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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아기 6개월만 외할머니vs어린이집vs시터 골라주세요.

.. 조회수 : 573
작성일 : 2011-06-29 09:38:04
14개월 여아를 둔 맘이에요.
아기 9개월부터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엄마도 힘들어하시고 저도 매일 아기를 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시터나 어린이집을 고민하게 됐어요.
두돌쯤이면 회사어린이집을 다닐거라 결정이 쉽지않네요.
기존대로 외할머니가 봐주시는게 조은지..
어린이집이나 시터 분께 맡기는게 조을지..
어떤게 더 조은 방법인가요?
1. 외할머니
제가 매일 퇴근을 친정으로 해서 아기가 잠들면 집에와요.
친정엄마는 평일에 저 회사다니기 힘드니 오지말고 주말만 보래요.
주말엔 울집에 데리고 오고요.
정 보고싶음 일주일에 한두번만 오라는거죠.
돌 지나니 어찌나 이쁜짓을 잘하고 저만 졸졸 따라하는지...
매일밤 안고 자고 싶어요. 제가 더 보고싶은 맘에 이런 고민을 하게 됐다고나 할까요?
저희엄마는 교육적인면은 기관만큼 못해줄지 몰라도
사랑을 아이에게 주시는거만큼은 가득히 넘치게 주신다고... 본인이 보신대요.
2. 시터(입주 또는 출퇴근)
저희 부부출근시간이 빨라서 집에서 아무리 늦어두 7시에는 나가요.
그래서 입주가 나을거 같고.. 아님 일찍 와주시는 분 구해야할 것 같아요.
아무리 빨리와도 저녁7시라..  12시간 시터분과 계실듯...
주변에 시터분께 맡기는 친구들 보면 경력이 많아선지 잘하시드라구요.
그래두 외할머니의 사랑만은 못하겟죠?
6개월만 맡길거라... 이것도 걸리네요.
3. 어린이집
복직전 집근처 어린이집을 알아봤었는데 모두 7시50분쯤에나 맡길수 있드라구요.
그래서 짐 생각하는게 회사근처 어린이집을 생각중이에요.
어차피 내년부터 회사어린이집을 다닐거라서...
몇개월만 미리 다닌다 생각하고 주변을 알아볼까 하거든요.
물론 티오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회사근처 어린이집을 맡긴다면 택시타고 다니거나 차 운전해서 다니거나
편도 30분 걸릴거 같네요.
만약 집근처 어린이집 원장님이 조으셔서 7시부터 맡아주신담... 집근처로 보내구요.
어린이집은 6개월후에 그만둘때 시터보다는 좀더 덜 불편할것 같아요.

아~악~~~ 제상황 참 난감하죠??
어떤게 아기에게 조은걸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0.94.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
    '11.6.29 9:39 AM (112.161.xxx.153)

    애기 개월수가 어린이집 가기에는 너무 빠른거같아요. 요즘 거기서 뭐 하는지도 모르겠고..

  • 2. 닥치고 1번
    '11.6.29 9:43 AM (211.172.xxx.76)

    1번이 아이를 위해 쵝오의 선택입니다.

  • 3. 저도
    '11.6.29 9:45 AM (110.12.xxx.137)

    1번.

  • 4. ..
    '11.6.29 9:46 AM (221.139.xxx.248)

    그냥... 친정엄니가 좀 봐주실수 있다고 하면..
    두돌 되서 보낼꺼니..
    몇개월만..참으시고 친정엄니께 좀 신세 지세요....
    대신에 뭐로든 섭섭치 않게 꼭.. 보답 해 드리시구요...
    나머지 둘다 그렇게 까지 좋아 보이질 않아서..

  • 5. 역시
    '11.6.29 9:58 AM (210.94.xxx.89)

    1번이 최선인가보네요.
    저야 모 제가 힘들어두 괜찮은데
    매일 오지 말라고 하시니 그런거죠..^^
    조언 감사합니다.

  • 6. 친정어머니
    '11.6.29 9:59 AM (220.127.xxx.160)

    댁에 가사도우미를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보내드리세요. 어머니가 가사일에서만 해방되어도 아이 보는 게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을 겁니다.

    원글님이 친정으로 퇴근하신다니 저녁도 거기서 먹고 오시겠네요. 오지 말라는 건 딸이 힘들어서 그런 것보다 식사 차리고 치우는 게 힘들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주위에 아이 보는 할머니들이 호소하시는 게 대부분 저 문제예요.

  • 7. 백야행
    '11.6.29 9:59 AM (211.224.xxx.26)

    1번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시면
    친정근처 어린이집에 보내서 좀 놀다오게 해요
    어린이집 간 시간에 엄마 좀 쉬시게
    이게 집근처 종일반 보내는것보다 나을것같아요

  • 8. 원글
    '11.6.29 10:01 AM (210.94.xxx.89)

    어린이집두 말씀드렸는데... 어린이집 보내고 찾는거 귀찮으시다고.. 그냥 집에서 편히 보시겠대요.
    가사도우미도 말씀드렸는데 본인이 워낙 깔끔하셔서 성에 안차신다고... 싫다고 하셨어요.
    제 저녁식사두 일부러 회사에서 먹엇다고 안먹기도 합니다.
    그냥 다른쪽으루 잘해드려야겠네요.^^

  • 9. 밥퍼
    '11.6.29 10:27 AM (211.200.xxx.207)

    친정어머님께 죄송하기는 하지만 보살피는 분이 자주 바뀌는것도 아이한테 안좋을것 같으니깐
    무조건 1번 입니다..... 사실 힘드셔서 그렇치 외할머니 만큼 누가 돌봐 주겠어요?

  • 10. 저기
    '11.6.29 10:44 AM (58.227.xxx.121)

    14개월이면 주양육자나 양육 환경을 바꾸기엔 아주 안좋은 시기에요.
    예민한 아이라면 애착장애 올수도 있어요.
    외할머니가 어디 편찮으시거나 한거 아니면, 웬만하면 두돌까지는 바꾸지말고 외할머니께 맡기세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원글님도 그냥 지금처럼 친정으로 퇴근하시고요.
    어른들은 몇달만 더 힘들면 되지만, 아이에게는 평생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일수도 있어요.

  • 11. 저기
    '11.6.29 10:48 AM (58.227.xxx.121)

    그리고 애착형성 시기에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가 예측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거에요.
    아이가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자기를 돌보아 줄 것이다..라는것을 인지하고 기대하게 되면
    그 기대와 같이 규칙적이고 일관성있는 양육이 이루어져야 아이는 양육자들을 신뢰하고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양육자들의 사랑을 의심없이 믿게되고 자신도 양육자들을 안심하고 사랑하게 되고요.
    그게 건강한 애착형성의 첫번째 조건이예요.

  • 12. 1번..
    '11.6.29 11:06 AM (210.121.xxx.149)

    고민할것도 없이 1번인데요..
    친정 어머니께 시간제 베이비시터나 가사도우미를 보내주세요..
    제 친정 어머니도 조카 보시는데요..(이 집은 합가해서..)
    낮에는 베이비 시터가 오구요.. 동생 출근하고 시터 오기전에 시터퇴근후 동생 부부 퇴근하기 전에 보세요.. 합가이유가 친정 아버지 건강때문이었는데 아기 생기고 아버지 건강도 많이 좋아지셨구요.. 엄마도 얼굴이 많이 좋아지셨어요..
    어른들 애보는거 누가 조금만 도와주기만 하면 어른들 애보시는게 차라리 건강에 좋은거 같아요..
    저는 못하는 일을 동생이 해주니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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