'11.6.30 8:54 AM (114.205.xxx.236)뭐라고 하긴요~
딸을 바라는 사람이 있듯 아들을 바라는 사람도 있는 거죠. ^^
저도 큰 애 딸, 둘째 아들인데
애들끼리야 동성이 낫다지만 엄마 아빠 입장에선 딸도 키워보고 아들도 키워보고 하니
키우는 재미는 있네요.
딸은 딸대로 이쁘고 아들은 또 아들대로 넘 이뻐요.
태교 잘 하시고 순산하시면 또 글 올려주세요. 축하 만땅 해드릴게요~^^9. 원글
'11.6.30 8:55 AM (125.240.xxx.122)고맙습니다아~왠지 아들이라 좋다 그러면 좀 구시대적인 발상 같아서..^^;;..근데 저는 그냥 둥글둥글 순둥이 아들 키워보고 싶었거든요..^^
10. 세자매
'11.6.30 8:58 AM (115.143.xxx.6)딸낳고, 아들 낳으면 100점 이라던데~
축하드리고 건강하세요~11. 아들..
'11.6.30 9:04 AM (118.223.xxx.6)키워보면, 아....아들이 이런거구나....하실거예요.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듯이, 뒤끝도 전혀없고 담백하고 네 다섯살만 되어도 엄마 보호해주려고 하고 그렇답니다 .. 첫째는 딸에 둘째는 아들, 그것도 다 님 복이네요. 축하드려요^^12. 원글
'11.6.30 9:07 AM (125.240.xxx.122)그런가요? 하기는 태동도 참 요란스러운 것이 많이 다르긴 해요..^^
여러모로 기대됩니당~ㅎㅎ13. ,,,
'11.6.30 9:29 AM (118.47.xxx.154)축하드려요..같은 성별도 좋지만 딸있으면 아들도 있었으면 하는게 부모 욕심이죠..^^
저도 남매 키우지만 딸은 하루종일 재잘재잘..심심할 겨를이 없고..
아들은 7살밖에 안되었는데 무뚝뚝하게 묻는 말에만 겨우 대답해도..
남편이랑 같이 목욕간다고 나서는거 보면 왠지 모를 남편한테 동지를 만들어준 기분도 들고
든든함도 있어요..태교잘하시고 순산하세요..14. 국민학생
'11.6.30 9:40 AM (218.144.xxx.104)축하드려요. 아들도 딸도 각각 키우는 맛이 있지요. 고통도 있고;; ㅎㅎㅎ 임신기간 잘 보내시고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
15. 그쵸?
'11.6.30 9:42 AM (14.36.xxx.129)사람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아이의 성별이 뭐 였으면 좋겠다,, 바래서도 안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쪼끔은 그런 맘이 들잖아요.. .근데 왜 딸이라서 좋아요.. 얘기는 쉽게 하는데, 아들이라서 좋아요. 는 눈치봐야 하는지...ㅋㅋㅋ 말씀하신대로 어쩐지 구시대 노인이 아들바라는 것 같아서....
어쨌든 축하드리구요, 순산하세요~~~~16. 원글
'11.6.30 9:45 AM (125.240.xxx.122)고맙습니다~~!^^ 사실 직장다니며 큰 애 돌보랴 살림하랴 벅차고 힘들지만, 그래도 감사하며 임신기간 맘껏 즐겨야겠어요..이제 마지막 배불뚝이시절이니까요..^^
17. 찌찌뽕~
'11.6.30 9:56 AM (203.254.xxx.73)저도 수욜날 정밀찍고 왔더니,, 딸인줄 알았던 둘째가 아들이라네요^^
큰애가 딸이라 자매로 키우겠거니 생각했다가 갑자기 남매엄마가 된다는 생각에 살짝 당황스러웠으나, 좋아하는 신랑을 보니 잘됐다 싶네요. 우리 같이 축하해요~18. 기억나요
'11.6.30 10:09 AM (211.180.xxx.53)저도 삼굡매니아였는데 임신중엔 고기 근처도 못갈정도로 입덧이 심했어요.
그래서 딸인줄 알았는데 아들이더라구요.
출산하고 다시 고기 멀어질려나 했는데 입맛 다 돌아오고 아이도 고기 매니아에요.
요즘은 입맛이랑은 상관없는거 같아요~
축하드리고 순산하세요~
그리고 아들놈이랑 놀아주고 버틸 체력 꼭꼭 챙기시길~
완전 체력전이에요... 아들은...ㅎㅎ19. 아들맘
'11.6.30 11:44 AM (114.206.xxx.218)저는 고기엄청 먹었어요, 건강한 아들낳았죠, 저는 아들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어제도 엄마,제가 아프면 마음이 엄마 마음이 아플것같아서 아파도 아프다고 안할께요,그러더라구요,이제 2학년이거든요,그래서 아플땐 아프다고 해라,안그럼 엄마가 더 속상하다 그랬죠..그래도 벌써 엄마 생각해주고 기특하더라구요20. ㅌㅌ
'11.6.30 11:54 AM (121.174.xxx.177)100점!
축하합니다.
주변에 아들 먼저 낳고 딸 있는 집에 보니까 아들 녀석이 늘 동생을 해코지하고 엄마 쭈쭈를 탐내고 그러던데, 딸을 먼저 낳으면 동생을 예뻐하고 기저귀 심부름도 하고 엄마를 많이 도와주더군요.
옛날 그른 것 하나 없다니까요?
딸 아들 100점
아들 딸 80점
아들 아들 50점
딸 딸 (옛날엔 빵점, 요즘은 200점)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21. ^^
'11.6.30 1:10 PM (210.123.xxx.244)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