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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 군에 갈수 있을까요?...

작은아들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1-06-29 08:31:09
임신했을때  제대로 먹지도 않고  커피만  많이 마시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그랬더니
우리 작은아이  태어나서   원인도 알수없는 병(병원에서는 헛배가 불러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다고 ...병원에서는  원인을  모르겠다고...)  으로  

인큐베이터에  한달정도 있다가  퇴원하고  그리고  한 다섯살정도까지  하루에도 수십번 경기를했어요  
우리아이경기는  울면..앙  하고 울어야하는데  그걸  울지못하고  아  하다가  그데로  파랗게  뻐덕뻐덕하게  뒤로  넘어가 버리는거예요..그렇게  한  1~2분 그러다가  오줌을  치~익  싸면서  앙 하면서 소리를 내고  울면서  깨어나기를   다섯살때 까지...

그러니  애가  저렇게  살아있는것도   용하다면  용한거지요...
학교다닐때도  학교생활제대로 않되고  거의 왕따수준  그냥  자기일을  잘 못했어요..심부름보내면  지보다 더작은애한테 돈 뺏기고...그래도  저는 작은아이를   너무나  이쁜맘으로키웠어요...아이는 순하고  너무이뻣거든요  

그런데  병치레는  정말 많이 했어요  첫돌때까지는   날마다 병원 출퇴근하다시피 했고   두돌쯤되엇을때부터   감기를 조금 덜하는것 같았어요  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  거의  감기약먹고  살다시피 햇어요......

.adhd는  학습지  선생님이  아무래도  아이가  집중력이 떨어지고   다른애들과  약간 다른 무언가가 있는것 같다고  고맙게도  그런얘기를  해 주셨어요  그래서  종합병원가서  검사하고  약좀  먹이고  그런데  약을 먹이니  애가  한쪽 구석에서   꼼짝을 안하고있고  너무  활동을 안해서  약도 끊고  병원도  안갓는데...

생활은  중학교 고등학교 가니  조금씩  나아졋어요  지금 대학생인데   제 생각엔  아이가 과연 적응을할수잇을까 마음이 안놓이는데 정작 본인은 군에를 가야  나중에  취업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지 자신에 대해서  너무  자신있게 저러는데   

 과연 우리아이 군생활 할수있을까요?..

밤에 자다가  가끔씩 일어나혼자말도  막하고 그러거든요   그러다  다시  누워자고 하는데...

군에가서는  알아서 잘해야하는데  누가 집에서처럼  잘못하고해도  따라다니며 엄마처럼  뒤치다꺼리 해줄사람잇는것도 아니고  약간 덜떨어진 행동하면  그주위에잇는 누군가는 스트레스 받을텐데..

서놓고보니  정말  보내서 않될것같은  심란한 기분이네요  (현재  대학교3학년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IP : 114.206.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6.29 9:02 AM (211.237.xxx.51)

    대학을 다닐정도면 괜찮다 생각했는데....
    밤에 자다 일어나서 중얼거린다는 부분 읽어보니
    안될것 같기도 하고....
    면제받을수있다면 면제 받는게 좋지 않을까요...
    치료받은것과 진단서 같은거 신검받기전인가? 병무청에 낸다고 들은것 같은데요

  • 2. ...
    '11.6.29 9:15 AM (116.34.xxx.74)

    와~ 대단하세요... 그래도 님께서 예쁘다하고 잘 키우셔서 많이 좋아졌나봐요... 님도 대단, 큰다고 애쓴 아이도 대단..그래도 아무래도 스트레스 극심한 상황에서는 또 문제해결력, 상황대처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공익정도로 받을 수 있게 협의를 하면 어떨까요? 공익이면 아예 면제도 아니니깐... 아이가 원하는 답도 조금은 될 수 있으니깐요..

  • 3. 아주
    '11.6.29 9:17 AM (59.187.xxx.134)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로 공익으로 간다고 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 4. ...
    '11.6.29 9:19 AM (36.39.xxx.184)

    신검하러갈때 진단서 내면 병무청에서 지정병원알려주면서 검사받으라고해요
    지정병원의사의소견에 따라서 결정되는것 같더라구요

  • 5. 그게
    '11.6.29 9:28 AM (180.224.xxx.46)

    군대를 안보내고 싶다고 안보낼 수있는게..아닌것 같아요. 저도 아들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느려서 걱정인데 예전같음 면제받을 정도가 요즘은 공익이고..예전엔 공익받을 정도가 요즘엔 현역간다네요. 지능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오면..공익으로 가기도 힘들지 않을까요? 일단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알아보시고 병원도 다니시고..아이의 문제를 입증할만한 자료를 만드셔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 6. ..
    '11.6.29 9:32 AM (14.43.xxx.193)

    엄마입장에서 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검사상으로 소견이 나봐야 알아요. 치료를 안받아도 저절로 완치되는 경우가 85%가까이 되기 때문에 성격적으로 흔적이 남는거지 소견상으로는 대학생정도면 다들 괜찮은 경우가 많아서요. 노홍철이나 박명수 같은 사람들 보면 다들 사회생활 잘 하잖아요.군대도 갔다오고..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adhd 하나로 면제나 공익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성격장애나 기타 자라오면서 합병증이 유발되었다면 몰라도요.

  • 7. 일단
    '11.6.29 9:53 AM (110.12.xxx.137)

    군에 보내고 싶으신건지 아닌건지...군에 안보내고 싶으신거면 정신과에서 진단 다시 받고 여러가지 소견들 첨부해서 신검때 제출하세요.
    아마 뇌파검사부터 해서 지능, 심리 검사 다 하자고 할거예요. 거기서 별 문제가 없음 군대 가야 할거요 문제가 나온다면 정도에 따라 공익으로 빠지거나 면제 되거나 하겠지요.

  • 8. ..
    '11.6.29 10:02 AM (112.153.xxx.92)

    군대 안보내기 위해서 그런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경우엔 어릴때부터 병원 다니고 약 먹고 한 그런 경력이 있어야된다고 들었어요.
    제 아이가 너무 힘든 경우였는데 경계성 adhd 정도 됬던거같아요.
    그때 한의원 의사분이 그런 애길 하면서 군대가서 힘들수잇으니까 꾸준히 약 먹고 치료받은 병력을
    남겨두란 말을 하드라구요.
    지금은 곧 군대가야되는데 그런 염려는 지금 없어서 다행이긴합니다.
    어릴때 약간의 과잉행동증과 주의력결핍이었던거같더군요.
    지금도 주의력결핍은 좀 있는듯해요.
    암튼 지금 아드님 경우를 보면 혻 군대가서 어려움을 겪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그래도 그런 병력이 있으면 나중에 취직할때 불이익으로 남기도 한다는데 여러모로 걱정이 되시겠어요.
    그래도 아이가 우선이니 전문의의 평가를 받아보는수밖에 없겠어요.

  • 9. ...
    '11.6.29 12:44 PM (211.246.xxx.247)

    일년 이상 꾸준히 병원기록이 있음 면제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꼭 그렇게 하세요. 군대사회라는게 어이없는 일이 많이 벌어지고 희생양을 찾게되니 이런 아이들이 재수없음... 그런 아이들의 밥이 될수도 있어요. 미리 준비를 잘하셔서 불상사를 방지하심이. 다 그런것도 아니니 무사히 다녀오면 최고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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