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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게 살림사는 방법 공유해봐요~

불량주부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11-05-24 23:34:56
주부 8년차인데 전 왤케 알뜰하지 못한지..
크게 쓰는 것도 없는 거 같은데 돈을 줄줄 흘리고 다니나봐요..
알뜰과는 원래 거리가 먼 체질인지..새는 돈 줄여서 좀 저축해보고 파요.
저희집은 저희 남편도 알뜰과는 완전 거리가 먼..그렇다고 사치하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지금 생활비에서 30프로 정도 줄여보고 싶어요. 순수 생활비요.아이들 학비, 보험, 이런거 말고..
식비, 외식비, 피복비 등등..

저 비싼 파마도 안하고 옷도 인터넷이나 아울렛..일하는 사람도 안쓰고..
그런데도 왜 이리 적자인지??

저흰 먹는데 돈을 안 아끼는데 아무래도 이게 문제겠죠?
그리고 남의 집 방문할때 꼭 뭐라도 사가지고 가는데..괜히 기분내서 남들 커피사주고 하는 것도
줄여야 할지??

또 커피에 목숨걸어서 하루 한잔씩 사 마셨는데 (콩다방 별다방 커피 끊으면 10년만에 아이 대학학자금 나온다는 걸 알아도 안 끊고 싶었으나) 집에 기계 사놓고 내려 마셔야 할 듯..나름 이게 나의 유일한 사치였다 싶었지만요..

마사지도 나이가 있어서 좀 해보고 싶었으나 v ball 사서 self 관리 들어가야 할 듯 하고...
외식 줄이기....그리고 냉장고에 버리는  음식 없애기..새나가는 전기료등등도 관리하고..
안쓰는 물건 중 괜찮은 건 벼룩에 올리고..

가계부를 쓰긴 하는데...별로 효과가 없내요. 주별로 끊어서 액수 정하고 더 이상은 절대로
쓰지 말까봐요.
또 또 뭐가 있을까요?

IP : 122.40.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1.5.24 11:45 PM (14.207.xxx.131)

    마지막 말씀 최고 효과 좋던데요. 주별로 액수 정해서 한도내에서만 쓰고 남으면 주말에 통닭한마리 ㅎㅎㅎ

    마트갈땐 카드 놔두고 정해진 현금만 들고 가기 - 요건 전에 어디 티비 프로에서 본 것.

    눈가리고 살기 ㅋㅋ - 물건 안보기 = 밤에 잠 온다고 쥐시장이니 설탕몰이니 홈쇼핑 안보기

  • 2. 비법
    '11.5.25 12:06 AM (121.165.xxx.110)

    잔돈푼...우스워 보이는 것들을 아끼시고요
    대신 하나 살것있을때 혹은 돈쓸일 있을때 과감하게 좋은걸로 사세요

    가전제품 정말 고물돼 바꿔야할때 가장 좋은거 사고요(외려 전기세 적게 나가요)
    가구도 형편껏 가장 좋은걸로 침구나 옷도 좋은걸로 사면 아주 오랫동안 쓰고 입어요
    지진하게 잔돈푼 대신 내주지 않고 칼 같이 계산하지만 밥 사야할때 확실히 고가메뉴로
    사주고...그럼 인심도 얻게 됩니다

    대신...전 집에 빌트인 식기세척기 비데 전기밥솥 있어도 전기 누진세 붙는거싫어 안쓰고요
    아무리 싼거라도 불필요한거 안사요 비닐도 재사용하고 물도 아껴쓰고요
    통장에서 돈 자체를 잘 안찾아요 돈있음 쓰게 돼서..

    우습게 보이는 새는 돈을 막으세요 그럼 모입니다^^

  • 3. 입맛없어한그릇~
    '11.5.25 12:08 AM (211.176.xxx.239)

    그 쵸.. 어려워요..ㅠ
    생각해보니 계획적인것이 아니라 늘 기분에 맞춰, 상황에 맞춰 쓴 기분파라는..(제경우에는)저도 8년차 반성해봅니다.. 전 차 없다고 투덜대면서 ..택시탄거...후회.. 싸다고 쟁여놓는 버릇 후회...
    소셜커머스 버릇처럼..(당장 급 필요도 안잖아요 ㅠ)
    기분내키면 외식.. 모..계속 나오네요...ㅠ.ㅠ

  • 4.
    '11.5.25 1:00 AM (115.139.xxx.67)

    저는 집에 물건 생기는 걸 싫어하거든요.
    절약하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원래 물건 많은걸 싫어해요
    물건 뭐 가지고 싶을때마다 청소하기 귀찮겠다는 생각, 치워도 뭐 많으면 티 안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사게되요. 집이 휑한데.. 휑한게 좋아요.
    그러다보니 돈을 적게쓰는 장점이 있더군요.


    냉장고를 가능하면 여유롭게 쓰려고 하면 식료품비가 줄더군요.
    꽉꽉 채우는게 싫어서...
    정기적으로 냉동실/냉장실에 뭐 있는지 체크하고 그거부터 먹으려고 요리하면
    식비가 줄어요.

  • 5. ...
    '11.5.25 1:03 AM (211.44.xxx.91)

    아이공부---엄마표 가능할때까지 하고, 방과후 활용,,물려받기
    아이옷--아울렛,이월..옷정리하고 나서 필요한 아이템으로 구입,,,매일 세탁기돌린다면 많이 필요치 않을때도 있음
    식비--식단을 짜서 일주일단위로 구입,,떨어지는 필수품목만 근처에서 조금 사고 없으면 냉동실찾아보면 두 끼는 해결 --;(나가기 싫어서 이렇게 한 적있는데 되도록 안떨어지게 신경씀)
    가계부--기록으로 끝나지 말고 한 달정도 품목별로 합계를 내보면 어느 부분이 지나쳤는지 나오고 다음달에 그 부분 유념한다면 조금은 절약됨
    통신비--묶는다...절약되는 카드사용
    시장이나 쇼핑가기전--밥을 꼭먹고 간다,아님 차한잔이라고...배고프면 살만찌우는 주전부리 많이 잡게 됨...
    그리고 예산을 잡을때....최대한 타이트하게 지출계획잡고 최대한 많이 저금을 한다
    금리---지나가면서 현수막도 잘 본다..한시특판도 가능하면 갈아타자
    전기료--청소기줄이고 빗자루 쓸면 구석구석 깨끗하고 허리도 덜아픔 무선주전자 넣어두고
    삐삐주전자 애용함, 티비를 혼자서 놀게 하지 말자!!
    수도료--쌀뜨물로 화분에 물주고, 아이들 목욕물로 손빨래..가끔이지만...해서 세탁기 넣으면
    깨끗하고 합성세제 덜 쓸수있음..환경에도 좋고
    아크릴수세미--평소엔 아크릴수세미로...가끔은 주방세제로..
    외식--되도록 집밥,,,대신 아껴서 외식할땐 정말 맛있는 곳으로!!
    옷---남편이 애먹일땐 지름신을 허락한다!!!
    외출시 주전부리--삶은 계란, 방울토마토, 포도 같은 자연식 위주로...
    온라인쇼핑--다나와 같은 가격비교싸이트 활용...쿠폰주는 곳 활용--티몬,쿠..등등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어요...방사능도 그렇고 외출을 자제하니 덜쓰긴 하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원하는건 제때 해주려고 하고 책값은 안아껴요...
    지난달에도 생각보다 저축을 더 했기에 저에게 스스로 상으로 향수 한 병 쏘았다능......ㅎㅎ

  • 6. 네오
    '11.5.25 7:44 AM (182.211.xxx.57)

    커피를 좋아하신다니 핸드드립용품을 구매해서 집에서 드시는걸 추천해드려요...맛을 차이를 알게되니까..45만원짜뤼 캡슐커피머신,20만원짜리 모카포트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더라구요.ㅜㅜ-창고에서 썩고 있어요..-커피밀,도자기드립퍼,필터,드립주전자와 잘 볶아진 원두만 있으면 평생 행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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