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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방사능 때문에 야채 계란 우유 안 드시나요?
제가 기른 상추, 치커리 등 쌈채소 약 8가지
얼갈이 배추, 열무, 파..
이제 열매 맺기 시작하는 고추, 가지, 토마토
잎 남김없이 다 따 버려도 다음 주에 가면 무성하게 잘 자라있고..
마트에 파는 유기농 채소보다 10배는 맛있구요.
저희에게 신선한 식사를 제공하는 그 조그만 식물들이
얼마나 이쁜지 모릅니다..
밭에 가면 이쁘게 자라라 그러면서 항상 쓰다듬어 주고 오지요.
아이들도 주말농장에서 흙만지면서 너무 잘 뛰어놀구요.
그런데 잎채소가 안 좋다는 글
흙만지는 게 안 좋다는 글 읽으니 참 마음이 안 좋네요. ㅠㅠ
사실 82쿡 말고는 다른 데는 방사능 얘기도 없구요.
82에서도 안 좋다는 얘기는 드문드문 보지만
왜 안 좋은지 제대로 된 글은 제가 찾아서 읽어보진 못했어요.
수산물은 정말 안 사고 있구요.
계란하고 우유는 6살 3살 아이들 줄 게 없어
평소처럼 매일매일 주고 있어요.
의미없지만 유기농으로 골라서 주고 있구요.
사실 어찌해도 피할 수 없다는 약간의 체념도 있구요.
이래저래 마음이 심란하네요.
1. .
'11.6.28 1:51 PM (121.186.xxx.175)전 먹고 있어요
해산물은 좀 조심하지만
나머지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어흑 진짜 왜 일본 옆에 살아서 이런거까지 신경써야 되는건지2. .
'11.6.28 1:52 PM (180.229.xxx.46)오늘 저녁 김밥 싸먹을건데... 계란 넣어요....
우리 강아지 애기때부터 15살 지금까지... 우유 너무 너무 좋아해요..
못 끊구 계속 주고 있어요...ㅜㅜ
남편이 샐러드를 워낙 좋아해서 야채도 먹고 있어요.. 김치도 먹고 있어요..
나 정말 방사능 걱정 많이 하는 사람인데..
끊을수가 없네요... 아 어떡해....3. ...
'11.6.28 1:56 PM (58.145.xxx.124)처음에는 방사능때문에 멀리하면서 채식하다보니
이제는 방사능과 상관없이 별로 먹고싶지도않고, 몸도 좋아지는거같아서 안먹고있어요.
잎채소의 방사능은 물로 씻어서 어느정도 제거가 되니까
고기류에 농축되는거보다는 낫다싶어서 나물종류반찬 많이 먹고있네요...4. 전
'11.6.28 1:57 PM (58.123.xxx.225)비가림이나 하우스..
완전히 가리진 못해도 그나마 나을듯해서요..
참 아이만 가려 먹이고
전 어제도 김밥 한줄 사서 점심 대신 했내요..
가끔 해물 칼국수, 낙지 덮밥도 사먹어요..
아이옆에 건강하게 오래있어 주고 싶지만
아이라도 건강히 ..선에서 조심하고 있어요..ㅜ.ㅜ5. 혀니맘
'11.6.28 1:58 PM (125.243.xxx.130)전 수산물 일체 끊었어요.
지금까지 냉장고에 얼려둔 걸로만 아껴서 먹고 있네요.
울 아들 멸치 킬러인데, 지난 가을에 쟁여둔거 조금씩 볶아서 먹이고 있구요.
이게 떨어지면 어떡할지...ㅠ0ㅠ
그리고 우유랑 계란은 그냥 어쩔 수 없이 먹여요.
우유 200ml 하루 2-3개 먹는 아이라서요.ㅠ0ㅠ
근데, 학교급식이나 어린이집 급식에서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요...ㅠ0ㅠ
여기서 더 좌절해요....
더 웃긴건, 이 동네, 이 시골에서는 저만 맨날 걱정하고 조심시킨다는 거예요.
그게 더 겁나요. 다들 저보고 이상하다고..ㅠ0ㅠ6. --
'11.6.28 1:58 PM (116.36.xxx.196)애들은 계란이랑 해산물 피하고 저는 그냥 계란 가끔 먹어요. 그리고 저는 원래 회종류를 별로 즐기던 사람이 아니라 해산물은 쉽게 포기가 되더라고요. 우유는 기존보다 반정도 덜먹이고 있어요.
7. 그냥먹어요
'11.6.28 2:03 PM (112.168.xxx.63)도대체 안전한 먹거리가 있긴 한가요?
우유,달걀,채소,생선,고기....다 빼고 뭘 먹을 수 있나요.
방사능 문제 전에도 자주 안먹어서 그렇지 어쩔 수 없이 먹어요.
굶어 죽을 수도 없고.8. 제이미
'11.6.28 2:03 PM (123.215.xxx.170)원글인데요. 사실 저는 방사능 스트레스 때문에 담과 몸살이 걸렸었어요.
비오는 날 어린이집에서 애들 데리고 오면서 비 한 방울도 안 맞히려고 용쓰다가 그만..
한참 앓다가 일어나서는 어느 정도 초연해진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건강에 더 안 좋다는 걸 몸으로 느끼고 나서..9. ...
'11.6.28 2:04 PM (222.233.xxx.161)계란 우유 유제품 해산물 안먹고있는데
작은 아이가 계란 먹고 싶다고 해서 어제 사왔어요
잎채소도 잘 안먹어요
특히나 매일 밥상에 오르던 시금치는 언제먹어10. 남매
'11.6.28 2:08 PM (58.143.xxx.233)안먹여요~
유난스럽다고할지모르지만 아니면 다행이지만 그렇지않을경우에는??
어른들은 조심안했었는데 어른이 병들면 아이들은??
해서 저희집은 다같이 조심합니다
비축해놓은것들 아껴서 먹어요11. 맑은공기
'11.6.28 2:10 PM (175.112.xxx.166)우유랑 해산물은 안먹는데 계란은 먹어요.
12. .
'11.6.28 3:32 PM (125.177.xxx.79)계란은 울남편만 먹었는데 양을 반으로 줄였고
우유는 원래 안먹고..
제가 야채를 아주 많이 먹는데 이게 고민이네요 좀 덜 위험한?걸로 잘 골라서 조리방법을 조심해서 해먹어야,,ㅜ
해산물은 미리 사둔걸로 먹고있고..13. 방사능 얘기
'11.6.28 3:38 PM (118.218.xxx.232)에 너무 불안하게 살아봤자,
어차피 다 죽는 인생.
저는 하늘에 맡기고 걍 편하게 사는데요 ^^
이것저것 따지자면,
유기농도 리얼 유기농이 잘 없다던데..
머리아파서 우째 사나요~
글구 여기서 방사능 글 하루에 꼭 올라오던데..
불안하게 하려고 조장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갠적으로 받았어요14. 전
'11.6.28 7:24 PM (221.154.xxx.69)유기농 파는데 간삼치 같은거 지난해꺼라해서 사 먹구요, 멸치,새우도요..
느타리버섯은 큰 마트에서 사다 먹었어요...공기차단하고 키운다고해서...
콩나물,무우,당근,감자,토마토.파,마른오징어.... 그냥 사다 먹네요.....
마른오징어는 이제 바이바이 할때가 되어가고 있구요...
단, 노지야채를 조심하려해요...
우유,계란도 사다 먹는데 양을 좀 줄이는 편이구요~
못난이 사과는 작년꺼니까 사다 먹구......
어찌 할 순 없는 노릇이지만, 주의를 기울이고 마음 가짐을
조금 편하게 가지 신다면 체념까진 안가시지 않을까요?
방사능 이기는게 비단 먹거리 뿐만 아니라,
내 감정 조절 잘 하는것도 한 방법이겠단 생각이 들어요...
너무 강박적으로 지내니 것도 못할 짓인것 같아요...
뾰족한 방법이 없단 생각에 하다하다 결국은 정신적 피폐와함께
좌절감만 커지구요.......
여기서라도 서로 자료 공유하며, 할 수 있는선에서 조심하며
자꾸 쓰러지려는 마음을 서로 일으켜 세워 주자구요.......
원글님, 힘내세요!!15. 5살아이 엄마
'11.6.28 7:29 PM (116.32.xxx.6)유치원에서 이번달부터 우유 무상으로 준다고 하는데, 저희 아인 쥬스(한살림 과일즙종류) 보내서 그거 먹게 해요. 과자나 빵 같은데도 다 들어있을텐데 그것까진 다 못 끊더라도 일부러 먹는건 안하고 있구요.
계란은 아예 안 먹진 않고 횟수를 확 줄였어요.
해산물은 사놨던거 먹고...나중에 못 먹는다 생각하니 너무 아쉽더라구요. 좋아하진 않아도 가끔 먹음 참 맛있는데..ㅠㅠ
아무래도 아이가 어려서 신경을 안 쓸수는 없는거 같아요. 내새끼 적어도 성인 될때까진 엄마 아빠가 건강해야 한단 생각으로 최대한 조심하고 있구요.
그런데....이 현실이 너무 싫어요.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아이를 뱃속에 다시 넣고 싶다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요ㅠㅠ16. 저희는
'11.6.29 12:31 AM (182.209.xxx.72)우유는 끊었어요. 거의 안먹어요.
그리고 시금치도 안먹고요.
계란은 30%정도 줄였어요.
해산물은 미리 사둔것만 먹고 있어요.17. dd
'11.6.29 9:47 AM (112.217.xxx.114)한얘기 또하고 한얘기 또 하고..
이것도 공지로 올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