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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깔있는 딸래미들 어떻게 다루시는지 지혜를 제게 나눠주세요.
자기주장도 강하고 할일 알아서 하고 애교도 많고 공부도 잘하고 욕심도 많고.
이렇게 예쁜것 투성이지만 그만큼 고집도 세고 말대답 따박따박 하고 화를 못참고 지기 싫어하고.
반 짝꿍과 매일 싸우고 옵니다.
남자아이인데 그 아이도 살짝 폭력적으로 소문난 아이인데 아이는 말로 따박따박 하다 짝꿍에게 맞고옵니다.
오늘은 연필로 얼굴을 긁혀왔길래 선생님께 아이부모님 전화번호 알려달랬더니 자신이 주의준다고 합니다.
문제는 두놈다 똑같다는 겁니다.
우리 아이 역시 전형적인 미운 여자아이 인거죠.
지기 싫어하고 남자애들에게 이러저러 꼬투리 잡고 자기맘대로 안되면 울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집에서 남동생에게도 그럽니다. 6살 동생놈은 소리가 없습니다.
혼자 잘노는 동생에게 지 심심하다고 같이 놀자고 하다가 지 말않듣는다고 소리 지르고,
동생 장난감을 지가 만져보고 준다고 손에 있는 걸 빼앗아서 울리고
하지말라는 동생말 무시하고 자꾸 건들여 결국에 한발 차이고 나면 지가 더 흥분해서 날뛰고.
그러면서 매는 무서워서 매를 들면 발작 비스므레 합니다. ㅠ.ㅜ. 겁나서 매를 못들어요.
매를 들면 바로 꼬리 내리고 벌벌떱니다. 그러면서 소리지르며 도망가거나 안맞을려고 발버둥치고.
피아노학원에서도 원장님께 말대답 하다 살짝 혼난적도 있는 모양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그냥 놔두면 저절로 철들어 생각이라는게 생기는지.
동생에게 바락바락 소리지르고 악쓰고, 것도 혼자 잘노는 동생 건드려 놀다 지 혼자 울고 징징대고 가관도 아니죠.
물론 7:3의 비율로 둘이 사이좋게 잘 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소리톤이 높은 여자아이다 보니 문제가 생기면 바로 표적이 되죠. ㅠ.ㅜ...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게 말해 지주장 강하고 책 많이 읽고 할일 스스로 하며 똑부러진 딸래미이자
나쁘게 말해 혼자 잘나고 지 혼자 제일 똑똑한 줄 알고 양보는 없고
온세상이 다 자길 불편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생각없는 초2 여자아이 어찌 다뤄야 합니다.
전형적인 아들사랑 아빠인데다 징징대는 걸 최고의 악행으로 여기는 조금 권위형 아빠인
지 아빠는 한술 더 떠서 이딸래미는 매를 들어야 말을 듣게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1. 호호
'11.6.27 4:00 PM (115.87.xxx.169)포옥 안아 주면서 대화를 하세요.
아이 눈을 보고 ....
시간은 좀 걸리지만 매를 대는 것보다 효과적일거라 생각 됩니다.2. ㅁㅁ
'11.6.27 4:05 PM (221.141.xxx.162)그 성격을 당해야 하는 입장을 설명해주세요 좋은말로 호응을 이끌어 가면서요 그렇겠지? 그애는 어떤기분일까? 이렇게요
3. ...
'11.6.27 4:18 PM (152.99.xxx.167)제 어릴때랑 똑 닮았군요.
그런 성격은 윽박지르면 엇나가구요.
햇볕정책을 쓰세요. 살살 구슬르면서.. 동정심이 유발되도록하면 효과가 좋을거예요.4. 강한아이
'11.6.27 4:30 PM (112.186.xxx.132)억눌러 잡겠다고 체벌로 강하게 다루면 억압되었다가 나중에(사춘기등) 폭발할 수 있어요.
물론 그냥 놔둔다고 저절로 철이들지도 않지요.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듯이 계속해서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이해는 해주면서
많은 이야기로 가르쳐야해요. 머리좋은 아이들은 논리적인 설명에 이해도 빠르고
동의도 잘 합니다. 행동이 고쳐지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요.
또 이성적인 부분이 발달한 만큼 감성적인 부분, 공감하는 능력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등은
부족할수도 있더군요. 상대방의 입장과 감정을 잘 설명해주면서 만약에 나라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는 이야기도 아이랑 많이 나누시길 바래요.
부모로서 권위를 세워서 훈육을 하는것과 체벌로 억누르는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관성을 가지고 부모가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데,
제대로 부모노릇하기가 참 힘들죠.
고민하시고 노력하시는 만큼 아이도 잘 자라날겁니다.5. 60분
'11.6.27 5:03 PM (59.28.xxx.248)부모에 얼마전 공부는 잘하는데 소리지르고 화를 참지 못하고
그런여자아이 나왔었는데 꼭 그아이와 같지는 않지만
다시보기 하셔서 한번 보세요.저번주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