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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소형 연립) 문의 드려요..

애엄마 조회수 : 414
작성일 : 2011-06-28 14:56:14
세살짜리 아기 하나 있는 신혼이구요 지금은 일산에서 전세 살고 있고 서울 대학로에 작은 연립을 하나 제 명의로가지고 있어요. 지금 전세를 주고 있고요. (근데 제가 처녀때 부터 가지고 있던거라 처음 전세 준 돈 빼서 공부 하느라 대충 써버린 상태라 2년 후에 저희가 서울로 이사갈때 이 집으로 들어갈 예정인데 그때는 지금 살고 있는 집 보증금 뺀거에다 5천 정도 더 융자를 내야 내줄수 있어요)

원래 지금 가지고 있는 융자 갚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될 때까지 그냥 이 집에서 비비고 산다. 는게 최근까지의 흔들림 없는 계획이었는데 (여기저기 이사 다니는 에너지랑 비용이 만만치도 않고 저희가 가진 돈으로 왠만한 집 구하기도 힘들고요)

근데 요새 생각이 흔들리고 있는게
저 집이 높이는 지상1.5층 높이인데 한쪽면이 서울대병원 (언덕배기 구조죠.. 경사가 높은데) 언덕을 안고 있는 구조라 건축법상 반지하... 방사능 터지고 난 뒤서부터는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반지하가 안좋을 거 같아 (아무리 한면이라지만 초기에는 습기도 배어나올 정도로 땅에 묻혀있는 구조거든요. 지하가 방사능 라돈 등 배출이 더 많다는 글도 보고 아무래도 땅속으로 스며든 물질들이 집안으로 뿜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일단 이 집에 안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재보는 중인데요..

1. 이 집을 팔고 남는 돈에 지금 집 보증금 보태서 집을 구하는 방안
2. 그냥 이 집을 안고 있으면서 전세금을 올리게 되거나 월세로 받게 될 돈을 가지고 그 선에서 어떻게든 다른 집을 구하는 방안
3. 그냥 이 집에서 살아도 해가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해가 없다는 이 집에서 몇년간 살면서 재정 정비하는게 베스트이긴 한데
집값이 떨어진다는 뉴스들이 많으니 얼마 안가는 집이지만 그래도 고점에서 팔고 융자를 얻어서 신규 매수이건 전월세를 돌아볼까...

아는게 없어 머릿속만 뱅뱅 어지럽네요.
아파트 아니어도 연립이나 빌라 쪽으로 방 세개짜리 강북 종로 쪽으로 이사를 하고 싶은데 (이 동네가 제겐 좋더라구요)
일단 저 빌라는 판다면 지금 파는게 좋을까요 전세가 끝나는 후년 봄까지 더 두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나중에 재개발이나 (이런 건 요샌 오히려 안좋다는 분들이 많던데) 월세로 돌리는 생각을 하면서 당장은 힘들어도 끼고 있어보는게 좋을까요
지금 대출 이자 들어가는 것도 벅차서 팔아서 빚이나 갚았다가 2년 뒤에 서울로 이사가야할때 그때 다시 융자를 얻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어이구 횡수네요
조언주실 수 있는 분 있으시면 귀찮으시더라고 도움 부탁드려요

IP : 183.97.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푸르나
    '11.6.28 3:10 PM (112.161.xxx.153)

    방사능생활시험 연구소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이렇게 말하는건 아니지만서도..
    현재 국내의 공기중의 방사능 수치는 일본오사카 보다 높아요. 물론그 수치는 평생 살면서
    몸에 해를 주는 정도는 아니에요. 비로 세슘이니 뭐니 온다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 생각하면 국내산 야채,과일,쌀 아무것도 못먹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고같아요

  • 2. 부동산자산관리사
    '11.6.28 3:28 PM (121.88.xxx.205)

    참고성 말씀 몇마디만 거들게요.
    일단 글쓴님의 요지는 쉽게 말하면, 현시점에서 대학로에 본인 명의의 빌라에 대한 처분 여부에 초점이 있는듯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말씀 드리면 빌라는 아파트와는 크게 다르게 시간 경과에 따른
    가치 하락분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같은 부동산 매매 불경기시에는 물론 더 합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향후 재개발, 재건축과 같은 정비사업 자체는 정책상
    지양하는 추세라 그 부분에 대한 기대도 그리 높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빌라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발생하는 향후 이익과 처분시의
    상관관계를 면밀히 살펴보시고 검토하시는게 순서라 생각됩니다.
    글속에는 정확한 빌라의 상태나 채무액에 대한 상세한 언급이 없어
    확정하여 말씀드릴기는 어렵지만,
    빌라의 가치 상승분보다 이자 부분과, 인플래에 따른 화폐 가치 하락분을
    고려 한다면, 엄청난 메리트가 따르는 물건이 아니면
    지금 처분하시는 것이 차후 글쓴님의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3. 원글
    '11.6.28 4:58 PM (183.97.xxx.219)

    두분 다 넘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에겐 도움 안되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의였는데 답해주셔서요
    반지하에 대한 문제는 윗글님 의견이 또 팔랑귀인 제게 큰 안정제가 되었고요
    두번째님 의견은 현실적인 조언이 또 한 자극이 되었습니다. ^^
    그 집은 설대병원 담벼락에 붙어 있어서 설대병원 관계자들의 수요가 많은 편이고요
    지은지는 10년쯤 되서 슬슬 노후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벽에서 물이 샌다던가 뭐 그런 하자는 없구요
    좀 전에 부동산에 문의를 해보니 그 지역 특성이 올 봄 형성된 가격에서 빠지지도 않았고 앞으로 크게 오를 일도 없지 않겠냐고.. 저희 식구가 들어가기에는 작은 평수니까 일단 지금 팔고 이사때쯤 약간 넓은 평수의 빌라를 재구매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조언도 주네요..
    평수가 워낙 작아서 (실평수 11평) 가격이 오른다고해도 매매가나 전세가가 다 제한적이긴 할거라고요.. 상황은 이렇고요
    여튼 두분님 의견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전세보다는 저도 빌라라도 제 집에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그럴 거면 팔지말까.. 팔고 지상층 넓은대로 돈을 만들어서 옮겨야 하나..
    그러다 지금 집 값이 더 오를 수도 있지 않을까.. 혼자 상상의 계산기를 두들겨 보고 있었습니다.
    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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