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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친구아버지 장례식때관드는거도와주고온다는데
남친이랑 저랑 둘다 대학생이에요
다섯살차인데 제가 어려서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
저도 친가 외가 할아버지 두분 장례치뤄봐서 장례식 힘든거 알아요
친군데 도와주면좋죠
근데 전 솔직히 이해가 안되요
제 생각엔 둘이 그닥 친한거 같지도 않고
물론 과가 공대라 오빠말고 다른 분들도 같이 갓어요
딱봐도 제 눈엔 안친해보이거든요
또 오빠 친한 친구들은 이미 다 알고 안면트고 지내구요
근데 그 여자 집에 관들어줄 사람이 없다는데 말이 되나요
비꼬는게 아니라 전 정말 궁금하고 이해가 안되요
집에 남자가 없는것도 아니고 그 아버지 친구분들도 계실테고
사촌오빠나 동생도 잇을텐데
남친보고 입장바꿔서 내가 니한테 소개도 안시켜준
내 남자인 친구들 장례식가서 담날까지 잇음 좋겟니깐
어쩌다보니 이렇게 됫다고 화풀으라하는데 화가 안풀려요
내일밤까지 연락안될거 생각해도 화나구요
그사람땜에 오빠 계절학기 다 빠지는것도 그냥 그래요
저도 내일 아침 열시부터 밤 열시까지 수업인데
혼자라 밥도 못먹고 계속 잇을거 생각하니 그것도 싫어요
저 생각없는거 맞죠?
이해하려해도 솔직히 이해안되요ㅠㅠㅠ
폰으로 쓴거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틀려도 양해 바래요..
1. 에휴..
'11.6.27 11:30 PM (112.148.xxx.198)다른 일도 아니고 초상인데요.
거들손만 있으면 거드는게 인지상정이지요.
남친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셨네요. 예쁜 사랑하시길..2. ㅇ
'11.6.27 11:30 PM (211.110.xxx.100)정말 관 들어줄 사람 없는 집도 있어요...
남자친구분 정말 착하고 훌륭하시네요.
아직 어린 학생이라 질투도 나고 화도 나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나중에 다 복이 되어 돌아옵니다.3. ...
'11.6.27 11:33 PM (118.38.xxx.81)관을 혼자 드는 것도 아니고 아마 과의 다른 동기들도 같이 들지 않나요? 관 들어줄 사람 있으면 그 집에선들 딸아이 남자친구도 아니고 그냥 남자인 친구들의 손을 빌리고 싶을까요...? 다른 것도 아니고 초상인데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으니 그런 것 아닌가 싶으네요.
솔직히 원글님께서 전혀 신경쓰고 질투하실 일이 아니고 남자친구보고 잘 해 주고 왔다고 해 줄 일인데요. 남자친구도 남의 초상이지만 거기서 일 거들고 오면 엄청 피곤할 텐데 이 기분 그대로 투정하진 마시길....4. 휴
'11.6.27 11:33 PM (14.43.xxx.139)ㅠㅠㅠ 제가 못된거엿군여ㅠㅜ
에휴 그래여 남친이 착한거죠 착해요
근데 아직 제가 그걸 다 이해하기엔 마음이 작나봐요ㅠㅜ
좀더 넓은 마음을 가지도록 할게요..!5. 음
'11.6.27 11:33 PM (121.151.xxx.216)관들어줄사람없을수있죠
자식친구들이 드는것이 일반적인데
아직 대학생이라면 동생이라면 더 어릴것인데 관들고 할만한 친구가 없는것 당연하죠
공대이니 딸이라도 딸친구들이 잇으니 사촌이나 돌아가신분친구들이 하지않겟지요
딸친구들이 잇는데 왜 하겟습니까
그리고 아직 나이가있는데 남자여자친구 당연 가능하겟지요
이건 그냥 같은과이기에 힘좋은 애들 뽑아서하는것이기에
개인적인 친분이랑 상관없는거죠
여자 남자에 대해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세요6. ㅇ
'11.6.27 11:34 PM (211.110.xxx.100)원글님, 이건
남자친구를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해야할 일이에요.
그런 배려심 있고 마음 따뜻한 남자친구, 잘 해주시고 꼭 잡으세요..^^7. ..
'11.6.27 11:35 PM (124.5.xxx.88)남의 애사에 가서 애쓰고 온 사람에게 잔소리하거나 찌뿌등한 인상 보이면 남친이
원글님에게 엄청 실망할 겁니다. 이리 속 좁고 피곤하게 되지도 않은 끙짜나 부리는 사람인가하고
좋은 표정으로 수고했다고 해 주세요.8. *
'11.6.27 11:35 PM (122.36.xxx.23)남친 착하네요. 친하지도 않은데..
싫은티 내지 말고 고생한다고 해주세요.
님도 밥 맛있게 먹고요~9. 휴
'11.6.27 11:37 PM (14.43.xxx.139)네ㅠㅠㅠ아 다들좋게말씀해주시니 정말 쥐구멍에 숨고 싶네영( T_T)\(^-^ )
고마워여 다들!!!10. ㄴ
'11.6.27 11:39 PM (124.54.xxx.18)관 들어줄 사람 있으면 그 집에선들 딸아이 남자친구도 아니고 그냥 남자인 친구들의 손을 빌리고 싶을까요...? 다른 것도 아니고 초상인데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으니 그런 것 아닌가 싶으네요
2222222222222211. T
'11.6.27 11:42 PM (59.6.xxx.133)공대나온 여자인데요.
주변에 다들 남자들이라.. 친구가 어쩔수 없이 다 남자들이에요.
님 남친을 유독 특별히 생각하는게 아니고.. 또 님 남친도 그 친구를 특별히 생각하는게 아니고..
그냥 다 같은 친한 친구라구요.
경사도 아니고.. 애사잖아요. 친구 아버지 관들어주러 간거잖아요.
좋은 마음으로 돌아오면 어깨라도 토닥거려주세요.12. ...
'11.6.27 11:43 PM (124.5.xxx.88)딱 보니..과 여학생네 아버지 초상났다.
그런데 그 집안 사람이 귀해서 관 들어 줄 사람이 없다더라..하고 과내에 얘기가 돌아서
그 중 남의 딱한 일에 외면 못하는 착한 사람 몇명이 줄동한 것 같아요.
그걸 뭐 ,,내일까지 연락 안되고 혼자 밥 먹기 싫고..그런 걸로 신겅질 내나요.
릴랙스하고 맘 넓~게 먹으세요. 그래야 복 받아요.
남의 애사에 연관되어 ,즉 남의 애사때문에 남친이 어쩌고... 하면서 그 쪽 애사를
원망하는 쪼로 맘 먹는 것 벌 받아요.13. 네
'11.6.27 11:50 PM (124.52.xxx.142)없을수도 있어요..
저희집도 딸둘인데(둘다 여자친구들만있는타입...)
조부모님들 상치르면서 집안의 아들의 존재에 대해서
절감했어요...
집에 아들없는 집은 우리뿐인데... 사촌들이 있어서
다행인데 나중에 우리부모님 관은 누구한테 부탁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결혼해서 남편도있고 (+남편친구들)
너무 딸낳고 싶었는데 아들이라서 실망도하고 했는데
어느날 문득 우리 부모님 관은 우리 아들하고 그 친구들이
들어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집안이 딸만많은 집인가봐요...
저도 할머니 가시는길에 드러드리고 싶었는데
여자라서 안되더라구요...
유일한남자사촌과 그 친구들이 너무 고마웠어요...
이애해주신다닌 원글님도 감사하네요..14. 귀여운원글님
'11.6.28 12:13 AM (121.153.xxx.144)원글님, 이건
남자친구를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해야할 일이에요.
그런 배려심 있고 마음 따뜻한 남자친구, 잘 해주시고 꼭 잡으세요..^^ 2222222222222222222215. 저
'11.6.28 3:00 PM (57.73.xxx.180)아버지 갑자기 쓰러지셔서 위독하신데
만약 머잖아 돌아가시면 정말 관 누가 들까싶어요..
울 아빠..딸만 둘인데..
이런 글 너무 슬퍼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