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카병원갔다가 엄마도 같이 진료를 했어요
인생자체가 기막히고 너무 힘들게살아오셔셔 그런지
아파도 아프단소리 힘들어도 힘들단소리 전혀 안하시고 오로지
당신이낳은 아이들걱정에 너무힘들게만 살아오셔셔그런지
병이나셨네요 ..
심하면입원도해야하는데 다행히 약으로 일단 치료해보고 안되면
입원도 감행해야할듯해요
약값계산하는데 5만원이나왔어요 .. 생각지않게 갔다가 준비하지않아 현금도없고
카드로 결제했어요
늘 엄마는 자식들에게 신세안질려고 차비도 꼭 챙겨주시는성격이란걸 너무나 잘알면서
단돈 5만원에 ,, 50만원도 아닌 5만원에 ... 내가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 웃는엄마앞에서
인상을 썼어요 ..
그게 내내 맘에 걸려요 ...
자식들 너무 힘들게 산다고 단돈 천원도 당신위에사용되면 꼭 되돌려주고 ... 우리가 너무 힘들어
아이들에게 과자도못사줄때 애들데리고나가서 만원치 과자를 사주시고 ...
당신도 힘들어 하시는데 .. 늘 우릴위해선 아무것도 아끼지않으시는데 ..
너무 제가 밉습니다 ..
어느자식하나 당신위해서 사람들앞에서 돈계산하지않아 늘 걸리셨나봐요
오늘 제가 사람들앞에서 엄마약값계산해준게 너무 좋아서 웃고계셨는데 ..전 그것도 모르고 ..ㅜ
바보같아요 ..이런제가 너무 미워요 ..
우리엄마 ... 우울증안걸리고 자살하지않는게 신기할정도로 삶자체가 불행이시고 아픔이셨는데 ...
엄마 너무 미안해 .. 엄마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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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
바보탱이 조회수 : 336
작성일 : 2011-06-29 19:33:04
IP : 119.64.xxx.1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29 8:27 PM (110.14.xxx.164)눈물이 나네요
전화라도 해서 맘 전하시고요 자주 소식 전하세요
더운데 먹거리 맛있는거 있음 보내 드리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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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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