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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선배님들 저에게 조언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너무 힘듭니다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1-06-28 17:51:55
올해 40이예요.
숫자에 그리 연연해하지 않는데,,,
요즘들어 너무너무 우울하고, 잠만 자고 싶고..

세상에 재밌는 일이 없구요.

쉽게 피곤해지고..

제가 왜 이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살도 2키로나 쪘어요.

살면서 이런때가 한번씩은 있는거겠죠?

이런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그냥 한마디 만이라도해주세요.
다른 사람들은 다들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것 같은데
저만 안그런거 같고,, 정말 힘드네요..

맛있는거 먹고 싶은데 살찔까봐 맛있는거 먹는것도 맘껏
못먹겠고..

빨리 이 동굴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결국은 제가 노력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무기력한지 모르겠어요.


IP : 58.148.xxx.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에 굴곡은
    '11.6.28 5:57 PM (61.78.xxx.102)

    다 있는 것 같아요.
    꼭 돈문제나 외적인 게 아니더라도 내 기분이나 의욕도 그렇구요.
    비록 원글님의 인생선배는 아니지만.^^ (저도 마흔이예요. 같이 기운내요.)
    그냥 이런 시기도 있다, 그렇게 넘어가려구요.

  • 2. 무조건
    '11.6.28 6:00 PM (121.190.xxx.228)

    나가서 걸으세요...
    마침 해질녘이니 얼른 준비하고 운동화 신으세요.

  • 3. 일단
    '11.6.28 6:00 PM (125.180.xxx.163)

    무엇이 되었든 몸을 움직여 보세요.
    그냥 걷기, 춤추기, 노동(청소나 빨래라도) 어떤 것도 좋으니 움직여 보소서.

  • 4. 너무 힘듭니다
    '11.6.28 6:00 PM (58.148.xxx.15)

    항상 즐겁고 행복할 순 없는게 인생이겠죠?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고,,

  • 5. 샬랄라
    '11.6.28 6:01 PM (59.25.xxx.2)

    즐거운 것 만들어 보세요.

    제경우 음악 ,그림 ,책 ,영화 ,여행 대충 이런 것인데 그냥 하는게 아니고 다 좀 합니다.
    아니 좀 하려고 합니다.

    좀하거나 좀 하려고 하면 그냥 하는 것 보다 많이 재미있습니다.

  • 6. 진짜
    '11.6.28 6:05 PM (122.40.xxx.41)

    운동을 해보세요.
    저도 걷기 추천.
    그리고 재미난 책 읽기에 집중해보시고요

  • 7.
    '11.6.28 6:21 PM (124.199.xxx.227)

    마흔 넘으니 체력이 떨어지더군요. 몸 약해지면 마음은 반드시 따라갑니다. 운동 하나 골라서 꾸준히 하시고, 문화센터나 주민자치센터 같은 저렴하고 편리한 곳에서 취미생활도 해보세요. 어떤 분들은 식물 키우면서 우울증도 고치더군요. 그리고 자신을 위해 가끔 예쁜 옷 하나 정도 투자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외모에 좀 더 신경쓰면 의외로 마음도 밝아집니다. 전 화분도 한때 60개 넘게 키워봤고, 종교생활도 열심히 해봤고, 수영, 수채화 등등 하고 있습니다. 무기력증이 길어지면 힘드니 뭐든지 얼른 시작해보세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있는것만큼 안좋은 게 없는 거 같더군요. 다같이, 힘냅시다!!

  • 8. ...
    '11.6.28 6:22 PM (115.89.xxx.99)

    일단 맛있는 것을 먹으세요..^^
    케이크가 먹고 싶으면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를 먹어보세요.
    그리고...이걸 먹었으니...이제 뭘 할까 고민해 보세요..^^

    그러면 고민이 더 잘된답니다.
    맛있는 걸 먹는 걸 포기하지 마시고..
    2킬로그램은....한달만 운동하면 빠져요..ㅎㅎ

    그런데요.
    매일 맛있는 거 먹고 사는 것도 지겹더라구요..ㅎㅎ
    먹어보니 별 거도 없구요..^^

    암튼 일단 먹고 싶은 거 드세요.
    그리고 스타트~!!

  • 9. .
    '11.6.28 6:26 PM (110.14.xxx.164)

    우울증이네요
    살좀 찌면 어때요 먹고 운동하세요 사람도 만나고 뭐라도 배우며 혼자 있는시간 줄이고요
    별 고민이 있는거 아니니 다행이지요

  • 10. 원글
    '11.6.28 6:28 PM (58.148.xxx.15)

    일단,, 먹고 싶은 과자 먹고 있어요. 사실, 항상 먹는거 조심하고 운동했었거든요. 그래서 살찌는게 좀 겁나요. 먹고 나서도 좋다는 느낌보다는 괜히 먹었다는 자책감이 더 들고.... 운동을 꾸준히 2년 넘게 했었는데, 요즘 들어 몸이 부쩍 피곤하고 해서 자꾸 빠지다 보니 이러네요.

    이렇게 위로해 주시니 힘이 나네요,,
    이러다가 또 인생이 왜이렇게 즐거운거야,, 하는 날이 오겠죠?

  • 11. ㅎㅎ
    '11.6.28 7:31 PM (121.132.xxx.76)

    사는게 다 그렇죠~ ㅎㅎ 누구나 다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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