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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책 많이 읽는것. 정말 중요하더이다.

살아보니 조회수 : 15,430
작성일 : 2011-06-27 12:12:15
살아보니 그러네요.
어린시절 할아버지 할머니가 책방을 하셨거든요.
항상 놀러가서 하루종일 책방 구석에 앉아 이책저책을 탐독했어요.
만화책부터 ~ 야한 소설까지 ㅋㅋ
안읽은 책이 없었네요.

세월이 흘러 할아버지 할머니 서점 정리하셨지만
남았던 재고 책들.. 몽땅 저희집에 주셨거든요. 정말 케케묵은 옛날 전집부터 시작해서 야리꾸리한 소설까지
집 창고에 없는 책이 없었어요.

심심해서 어릴때부터 그 책 한권씩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서 읽었어요.
공부? 솔직히 취미는 별로 없었고.. 책읽는데 빠져서 수업시간에도 책만 읽었지요.
원래 공부머리는 아니었던 탓도 있었구요.

저희 부모님 늘 한숨쉬면서 쟤가 뭐가 되려나 걱정하셨대요.
공부를 워낙 안해서요.

지금은 나이들어서 책을 많이 손에서 놓긴 했는데.. 그래도 일주일에 한권정도는 꼭 읽어야 할만큼 책욕심이
있어요. 서점가면 기분 좋고요.

그땐 몰랐는데 나이들어 생각해보니. 제가 어릴때 부터 책을 안읽었음 이만큼도 못되있을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왜 책을 읽다보니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자연스레 문장력이나 독해력(?) 이해력같은게 높아졌던것 같아요.
수능 첫 세대인데 수능시험은 공부 많이 안해도 남들보다 성적이 잘 나왔고요.

덕분에 수능 잘 쳐서 공부한거에 비해 아주 웬만한 대학은 갈 수 있었지요.
그리고 대학가서도. 여전히 공부안한건 사실이지만 ;;
글쓰고 창의적인것에 관심이 높아져서 그런쪽으로 직업을 갖게 되니.. 성공하게 되더이다..

지금도 남편에게 말해요. 학교다닐때 노력은 털끝만치도 안하고 공부 참 안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책이 날 살린거 같다고
책을 그만큼 읽어서, 바보소리는 안듣고 이만큼 직업가지고 살아온것 같다고.. 말이에요.

책읽는 습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그건 어릴때 들이지 않음 안되는것 같구요
그냥.. 남들에겐 별거아닐지 몰라도. 최근 깨닳은 소름끼치는 진실(?) 이었네요 ㅋ  
IP : 118.91.xxx.54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맞아...
    '11.6.27 12:17 PM (211.215.xxx.39)

    그리고 재미있잖아요.^^
    전 나이차이 많은 (11살) 오빠덕에 어려서부터 인문학책도 마구잡이로 읽었는데,
    다른데 안가고 오롯이 제안에서 제삶을 조금더 풍성하게 해주네요.
    살아보니 좋은것 ...
    두가지
    독서+여행이네요.

  • 2. 맞아요
    '11.6.27 12:18 PM (110.174.xxx.207)

    무식이 철철 넘치는 사람들이 이 세상 사람들 태반이거든요.
    1000자 이상의 긴 글을 읽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그렇기에 정보를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줄 아는 자들이
    그런 멍청이들을 이용하고 착취하고 지배하게 되지요.

    정보화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 등의 멀티미디어 기기들을 오락용으로만 쓰는 계층과, 정보 수집 분석 판단에
    쓰는 계층은 각각 피지배, 피착취층과 지배, 착취층으로 갈라져 버렸다는군요, 확연하게.

    하지만 이런 글들이 여기저기에 아무리 올라와도,
    두꺼운 책은 커녕 얇은 시사잡지 한 권조차 읽지 않는 것이 또한 현대 사회지요, ^^;
    멍청이들은 할 수 없나봅니다.

  • 3. 미르
    '11.6.27 12:18 PM (121.162.xxx.111)

    맞습니다.
    문제풀이 한장 보다 책 한권이 훨씬 더 나은 법이죠.
    우리 첫애 시험지 한장 푸는데 반나절이 걸리는데
    2~3백 페이지 소설책 한권 2~3시간이면 뚝딱.
    아직 초3인데...
    읽고 싶은 책 원하는 만큼 사줄 수 없어 미안하죠.

  • 4. 심심할
    '11.6.27 12:20 PM (211.210.xxx.62)

    심심할 겨를이 없죠, 외롭다는 느낌을 갖기 전에 혼자 있을땐 책을 손에 들게 되니까요.

  • 5. 살아보니
    '11.6.27 12:21 PM (118.91.xxx.54)

    책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읽어야지 - 결심해도 안돼요.
    그건 어릴때부터 생겨야하는 습관인듯 해요.
    주변에도. 이젠 여유가 되니까 책 읽을거야! 라고 결심하고 꽤나 어려워보이는 책 사는 사람들 많이 봤는데요. 결국 사다만 놓고 포기하더라고요.

  • 6. 격하게
    '11.6.27 12:22 PM (125.188.xxx.12)

    공감해요.

  • 7. ㅎㅎ
    '11.6.27 12:22 PM (221.141.xxx.162)

    저도 책 세수레도 더 읽은 뇨잡니다.. 심하면 활자중독.. 전단지라도 읽어야 해요.. 책을 읽으면
    맨마지막장 가격나온곳 까지 읽어야 책읽었다.. 할 정도로.. 근데 전 공부로 이어지지않아
    안타까워요.. 고등학교때도 작정하고 공부를 하니 금새 10등안에 들던데 왜 그렇게
    공부는 하기 싫었는지.. 미술 역사 과학 인문.. 가리는 것도 없이 읽었네요.. 요즘도
    시립도서관에서 책빌려다 읽는게 일입니다.. 티비 퀴즈 프로 나오면 아주 전문용어 아니면
    힌트없이 80프로 맞추구요.. 실속없이 책만 많이 읽은 아줌입니다...

  • 8. ㅈㄴㄱㄷ
    '11.6.27 12:23 PM (119.70.xxx.218)

    저는 공부를 잘하는 축에 드는 사람인데, 책 읽는게 싫어요. 걔중 재미없는 소설 보는게 젤루 싫구요. 왠지 시간낭비 하는 느낌이랄까TT 수필도 왠만큼 재밌는게 아니면 싫고요...... 고시공부를 해서 그런가 더이상 책 보는게 싫어요. 대신 다큐멘터리 이런건 잘보거든요. 어릴때도 책은 잘 안봤지만 뉴스나 시사프로 이런건 부모님 따라 잘 봤고요. 주위에서 책 이야기 하면 그냥 전 할말이 없어요.

  • 9. 저도..
    '11.6.27 12:23 PM (112.154.xxx.154)

    책을 일찍 읽기 시작해서 초등 저학년때 어른들 보는 책 봤어요.
    친정 아버지 서재에 워낙에 방대한 분량의 책들이 가득이어서요.
    고전 해학집 세로읽기에 한자도 많았는데..성에 대한 표현력이 굉장했지요.
    배비장전. 춘향전.. 어린나이에 좋은 경험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ㅋ
    책 많이 읽은 것이 이해력을 높이는 것에는 도움이 되었지만..일찍 까지는 것에도
    도움이...^^:::: 공부와는 글쎄요~~~ 시험의 달인. 찍기의 달인이지만 제대로 된
    공부는 안해본 것 같아요. 교과서가 워낙에 재미없어서요.
    저에게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한 소름끼치는 진실? 이었어요..ㅋㅋ

  • 10. 미르
    '11.6.27 12:23 PM (121.162.xxx.111)

    저도 예~전에는 책에서 손을 놓지 않고
    밥상머리에서도 옆에 끌어 안고 그랬는데...
    초중등시절 도서관에 있는 책을 거의 섭렵한 듯(시골이라 장서량이 얼마 안되었죠 ㅎㅎㅎ)
    고등학교때 책을 읽지 못했던게 참 아쉽고
    해서 대학때는 도서관에서 읽고싶은 책 맘껏 읽었던 기억이....
    정말 세상사는 조미료는 다 책에서 나오는 듯...
    얘기꺼리가 항상 넘치니까요.
    딸들도 항상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 11. 저도
    '11.6.27 12:25 PM (125.137.xxx.251)

    비슷해요
    원글님은 좋으셨겠어요..서점의책을 다 읽을수있었으니까..
    전 국민학교때 별로 친구가 없어서 책이랑 친구였어요
    공공도서관에 초등3학년부터 혼자서 책대출하고 댕겼는데...정말행복했어요^^ 그때시절엔 책뒷편에 대출자이름쓰는란도 있었죠...
    오만가지 책들 다읽었어요..동네가 시골이다보니 신간은 별로없었고 매주매주 가니깐 나중엔 무협서까지 읽어봤다는...;;;;

    고등학교때 (제가 첫수능세대임) 수능보는데...정말 언어영역은 최고점 받았어요..공부 디기 못했는데..ㅎㅎ 독해력이 좋다고 해야하나..시간도 남고..

    지금도..서점이나..도서관가면 ...스트레스 풀리고 행복해요~

  • 12. 그렇죠
    '11.6.27 12:25 PM (59.6.xxx.65)

    당연.
    두말하면 입아플 소리죠
    저도 어렸을때 장르불문 각종책을 엄청 읽은 경운대요.
    그게 지금까지도 이어져요
    대학때 인문학 전공한것도 도움이 되었지만, 어렸을때 책 많이 읽은것은 지금도 큰 힘이 되거든요
    뇌 전방위에 걸쳐서 그리고 인간관계 맺고 의사소통하는 총망라된 부분에 다 영향을 끼칩니다
    책은 무조건 많이 읽혀야되요

    댄스학원이니,음악학원이니,미술학원보다 전 책읽히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 13.
    '11.6.27 12:27 PM (121.165.xxx.226)

    찬물 끼얹는건 아니고요..원글님 말씀도 맞는 말씀이고요
    근데 저희 친오빠를 보면 절대 책을 끝까지 못읽는 사람이거든요
    모든책을 중요부분만 살짝 보고 던져놓고...도무지 끝까지 보는 책이 없고
    어릴때도 책 뭐 그리 보지도 않았고 지금도 전공책외엔 뭐...거의 안보죠
    그런데 초중 수재소리듣고 과학고-서울대 공대 나온 엘리트랍니다. 지금도 관련일하고요
    수학푸는거보면...그냥 이건 타고난거 같아요 머리는 절대 제가 따라갈 수 없는

    반면 저는 책을 엄청 좋아하는 책벌레 스타일인데요 타고난 문과라 수학을 늘 힘들어했고
    대학도 서울대는 못갔고^^: 지금도 관련일을 합니다만...

    암튼 이런 케이스도 있습니다..

  • 14. 과객
    '11.6.27 12:27 PM (125.188.xxx.12)

    여러분! 여기 자게에 "바람처럼"님께서 추천해주신 번역 잘된 인문학도서 많이 읽으세요.
    그 님은 정말 우리 82쿡의 보배랍니다.

  • 15. 울아들놈
    '11.6.27 12:28 PM (182.213.xxx.196)

    금요일부터 기말고사인데 삼국지 두번째 들어 갔네요.
    웃어야하나요? 울어야 하나요?

  • 16. 하지만
    '11.6.27 12:29 PM (125.187.xxx.204)

    원글님 글 공감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깊이가 달라지지요.

    그러나 아래 댓글 중 어느분.......
    책을 안읽는다고 멍청이들은 할 수 없나보다 라고 단정지으시는 글에는
    반감이 생기네요.
    책은 우리에게 지식에 대한 정보와 분석 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와 관용도
    함께 스며들게 합니다.

  • 17. ...
    '11.6.27 12:29 PM (175.119.xxx.237)

    저도 수능 첫 세대, 수능으로 바뀌고 내신을 수능으로 극복했어요.
    언어영역시간에 시간은 많이 남았으나, 점수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
    하지만 전 사탐과 과탐에서 최고 수준이었어요. 이거야 말로 독해력이 좌우한 것 같아요.
    혼자 있는 거 좋아하고, 절대 심심하지 않다는 거 정말 공감해요.
    그리고 정말 궁금한 게 많다는...

  • 18. 살아보니
    '11.6.27 12:31 PM (118.91.xxx.54)

    저 위에 ㅎ님. 저는 수학.과학은 완전 빵점대였어요 ㅋㅋㅋ
    제가 말하고자 하던 요점은 저처럼 공부안하고 못해도 그나마 읽은책이 저를 인간만들어줬다-라는거죠.. 책을 안읽는다고 잘못된단 얘기는 결코 아니랍니다~ ㅎ

  • 19.
    '11.6.27 12:32 PM (180.68.xxx.110)

    맞아요. 가정환경이 정신적으로 피폐했지만 그걸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었고 환경에 휘둘려 정신세계가 망가지지 않고 제 천성을 지킬 수 있었는데 아직도 그게 정말 감사해요. 그건 오로지 책의 힘이었어요... 그리고 뭐랄까 평상시에도 문제해결 방식이나 생각하는 법, 아주 사소한 융통성 발휘 등 소소한 일상에서까지 뭔가 달라요. 머리속이 기분좋게 빼곡한 느낌이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는 패가 참 많고 다양해요. 한낱 꾀를 부리려 해도 수천개의 방법이 막힘없이 나오는등 ㅋㅋ

  • 20. ㅎㅎ
    '11.6.27 12:33 PM (221.141.xxx.162)

    전 책을 영화나 드라마로 만든것보다 책으로 읽는게 훨~~~~ 씬 좋아요.. 내 상상속의
    주인공을 망치는것 같아서.. 근데 오만과 편견은 BBC드라마로 만든게 더 좋더군요
    특히 남주 ㅎㅎㅎㅎ

  • 21. 책광
    '11.6.27 12:35 PM (211.109.xxx.244)

    책을 많이 읽으면 사람보는 눈이 트여요.
    조금 이야기 해보면 이럴때 이 사람은 어떻게 하겠다. 어떤 사람이구나... 하는거..
    그렇다고 자리 깔 정도라는건 전혀 아니구요. ㅋ
    각 상황에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고 할까..

    그런데 요즘 엄마들, 책 엄청 안읽어요.
    아이들한테는 무지하게 책 사주면서 정작 자신들이 읽는 책은 없거든요.
    아는 이들 집에 가봐도 아이들 책은 빼곡히 꽂혀있는데 어른들 책은 없어요.

  • 22. 살아보니
    '11.6.27 12:38 PM (118.91.xxx.54)

    맞아요 저는 그점이 제일 모순같음. 사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부모가 먼저 책읽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아이책에는 아낌없이 투자햐면서 자기책 사는데는 인색한 부모들 보면 사실 좀 안타깝기도 해요

  • 23. .
    '11.6.27 12:45 PM (118.223.xxx.16)

    저도 조금 활자중독이긴 한데요..
    제 생각에는 책도 책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맨스 소설류의 책만 읽는다던지 말이죠.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에는 창작류를 끊으라 합니다.
    책이야 말로 좋은 책을 선별해서 읽는 편식이 필요할 것 같아요.

  • 24. 우리 애들은 왜?
    '11.6.27 12:47 PM (183.102.xxx.63)

    애들이 저에게 책중독이라고 합니다.
    엄마는 책이 그렇게도 좋냐고..
    애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제가 좋아서 책을 뒤적이며 사는 것이지만.

    그런데 우리 애들은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아요. 왜 그러는 걸까요 --

  • 25. 저도
    '11.6.27 12:49 PM (222.108.xxx.68)

    정말 공감해요. 어릴 적 아빠가 책 많이 읽으셔서 그 모습에 받은 영향도 있고,
    엄마가 책 사주시는데는 돈을 안아끼셨어요. 그 덕에 책 마음껏 읽고 또 읽고 했었지요.
    고등학교 때는 꾸준히 읽었구요. 서른 넘은 지금도 한달에 두세권은 읽어요.
    가끔 친구들 만나면 아직도 책 많이 읽냐고 저한테 물어보고, 책 추천 좀 해달라 하곤 해요.
    생각을 트이게도 하고, 감수성을 풍부하게도 하고, 지혜를 주기도 하고
    힘들 때 극복하게도 해주었어요.

  • 26. ,.,
    '11.6.27 12:50 PM (1.227.xxx.155)

    책이 사람보다 나을 때가 있거든요.
    그럼 심심하고 외롭고 그런 거 모르겠더라고요.ㅎㅎ
    세상에서 작가가 제일 부러워요.ㅋㅋㅋ

  • 27. 책사랑
    '11.6.27 12:50 PM (1.212.xxx.202)

    중학교 때 선생님이 기억에 남아요.

    저보고 지금은 책 안 읽어도 모의고사 점수 누구누구만큼 나오지만
    고등학교 들어가면 책 읽은 사람과 안 읽은 사람이 차이가 난다고
    저보고 책 좀 많이 읽으라고 얘기해 주시던 선생님이 항상 생각이 나요.

    고등학교 가서 첫 수능보고 생각했지요. 선생님 말이 진리다.
    그리고 책 많이 읽은 누가누가 정말 부러웠어요. ㅎㅎ

    지금은 저도 일년에 못해도 백권 넘게 책을 읽지만
    학창시절에 책 안 읽은게 정말 후회되어요.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은 말하는 것도 다르고 사람을 대하는 것도 미묘하게 달라요.
    대학교때 전공선생님께서 시답지 않게 대학 나와봐야 소용없다고 대학교때 놀지말고
    책이라도 많이 읽으라고 했던 말도 생각이 나네요. ㅎㅎ

    책이 최고!

  • 28. 쓸개코
    '11.6.27 12:57 PM (122.36.xxx.13) - 삭제된댓글

    중고등학교 시절 교과서는 안보고 밤새워 책읽곤 했어요^^;
    공부한다고 책세워놓고 그사이 만화책이나 소설책 끼워놓고 보다
    엄마한테 등짝 많이 맞았어요..
    어른인 지금 한달에 한권 읽나바요.

  • 29. ^^;
    '11.6.27 1:01 PM (124.136.xxx.20)

    소설책만 읽는 사람은 솔직히 TV만 보는 사람과 그닥 큰 차이점은 없는 것 같아요. 정보가 되는 책, 깊이 있는 책도 좀 읽어야 도움이 되지 않나 싶네요.

  • 30. 윗님
    '11.6.27 1:15 PM (221.140.xxx.53)

    소설책 좋아하시나요?
    소설책에서 배우는 것도 참 많은데요.. 소설책과 TV를 비교하시니 안타깝습니다.

    제가 조카들에게 말했어요.
    공부를 열심히하면 똑똑한 사람은 될 수 있지만
    공부만 열심히 하고 책을 안 읽으면
    지혜로운 사람, 존경받는 사람은 될 수 없다.
    진심이에요.
    저희 아이에게도 그렇게 가르칠 겁니다.

  • 31. 40넘어
    '11.6.27 1:16 PM (122.37.xxx.211)

    주변 사람들이 외롭다 외쳐도
    외로울 틈이 없어요...

    근데 82에서 주는 인생글이 톨스토이가 준 가르침보다 실용적이긴 해요..

  • 32. 위에님
    '11.6.27 1:17 PM (118.91.xxx.54)

    동의해요 소설책에서 배우는것도 얼마나 많은데요.
    전 아이가 정말 위해한 책 읽지 않는 한, 책에는 제한두지 않을겁니다. 심지어 만화책도요

  • 33. 맞는말씀...
    '11.6.27 1:41 PM (175.117.xxx.164)

    저도 공부와는 담쌓았지만...책을 손에서 놓진않았어요..
    지금(40대)은 요리책이라도 침대옆에두고 항상 봅니다...깊이있는책은 잘못봐요...집안일이정신이 없고 몰입이 늦어서...하지만...공부 많이 안했지만..분명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다는걸 알아요..나름 제 분야에선 끝까지 공부하고있고..앞으로 계속 할수있는 의지도 책에서 나오는듯합니다....공부와 책중 인생의 성공요인이 많은걸 따지자면 책이 훨씬 높은게 정답입니다..

  • 34. 완전동감...
    '11.6.27 1:44 PM (14.47.xxx.160)

    저도 무지하게 책벌레였고...
    사회나 국어같은 경우 따로 시험공부를 안해도 항상 백점이였어요...

    저희 두아이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있었고,, 시간날때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
    많이 데리고 다녔었죠.. 두 아이 역시 사회.국어는 변수가 없는한 백점이예요..
    과학도 그렇고 학교공부이외에 지식들을 저보다 더 많이 알고 있어 깜짝 놀랐때가
    있습니다...

  • 35. ...
    '11.6.27 2:04 PM (121.144.xxx.208)

    책읽는 습관을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무슨 책이든 (아이가 좋아하는) 읽히는게
    좋겠지만.. 좋은 책을 가려서 읽는게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무조건 티비보다 책? 그건 아니지 싶은데요~

  • 36. 저같은 경우
    '11.6.27 2:08 PM (118.131.xxx.251)

    좀 어렸을때는 책을 좋아하고 초등고학년때부터는 책보다는 신문을 좋아했어요.
    지금도 소설은 별로고요, 시사, 비평 이런 책을 주로 좋아해요.
    저처럼 소설이 별로이신 분 계시겠죠?

  • 37. 저도...
    '11.6.27 3:24 PM (58.226.xxx.116)

    책은 양이 아니라 질이라 생각해요..윗분들 처럼 저도 소설 역사서 비평 경제학 인문학 고등학교때부터 대학때까지 미친듯 읽었지만 크게 남는건 없는듯 해요,...정말 퀴즈프로문제 맞추는 정도? 정작 중요한건 어떤 양질의 책을 어떻게 읽고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한듯해요...읽고 나서 요약해보고 토론하고 ...전 이런식의 뒷정리가 안되서 그냥그냥 상식에 못벗어나는듯 해요...

  • 38. ..
    '11.6.27 4:34 PM (114.206.xxx.19)

    저도 나름 한책한다 싶었는데 책좋아하시는분 많네요
    그런데 제가 결혼후 한동안 장르소설에 심취한적이 있었는데 뒤돌아보니 그때 제가 많이 우울하고 무료했던것같아요, 이제 장르소설은 잘 읽지않습니다. 그저 시간때우기용이었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역사책이나 철학책 추천합니다. 아이 키우는데도 세상사는데도 남들은 모르는 힘이 생기는것같네요

  • 39. 찔린다.
    '11.6.27 4:47 PM (116.41.xxx.237)

    쳐박아놓은책 다시주워 읽으러 가렵니다..
    성격이 단순해서 그런가...무식해서 그런가 ㅜ.ㅜ
    전 요시모토바나나같은 일본작가들이 쓴책은 잘 읽히는데 (분장이 좀 짧기도하교)알랜드보통여행의기술 사놓고 못읽겠어요..
    여행의기술...이거어려운책 아닌거 맞죠? 나 뭥미 ㅠ.ㅠ

  • 40. ..
    '11.6.27 6:58 PM (116.120.xxx.78)

    책도 책나름인것에 동감해요.
    물론 책 많이 읽으면 언어영역은 그냥 얻어가는 것은 맞는데요..(이건 만화책도 마찬가지에요ㅎ)
    책 중에서도 재테크(-_-;) 같은 실용서나 별 깊이 없는 하이틴정도를 대상으로 하는 로맨스 소설, 무협 공포 소설 같은 책 읽으면 사람 깊이는 별로 깊어지지 않는답니다.

  • 41. ..
    '11.6.27 7:23 PM (218.158.xxx.163)

    전 요즘 고전,명작이 자꾸 땡기는데,,
    책장에 꽂아놓고 곶감빼먹듯 한권한권 읽어가면서,,
    그냥 뿌듯한 느낌~~
    특히 외국고전(쉬운거 명작류)읽다보면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문구들이
    어쩜 이리들 기가막히게 구사해놨는지요^^
    정말 맛있어요~

  • 42. 학력고사
    '11.6.27 7:29 PM (14.34.xxx.123)

    전국 1등한 원희룡 의원은 아버지가 서점하셨어요.
    서점에서 하루종일 책보는게 일상이었다고 합니다.

  • 43. ^^
    '11.6.27 7:31 PM (116.121.xxx.138)

    책을 많이 읽으면 생각이 다양하고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구요. 또한 아는것이 많아지니 교양이 풍부해지지요.
    인생에 대해 사색하게 되고, 단순(?)하고 즉흥적인 삶을 살지 않게 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사춘기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고,
    남편은 전공 서적외에 책과는 담쌓은 사람인데
    뉴스를 보거나 폭넓은 대화를 할 때는 대화가 안통합니다.
    돈을 잘 벌어오니 용서가 되지, 솔찍히 좀 한심할때가 많아요.
    대신 똑똑한 아내라고 생각해주는 것이 고맙기는 하지요. ㅎㅎ

    아무튼 책을 많이 볼 필요가 있어요.
    귀티, 부티 여기서 화자되는 단어 중의 하나인데,
    진정한 귀티와 부티는 내면의 교양과 따뜻함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책을 많이 읽고
    읽은 책과 지식을 토대로 다양한 여행을 다니다 보면
    내안의 자존감이 자연스레 높아지고 그러다보면 마음이 넓어지더군요.

  • 44. 독일
    '11.6.27 7:33 PM (92.74.xxx.8)

    책도 나름이에요. 실용서나 별 깊이 없는 하이틴정도를 대상으로 하는 로맨스 소설, 무협 공포 소설 같은 책 읽으면 사람 깊이는 별로 깊어지지 않는답니다. 222222222222222222

  • 45. ㅠㅠ
    '11.6.27 7:53 PM (124.50.xxx.58)

    고등학교때 책읽는 시간에 공부를 하고,
    지금 와 있는 대학보다 하나 높은 대학에 갔어도
    인생 참 많이 달라졌겠다 싶은 1인..

    아이들에겐 책읽으라 그리 권하지 않고..

    남편은 책은 많이 안 읽었으나 셤공부만 열심히 했어도

    전문직 가지고 잘 산다능..

    난 이과가지 말고 문과 갔어야 하는건지..

  • 46. ei
    '11.6.27 7:58 PM (211.199.xxx.103)

    장르를 불문하고 책 200권을 읽으면 4년제 대학 나온 상식이 쌓인다는 말 있어요.
    400권을 읽으면 대학8년제?

  • 47. 진홍주
    '11.6.27 11:00 PM (121.173.xxx.146)

    족히 천여권은 읽은것 같은데.....거의 판타지 무협소설이라
    문제예요ㅋㅋㅋㅋㅋ......그래서 판타지 첫장만보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대충 짐작할경지인데.....대학 4년제 상식은
    전혀 없다는게 더 문제죠ㅋㅋㅋㅋㅋㅋ

  • 48. 다른 것보다..
    '11.6.28 12:26 AM (114.200.xxx.81)

    제가 마흔 중반이라 저 자랄 때가 요즘 아이들 교육환경과는 다르겠지만
    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국사, 세계사 공부는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70년대 중후반에 어려운 살림에도 부모님이 책 만큼은 항상 사주셨어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25일 아침에 깨어나보면 머리맡에
    50권짜리 위인전 전집이 쌓여져 있곤 했어요 ..)
    그러다보니 어릴 적부터 이야기한국사, 이야기세계사 이런 걸 읽고 또 읽어서
    국민학교, 중학교 들어가서 국사 시간에 그냥 다 아는 이야기..
    반애들이 그걸 왜 필기하나, 왜 외우나 이해가 안되었죠. (한마디로 선행학습이 된 거죠.)
    당연히 국어도 거의 별 힘 안들이고 100점..
    (그런데 수학은 안되더이다..ㅠ.ㅠ )
    그래서 별로 공부 안하는데도 수월하게 성적나오는 편이었어요.
    (중학교~고2때까지는 시험 공부해본 적 없는 거 같아요. 고3때에만 바짝 공부해서
    서울에 좀 이름 있는 대학 들어가고.. )

    암튼 요즘 애들하고는 다르겠지만 전 원글님과 동감이네요.
    일단 자기가 좋아서 어릴 적부터 책 끼고 산 아이는 저절로 천천히 공부가 자동으로 되는 거 같아요.
    두뇌도 많이 쓰잖아요..

  • 49. ..
    '11.6.28 1:39 AM (210.121.xxx.149)

    이 글을 읽으면 책 좋아하는 취향은 따로 있구나 싶네요..
    책 많이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글을 읽고 저는 그 의무감을 날려버렸어요..

  • 50. 저도
    '11.6.28 6:20 AM (124.111.xxx.193)

    어릴때부터 책이 너무 좋았어요. 지금도 큰 서점가면 나는 책냄새만 맡아도 기분이 행복해져요.
    원래 이야기를 좋아하다보니 책을 펼치면 쏟아지는 별별 이야기들이 너무 재밌었죠.
    집에 전집은 물론 이웃집, 친척집 책까지 보이는 책이란건 다 즐겁고 재밌었어요.
    그러다 보니 활자에 익숙하고 독해가 수월하니 장르를 가리지 않게 되고 여러 분야를 읽을 수 있었어요. 또...불우한 가정환경에 제겐 책이 구원이였어요. 힘든 현실을 잊게 해줬어요.

    덕분에 저도 언어영역이나 문과 쪽은 점수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수학쪽 머리가 딸려서 이과 쪽은 뭐 ㅜㅜ 눈물났구요.
    전 꼭 독서를 공부를 위해서 익숙해져야할 취미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대부분의 학습이 활자를 통해 전달된다는 점에서 독서 "취미"가 공부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살아가면서 책이라는 <친구>가 생긴다는 것보다 귀하고 멋진게 없어요.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게 해주는 멋진 취미같구요.
    외롭고 힘들때도 따뜻한 책 한권 읽고나면 기운이 나고 일상에 지쳤을때 재밌는 판타지소설 한권 읽고 다른 세계 여행도 갔다오네요. 그러다 보니 아이에게도 이 멋진 <친구> 꼭 단짝으로 되게해주고 싶어요.
    강요할 필요도 없이 그저 즐거운 이야기 많이 읽어주고 제가 책 읽는 모습 보여주는 걸로 시작하고 있습니다.제가 자주 읽으니 그럴때면 아이도 옆에서 좋아하는 곤충책, 동화책 꺼내보게 되구요. 거실에서 모자가 나란히 책 펴놓고 있곤 해요. 이대로 책 속에 얼마나 많은 지식과 경험,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아이가 알게 되면 좋겠다는게 제 바램이에요.

    어릴때부터 책과 친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는게 막상 남편은 책을 진짜 싫어해요.
    본인은 딱히 필요성도 못느끼니 책 꼭 읽어야 하나? 영화, 다큐처럼 영상도 많은데... 굳이 이런 미디어시대에 글자로 읽어야해? 이런 반응이구요. 연애시절부터 책 읽는 습관 붙여주려 부단히 애써봤지만 좀머씨 같은 얇은책 한 권도 읽으려면 한달이 넘게 걸려요...
    장르소설처럼 쉬운 책도 글자를 통해 이야기를 이해하는게 익숙하지 않으니 별로 와닿아하질 않네요. 뭔가 읽을때 보면 입으로 소리내 읽는 속도랑 눈으로 읽는게 똑같고;;
    언어영역은 늘 시간 부족했다고 말하죠.한 번 문장을 읽곤 이해하질 못하구요. 시 같은건 왜 아름다운지 아무리 설명해도 몰라요...
    서점에 같이 가면 남편은 멀뚱멀뚱 옆에 서있기만 하네요ㅜㅜ 어릴때부터 익숙해져야 하는거 같아요.

  • 51. //
    '11.6.28 9:03 AM (121.180.xxx.30)

    책도 책 나름... 정말 이 정도로 책으로 출판하나 싶은 책들도 엄청 있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책 많이 읽고 지금도 많이 읽지만 일단 한번 빌려 읽어보고 몇번 더 읽고 싶은 책만 삽니다. 돈 주고 사기 아까운 책도 얼마나 많은지...
    다독도 좋겠지만 좋은 책 골라 깊이있게 읽고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52. 그게 다는 아님
    '11.6.28 9:11 AM (59.9.xxx.123)

    제 남편은 책이라곤 교과서와 참고서 외엔 안 보고 졸업 후엔 서류외엔 안 봅니다.
    신문도 열심히 보진 않구요...
    그래도 자기 일은 인정받고 집중력 대단합니다.
    소설을 보라고 주면 금새 얼굴에 덮고 잠듭니다. 쓸데없는 내용이라고... 서울대 나왔습니다.
    저요...
    어려서 엄마가 책을 어마어마하게 사주고 늘 책에 파묻혀 살았는데요..
    지금도 책 좋아하고 뭐든 읽을거리만 있으면 시간 보내는 건 문제없는데...
    그게 다예요.
    공부는 그저 그랬습니다.
    독서 많이 한 사람은 수학 약하다네요. 진짜 그런진 잘 모르겠지만.....
    다른 과목은 다 괜찮은 편이었지만, 독서가 그 힘이라곤 생각 안 합니다.
    다만 풍부한 감성엔 도움되는 것 같아요.

  • 53. 저도
    '11.6.28 9:30 AM (116.121.xxx.125)

    책을 좋아했다기 보다는 집에 책이없어서 이것저것 친구집에서 빌려다
    보곤 했던게 책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된거 같아요..
    남편은 그저 평범한데 결혼하고 책 본거 없는 것같아요. 만화책만
    열심히 봐요.. 심지어 40대 중반인데 어제도 인터넷으로 베가보드? 인가 이런거
    보고 있더라구요, 공부는 잘 했구 수학은 만점이었다는데 ㅋㅋ

  • 54. 흠.,
    '11.6.28 9:53 AM (210.122.xxx.10)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저 초등학교 때부터 어렵다는 책들(철학서, 인문서, 세계문학 등) 너무 많이 읽었더니 사람이 좀 씨니컬해지고 어두워지는 구석이 생기더라고요. ㅡ.ㅡ;
    단점도 있어요.
    그래서 아무 때깔없이 밝은 사람이 가끔씩 부러워요.

  • 55. 초이
    '11.6.28 10:55 AM (58.111.xxx.92)

    저도 어렸을때 ㅇ몽사세일즈 하는 아저씨가 놀랄만큼 읽어선가
    고등학생 시절에 놀았어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학교에 장학금 받고 들어갔어요.
    지금도 엄마의 소비성향을 닮아서 과외나 학원비 보다는 책값지출이 절대적으로 많죠.
    덕분에 두 아이 모두 책 속에 파묻혀 한글도 일찍 떼더니 책 없이는 외출도 안하는
    활자중독..독서광 비슷하게 되었답니다.물론 게임이나 TV에는 별 흥미를 못느끼구요.^^
    아이들이 외고,과고에 다니는 지라 주위에선 비결을 묻는데
    무조건 독서라고 귀뜸해줘도 안 믿네요...
    확실히 어릴때 책을 끼고 산 아이들은 노력에 비해 성적이 좋아요~

  • 56. 호기심..
    '11.6.28 11:26 AM (211.207.xxx.166)

    자매 중에 저도 유독 대한 호기심이 많아요,
    일상이 돌아가는 작은 매카니즘이나 사람심리같은 거.
    외로움 잘 안 느끼구요.

    부작용, 냉소도 조금 있네요,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는 활동은 조금 기피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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