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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개랑 처음 인사하기, 친해지기. 잘 통하는 요령 하나.

개들이 좋아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1-06-26 16:13:54
IP : 110.174.xxx.2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6 4:18 PM (180.229.xxx.46)

    저도 강아지 엄청 좋아하는데...
    저는 꼭 이걸 물어봐요.... "개 혹시 물어요? ㅎㅎㅎ"
    예전에 정말 이쁜 말티스가 있길래.. 아 너무 이쁘다... 하면서 옆에 갔더니..
    글쎄.. 그 천사같이 이쁜 얼굴로 으르렁 대는데.. 엄청 놀랬어요..
    그 조그만한 입을 부들 부들 떨며 올리면서 하얀 이를 드러내고 낮은 소리로
    으르르릉.....
    그래서 그 후론... 꼭 무냐고 묻게 되네요^^....
    어릴적 부터 동물들이 다 날 좋아하는데.. 나도 동물들을 다 좋아하고...
    그런데 그 때 상처 받았어요.. ㅎㅎ 날 싫어하는 개도 있구나...ㅠㅠ

  • 2. 토마토
    '11.6.26 4:19 PM (220.120.xxx.246)

    그렇게 하는 것인지 몰랐어요.
    근데 저는 일단 강아지 보자마자 막 아는체 하고, 만지고 싶어서,,
    그렇게 여유있게 강아지가 저를 인지하도록 할 시간을 못 낼것 같아요.ㅎㅎ

  • 3. ...
    '11.6.26 4:20 PM (59.187.xxx.141)

    이제 사람관계 뿐만 아니라 개랑 잘 지내는 법도 알아야 하는군요.
    워낙 견공들이 많으니....
    주인한테나 자기개가 이쁘고 안물고 그러는거지.. 상대방에세 그걸 강요하지 마세요
    전 개를 좀 무서워하는데... 까페나 공원에 데리고와선... 안고나 있던가...
    싸돌아다니는 개보고 무서워하면 도리어 기분나빠하면서 안물어요~ !! 라고 한마디 하곤
    데려갈 생각도 안하는 주인들 진짜 싫어요. 꼭 개줄좀 하고 다니세요.

  • 4. 개들이 좋아
    '11.6.26 4:20 PM (110.174.xxx.207)

    처음에 으르르릉 하는 개도, 겁이 많아서 그런 애들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 이쁘다면 싫다는 사람 없는 법, 개들도 그렇더군요.
    으르르릉 해도, 자세 낮추고, 당당히 눈을 맞추고,
    다정히 부르면서 기다리면 반 넘게는 제게 살금살금 오고, 먼저 핥아도 주고,
    결국 제게 안겼다 가는 애들 많았어요 ^^

  • 5. 개들이 좋아
    '11.6.26 4:23 PM (110.174.xxx.207)

    211.196님 살수록 느끼게 되는게
    아기들하고 강아지들하고는 정말 비슷한 점이 많아요, ^^

  • 6. .
    '11.6.26 4:23 PM (180.229.xxx.46)

    개들이 좋아님.. ㅎㅎ
    으르릉 대더니 앙!! 하면서 미소짓고 있는 내 얼굴을 먹을려고 했어요^^..
    나도 요키 키우는데.. 얼마나 놀랬는지..
    우리 요키도 놀래고 나도 놀래고... 암튼 뒷 이야기 까지 하자면 그래요...
    성격 나름이라.. 그 아이가 그날 기분이 않좋았나봐요.. ㅎㅎ

  • 7. 아....
    '11.6.26 4:25 PM (211.207.xxx.166)

    그냥 읽다 남의아이에게도........아이에게 선택의 기회.......이 부분에서
    소름이 끼치면서 깊이 감동 받았습니다.
    평소의 배려심을 그대로 느낄 수있는 정말 좋은 글이네요.

  • 8. 개들이 좋아
    '11.6.26 4:26 PM (110.174.xxx.207)

    어이쿠!
    그녀석 성질이 많이 나쁜 놈이었나봐요~
    아니면 그날 누구한테 얻어 맞기라도 했을까요? ;ㅅ;

  • 9. ..
    '11.6.26 4:53 PM (113.10.xxx.209)

    저는 아파트 장터갔다 백구가 있길래 살짝 등을 쓰다듬었거든요. 백구가 화들짝 놀라서 미안했어요.

  • 10. ㅠㅠ
    '11.6.26 5:31 PM (183.97.xxx.203)

    참 좋은 글이긴 하나... 저희 집 강아지에게는 해당이 안되어서 슬퍼요.

    유기견이던 아이를 입양해서 8년째 키우고 있는데, 아무리 사회화 훈련을 시켜주려해도...
    그 긴 세월을 보내고도 사람을 믿지 못하네요. 그래서 누가 멈춰서서 지켜보거나 하면 일단 경계태세, 말을 걸거나 하면 왕! 짖어버립니다. 그럼 분위기 썰렁해지고, 그 자식 성질있네! 하는 소리 듣는 거죠.
    특히 남자들에게 심해서... 강아지 좋아하는 남자들 여럿 놀래켰답니다.
    제게 강아지 물어요? 물어보시는 분들께, 물지는 않지만 크게 짖어요! 하고 답하거나
    때로는 네, 물어요...ㅠ 하고 대답할 수 밖에 없어요.
    호감보인 분들께 저희 강아지가 공격적으로 나가게 되니 참 죄송스럽고 민망하지요.

    어릴 때 사회화 교육이 잘 되어있고 사람들에게 사랑 많이 받고 자란 강아지들은 참 순하고 애교도 많던데.... 저희 강아지는 제게만 애교부리네요.

    어릴 때 상처때문에 이렇게 공격적인 강아지도 있으니,
    호감가지고 다가오셨다가 너무 섭섭하게 생각지 마시길....

  • 11. 새단추
    '11.6.26 8:12 PM (175.124.xxx.17)

    걍...먹을거 주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물론 지나가다 보는 녀석들에게까지 먹을걸 준비해서 친해질수는 없지만 옆집앞집 강아지라던지 아뭏튼 자주보는 녀석들은 그게 최고랍니다.

    그리고 아무리 상처받은 녀석도
    내가 진심으로 너와 친해지고 싶고 너가 이뻐라는 감정은
    기가막히게 알아차려요...

    무조건 내방식으로
    아 이뻐 만지고 쓰다듬고..이런방법은 별로 안좋아요..
    무심하게
    너구나 어디가니? 산책가니? 다녀와
    그리고 그다음에는 일루와봐 짜식 어디가니? 다녀와

    또 그다음에 만날때도 산책가니? 좋겠네 다녀와..

    이런식의 친근함표시를 걔네들도 잘 알아요..
    내맘이 그렇다고 덥석친근한표시는....별로 좋지않아요^^

  • 12. ..
    '11.6.27 2:58 AM (112.161.xxx.110)

    글 내용과 완전 틀린 내개 안물어요는 왜 댓글다나요.
    ... ( 59.187.255.xxx , 2011-06-26 16:20:10 ) 이님.

    개 싫어하시는거 알겠는데 주인도 누가 다가와서 내개좀 안아주고 예쁘다고 해줬으면 하는
    사람 없어요. 그런 사람보면 앞에서 직접 항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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