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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친구아버지 장례식때관드는거도와주고온다는데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11-06-27 23:28:41
말그대로 남친이 여자인 친구 아버지돌아가신거 내일 낮에 출관까지 해주고 온다네요

남친이랑 저랑 둘다 대학생이에요
다섯살차인데 제가 어려서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
저도 친가 외가 할아버지 두분 장례치뤄봐서 장례식 힘든거 알아요
친군데 도와주면좋죠

근데 전 솔직히 이해가 안되요
제 생각엔 둘이 그닥 친한거 같지도 않고
물론 과가 공대라 오빠말고 다른 분들도 같이 갓어요


딱봐도 제 눈엔 안친해보이거든요
또 오빠 친한 친구들은 이미 다 알고 안면트고 지내구요

근데 그 여자 집에 관들어줄 사람이 없다는데 말이 되나요
비꼬는게 아니라 전 정말 궁금하고 이해가 안되요
집에 남자가 없는것도 아니고 그 아버지 친구분들도 계실테고
사촌오빠나 동생도 잇을텐데

남친보고 입장바꿔서 내가 니한테 소개도 안시켜준
내 남자인 친구들 장례식가서 담날까지 잇음 좋겟니깐
어쩌다보니 이렇게 됫다고 화풀으라하는데 화가 안풀려요

내일밤까지 연락안될거 생각해도 화나구요
그사람땜에 오빠 계절학기 다 빠지는것도 그냥 그래요
저도 내일 아침 열시부터 밤 열시까지 수업인데
혼자라 밥도 못먹고 계속 잇을거 생각하니 그것도 싫어요
저 생각없는거 맞죠?
이해하려해도 솔직히 이해안되요ㅠㅠㅠ


폰으로 쓴거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틀려도 양해 바래요..
IP : 14.43.xxx.1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1.6.27 11:30 PM (112.148.xxx.198)

    다른 일도 아니고 초상인데요.
    거들손만 있으면 거드는게 인지상정이지요.
    남친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셨네요. 예쁜 사랑하시길..

  • 2.
    '11.6.27 11:30 PM (211.110.xxx.100)

    정말 관 들어줄 사람 없는 집도 있어요...
    남자친구분 정말 착하고 훌륭하시네요.
    아직 어린 학생이라 질투도 나고 화도 나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나중에 다 복이 되어 돌아옵니다.

  • 3. ...
    '11.6.27 11:33 PM (118.38.xxx.81)

    관을 혼자 드는 것도 아니고 아마 과의 다른 동기들도 같이 들지 않나요? 관 들어줄 사람 있으면 그 집에선들 딸아이 남자친구도 아니고 그냥 남자인 친구들의 손을 빌리고 싶을까요...? 다른 것도 아니고 초상인데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으니 그런 것 아닌가 싶으네요.
    솔직히 원글님께서 전혀 신경쓰고 질투하실 일이 아니고 남자친구보고 잘 해 주고 왔다고 해 줄 일인데요. 남자친구도 남의 초상이지만 거기서 일 거들고 오면 엄청 피곤할 텐데 이 기분 그대로 투정하진 마시길....

  • 4.
    '11.6.27 11:33 PM (14.43.xxx.139)

    ㅠㅠㅠ 제가 못된거엿군여ㅠㅜ
    에휴 그래여 남친이 착한거죠 착해요
    근데 아직 제가 그걸 다 이해하기엔 마음이 작나봐요ㅠㅜ
    좀더 넓은 마음을 가지도록 할게요..!

  • 5.
    '11.6.27 11:33 PM (121.151.xxx.216)

    관들어줄사람없을수있죠
    자식친구들이 드는것이 일반적인데
    아직 대학생이라면 동생이라면 더 어릴것인데 관들고 할만한 친구가 없는것 당연하죠
    공대이니 딸이라도 딸친구들이 잇으니 사촌이나 돌아가신분친구들이 하지않겟지요
    딸친구들이 잇는데 왜 하겟습니까
    그리고 아직 나이가있는데 남자여자친구 당연 가능하겟지요
    이건 그냥 같은과이기에 힘좋은 애들 뽑아서하는것이기에
    개인적인 친분이랑 상관없는거죠
    여자 남자에 대해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세요

  • 6.
    '11.6.27 11:34 PM (211.110.xxx.100)

    원글님, 이건
    남자친구를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해야할 일이에요.
    그런 배려심 있고 마음 따뜻한 남자친구, 잘 해주시고 꼭 잡으세요..^^

  • 7. ..
    '11.6.27 11:35 PM (124.5.xxx.88)

    남의 애사에 가서 애쓰고 온 사람에게 잔소리하거나 찌뿌등한 인상 보이면 남친이
    원글님에게 엄청 실망할 겁니다. 이리 속 좁고 피곤하게 되지도 않은 끙짜나 부리는 사람인가하고
    좋은 표정으로 수고했다고 해 주세요.

  • 8. *
    '11.6.27 11:35 PM (122.36.xxx.23)

    남친 착하네요. 친하지도 않은데..
    싫은티 내지 말고 고생한다고 해주세요.
    님도 밥 맛있게 먹고요~

  • 9.
    '11.6.27 11:37 PM (14.43.xxx.139)

    네ㅠㅠㅠ아 다들좋게말씀해주시니 정말 쥐구멍에 숨고 싶네영( T_T)\(^-^ )
    고마워여 다들!!!

  • 10.
    '11.6.27 11:39 PM (124.54.xxx.18)

    관 들어줄 사람 있으면 그 집에선들 딸아이 남자친구도 아니고 그냥 남자인 친구들의 손을 빌리고 싶을까요...? 다른 것도 아니고 초상인데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으니 그런 것 아닌가 싶으네요
    22222222222222

  • 11. T
    '11.6.27 11:42 PM (59.6.xxx.133)

    공대나온 여자인데요.
    주변에 다들 남자들이라.. 친구가 어쩔수 없이 다 남자들이에요.
    님 남친을 유독 특별히 생각하는게 아니고.. 또 님 남친도 그 친구를 특별히 생각하는게 아니고..
    그냥 다 같은 친한 친구라구요.
    경사도 아니고.. 애사잖아요. 친구 아버지 관들어주러 간거잖아요.
    좋은 마음으로 돌아오면 어깨라도 토닥거려주세요.

  • 12. ...
    '11.6.27 11:43 PM (124.5.xxx.88)

    딱 보니..과 여학생네 아버지 초상났다.
    그런데 그 집안 사람이 귀해서 관 들어 줄 사람이 없다더라..하고 과내에 얘기가 돌아서
    그 중 남의 딱한 일에 외면 못하는 착한 사람 몇명이 줄동한 것 같아요.
    그걸 뭐 ,,내일까지 연락 안되고 혼자 밥 먹기 싫고..그런 걸로 신겅질 내나요.
    릴랙스하고 맘 넓~게 먹으세요. 그래야 복 받아요.
    남의 애사에 연관되어 ,즉 남의 애사때문에 남친이 어쩌고... 하면서 그 쪽 애사를
    원망하는 쪼로 맘 먹는 것 벌 받아요.

  • 13.
    '11.6.27 11:50 PM (124.52.xxx.142)

    없을수도 있어요..

    저희집도 딸둘인데(둘다 여자친구들만있는타입...)
    조부모님들 상치르면서 집안의 아들의 존재에 대해서
    절감했어요...

    집에 아들없는 집은 우리뿐인데... 사촌들이 있어서
    다행인데 나중에 우리부모님 관은 누구한테 부탁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결혼해서 남편도있고 (+남편친구들)
    너무 딸낳고 싶었는데 아들이라서 실망도하고 했는데
    어느날 문득 우리 부모님 관은 우리 아들하고 그 친구들이
    들어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집안이 딸만많은 집인가봐요...
    저도 할머니 가시는길에 드러드리고 싶었는데
    여자라서 안되더라구요...

    유일한남자사촌과 그 친구들이 너무 고마웠어요...

    이애해주신다닌 원글님도 감사하네요..

  • 14. 귀여운원글님
    '11.6.28 12:13 AM (121.153.xxx.144)

    원글님, 이건
    남자친구를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해야할 일이에요.
    그런 배려심 있고 마음 따뜻한 남자친구, 잘 해주시고 꼭 잡으세요..^^ 22222222222222222222

  • 15.
    '11.6.28 3:00 PM (57.73.xxx.180)

    아버지 갑자기 쓰러지셔서 위독하신데
    만약 머잖아 돌아가시면 정말 관 누가 들까싶어요..
    울 아빠..딸만 둘인데..
    이런 글 너무 슬퍼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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