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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인연 끊고 싶다고 글 올렸던 이예요

시아버지와 통화 조회수 : 2,418
작성일 : 2011-06-29 12:16:33
댓글들 읽어보며 내가 가장 원하는게 뭔지 생각했어요
당분간은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 서로가 서로에 대해 생각을 할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장남 맏며느리의 자리 큰 형수의 자리
그리고 나에게 시동생들이란...
글쎄요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론을 내릴지도 모르겟지요

그런데 어제 제가 밤에 시동생한테 전화를 두번이나 했는데
아직까지 전화나 문자 한통이 없네요 이걸보면 이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지요

결국 두근반  세근반 가슴을 끌어안고
시아버지에게 전화드렸어요

10년 넘게 아버님 며느리로 살면서 처음 부탁 드린다고
역정내시지 마시고 그냥 허락해 달라고
당분간 어머님 아버님 못 볼거 같다고

그랬더니 왜 그러느냐 물어보시길래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싫다고
그랫더니 눈치를 채신건지 어쩐지
당신도 할 이야기가 있다고 주말에 오라고 하시던구요

그냥 대답 안하고 끊엇어요
물론 우리 둘 사이에 문제는 없다고 말씀 드렷구요
그냥 서로 떨어져 잇으면서 서로 생각을 해 봐야 할 거 같다고 말씀드렷어요
아마 아버님도 어렴풋이 아시리라 생각해요
예전에 누구 따돌리지 말고 잘 지내라란 말씀 하신적 있거든요

최대한 정중하게 많이 미안해 하는 표현을 했어요

사실 동서들이랑 시동생들 모이면 은근히 따돌림 당하는거 느껴지고
그걸 느끼면서도 모르는척 웃고 이야기하고 음식하는거 싫엇거든요

어떤 댓글에 동생이 잘나가서 자격지심에 그런거 아니야하는데
직업이나 뭐나 저희가 좀 더 나아요
그런것들로 형을 무시할 처지는 아니거든요

주말에 오라고하셧지만 남편에게 안갈거라고
남편이라도 가라하니 주말에 선약이 있어서 못간다고 그러네요

핸드폰도 시동생들 동서들 다 수신거부 걸어놨어요
곧 시아버지 생신겸 집들이 할텐데 이쁜 둘째 세째 며느리들이 알아서 잘 하리라 생각해요
서로 효자라고 자처하는 이들이니 제가 없으면 더 잘할 거에요
막 떨리고 가슴이 두근두근 하더니 지금은 그냥 평화롭네요
IP : 116.34.xxx.2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9 12:25 PM (180.229.xxx.46)

    잘했어요...
    내가 보기에도 못된 동생들 잘못인데..
    몇몇 댓글들은.. 형이 오줌 못나면 동생이 형을 무시하냐며..
    어떤 형도 젊어서 그러더니 무시 받고 살더라 등등..
    이런식으로 원글에도 없는 내용을 마구 써가며 님네 가족을 탓하는데..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님이 내린 결정.. 남편도 잘 따라 주겠죠?
    모쪼록.. 거지같은 동생들은 치워버리고.. 두분이서 행복하시길 바래요..

  • 2. 시아버지와 통화
    '11.6.29 12:39 PM (116.34.xxx.231)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로....
    위안이 되요
    남편도 그러라고 했어요
    다시한번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3. 그냥
    '11.6.29 12:43 PM (220.86.xxx.152)

    저런경우 싸울 필요도 없고 말할 필요도 없고 조용히 1년쯤 발걸음 안하시는게 정답이에요.

  • 4. 결국
    '11.6.29 12:48 PM (222.107.xxx.181)

    저라면 같이 모이는 자리에는 안가더라도
    때되면 따로 찾아뵙겠습니다.
    시동생들 혼낼 일에 늙은 부모님 맘 상할까 걱정되네요.

  • 5. 시아버지와 통화
    '11.6.29 12:54 PM (116.34.xxx.231)

    결국님...
    저희 시부모님들이 인품이 정말 좋은 신 분들이 아니에요
    이렇게 된 계기도 부모님탓도 없지 않아 잇을거에요
    결혼하고 저희 흉을 동네방네 친척들 딸들 없는 소리까지 지어내며 말씀하고 다니신 분들이거든요
    거짓말 같죠? 오죽하면 장남 콤플렉스 잇는 남편이 그러라고 했겟어요
    부모님 댁에 가면 누가 뭐 해주고 얼마 줫다란 얘기부터 나오죠
    그렇지만 저희가 해 드린건 아무 말씀 없으시구요 아무에게도 말을 안하신답니다
    그러니 동생들도 지들만 하는 줄 아는거구요
    아...얘기하다보니 또 답답하네요
    그냥 자꾸 설명을 하고싶네요
    왜 이렇게 까지 되엇는지

  • 6. .
    '11.6.29 1:00 PM (180.229.xxx.46)

    원글님.... 시댁하고도 인연 끊고 사세요..
    정말 이건 시동생들만 문제가 아니라.. 시아버니가 더 문제군요..
    시아버지가 저런식이니 매사에 동생들이 형을 무시하는거죠.
    무시할 주제도 안되는 것들이 말이죠..

    여기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나 하나 설명하고 말것도 없어요.
    사람들마나 다 제가각 이라서 같은 현상을 보고도 다 제멋대로 추측하고 이야기 해댑니다..
    간혹 제대로 보고 말해주는 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댓글에 결국 상처 받는 사람은 원글자 입니다..

    시아버지구 시동생이구.. 다 끊으세요..
    젤 중요한건 님 남편입니다..
    남편이 그동안 당해온 고통과 상처... 다 치유할려면.. 끊고 사는게 정답입니다..
    저러다 홧병 걸려 죽겠네요...
    하지만 결단을 내려준 든든한 와이프가 있으니 남편 상처 또한 잘 치유되겠죠..
    남편을 지켜 주시고.. 늘 행복하세요..

  • 7. 그냥
    '11.6.29 1:04 PM (119.67.xxx.242)

    마음을 시댁에서 놓아버리세요..
    마음 편해질 때까지 외면하시고 편히 지내세요..
    너무 힘들어 마시고 잘하려고 애쓰지도 마세요..
    처음은 불편하고 마음이 무거울테지만 천천히 적응되어지니까요..
    그냥 시간에 맡기고 지내보세요..

  • 8. ..
    '11.6.29 1:08 PM (125.241.xxx.106)

    마음을 놓으세요가
    정답입니다
    그냥 무시만듯 살아보세요
    편안함이 찾아듭니다
    물론 내심에서는 갈등이 있지만요
    해주면서 욕먹는거 장말 힘듭니다
    안하니까 아무말 없어집니다

  • 9. ..
    '11.6.29 1:34 PM (59.5.xxx.160)

    시부모가 그렇게 하시니까 동생들도 무시하는 거에요.
    참 잘못이 많은 부모님 이시네요..
    마음 흔들리지 마시고 신경쓰지 말고 사세요.
    내 자리 내가 만드는 거더라구요..

  • 10. 맞아요...
    '11.6.29 2:26 PM (122.32.xxx.10)

    시동생, 동서들이 아무리 나쁘고 버릇없는 사람들이라도 시부모님이 맏아들, 맏며느리를
    지지하시면 적어도 겉으로는 아무 내색 못합니다. 제가 딱 비슷한 경우를 겪었거든요.
    그때 시동생 잘못 한 거 아시고 저를 다독이시면서 먼저 욕해주시고 타일러 주시지 않았다면
    전 어쩌면 이혼했을지 몰라요. 정말 이 꼴 보고는 도저히 못살겠다 하는 마음이었어요.
    위에 몇몇분이 쓰신 것처럼 시부모님이 나빠요. 먼저 여기저기 흉을 보신 것도 그렇구요,
    시부모님의 암묵적인 내지는 분명한 지지가 있었으니까 시동생네들이 다 그런 거에요.
    어른이 중심을 바로 잡으면 절대로 아랫사람들이 저렇게 버릇없게 굴지 못합니다.
    그냥 다 놔버리세요.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다가 보면 제대로 된 사람 생각이 날 겁니다.
    굽히고 들어오더라도 절대로 한번에 받아주지 마세요. 진짜 나쁜 사람들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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