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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 맞고 가렵지 않으신가요?
3월 부터 공기가 맵고 피부가 따갑다고 몇번 글 올렸었어요
요즘은 뭐 거의 포기 모드로 창도 열어놓고 살고 하는데 ㅠㅠ
멍멍이들 산책을 매일 매일 해야해서 비오는 날도 조금 소강 상태에 이르면 얼른 목줄 매서
나갔다와야해요.. 그래서 이 방사능 비가 너무너무 걱정됩니다.
애들 끌고 나갔다오면 빗물이 발목이나 발등 쪽으로 튀는데
집에 와서 바로 씻지 않고 있다보면 막 가렵거든요.
다른 분들은 좀 어떠신지 궁금해서요.
저야 얼른 비누로 씻어 낸다 치고 이 털복숭이 들은 어찌해야 할지 정말 날이 갈수록 고민이 깊어갑니다
큰개는 발바닥이 습해서 매일 물로 씻기기가 좋지 않거든요.. 습진이 생기더라구요
일처리를 밖에서 하는 습관이 있어서 안나갈 수는 없고.
요즘 비 맞고 다들 별일 없으신가요?
1. !!
'11.6.27 6:51 PM (115.21.xxx.88)요즘 비맞고 별일은 없겠지만..짧게는 몇년후에 이상증세가 온다해도..설마..몇년전 비맞아서일게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포함..몇몇안될거에요
2. 으음;;;
'11.6.27 9:58 PM (211.179.xxx.48)저는 예~~전 십년전에도 비맞으면 가렵던데요.. 산성비 논란 한창일때...
요새 비가 안전하다는건 아니구요~~
비라는게 맘놓고 맞을 수 있던 시절은 예전에 지난거 같아요..ㅠ_ㅠ3. .
'11.6.28 12:03 AM (125.177.xxx.79)오늘 아침에 남편 바래다주느라 제가 운전해서 공항 나간다고 깜빡 잊고 슬리퍼를 신고나갔더랬어요 차 타기전에 아스팔트에 흥건한 물에 발바닥이 젖었는데..
이게 바래다주고 바로 집에 들어오는 그 삼사십분 동안 꽤 따겁고 가렵더라고요
집에 와서 비누칠로 씻긴 했는데..
아주 기분이 안좋아요.4. 저도
'11.6.28 10:02 AM (221.154.xxx.69)초기에 애들 어린이집차 태울때 운동화가 천 종류라 집에 오니 다 젖었는데,
발이 막 따갑더라구요~ 비 맞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의아했는데....
설마설마 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그 당황스런 경험뒤로 무서워서 내 생전에 장화란걸 다 샀네요.....
요즘은 별로인데 머리도 아팠고, 귀속을 뭐가 찌르듯이 아프기도 했었어요.....
문득문득 숨이 차면서 숨쉬기도 힘들때가 많았는데, 이제 목 칼칼한것도 좀 가라앉고
조금 괜찮아 지고 있는것 같아요......5. 휴
'11.6.28 10:20 AM (121.132.xxx.107)저도 전부터 비맞음 가려워서...요즘 최루탄물 뒤집어 쓴거같은 증상은 몇달 됐는데...워낙이 비맞음 간지러워서...정말 비의낭만은 사라진지 오랩니다....그나마..더욱더..
6. ..
'11.6.29 1:18 PM (121.133.xxx.216)전 그래서 애견유모차라도 하나 살까생각중이에요
산책을 매일 시키자니 비온후에 발이 젖어서...방사능땜에 강아지들에게 안좋을거 같아서요
그렇다고 산책을 안시키자니...애들이 답답해서 죽을라 해서 유모차에 태워서
코에 바람이라도 쐬어주려구요..안고 다니면 무겁고 힘들어서요
예전에는 유모차에 대해서 편견(유모차 태울바에 걷도록 운동시키지...안좋게 봤었는데 지금은 유모차의 장점을 충분히 알게되었음)
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젠 저두 유모차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네요..
근데 너무 비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