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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결혼하면 해외동포

며느리 조회수 : 8,946
작성일 : 2011-06-25 11:41:20
얼마전 들은 이야기입니다. 아들은 결혼하면 해외동포다 생각하라고... 저도 딸이자 며느리고 부모이지만 씁쓸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밑에 시부모님은 왜 아들네가서 밥을 드셨을까요? 드셨으면 암말 마시지 왜 불평을 해서 며느님 속을 긁었는지 모르겠네요. 전 절대 이다음에 우리아들 장가가도 절대 그근처도 안갈래요...
IP : 112.149.xxx.18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남자
    '11.6.25 11:43 AM (210.106.xxx.37)

    사이 좋게 지내는 집안도 많아요. 82가 좀 이상한거죠.

  • 2. ..
    '11.6.25 11:46 AM (116.41.xxx.75)

    그러게요.
    잘 먹었다 고생했다
    처신하시지.. 참 그렇네요.

  • 3. ,,
    '11.6.25 11:47 AM (110.14.xxx.164)

    친정이나 시집 다 잘 지냅니다
    아주 이상한 사람 아니면 터놓고 얘기 하고 적당한 예의 지키면 되는데요...
    시집 식구가 하는말 너무 담아두지도 말고 며느리에게 너무 큰 기대 말고요

  • 4. ㅠㅠ
    '11.6.25 11:49 AM (180.70.xxx.122)

    82가 이상한 게 아니라 아래 원글 속 어르신들이 이상한 거 같은데요^^
    그리구 사실 아들 집에 가서 밥 먹는거 나쁠 거 있나요~
    하루 전에라도 말씀해주셨으면 반찬이라도 준비할텐데
    두시간 전에 전화하셨으니 며느리가 다른 준비를 못했구
    그나마 정성껏 끓여드린건데...그걸가지고 챙피하다고 구박하시니
    그 글 쓰신 분께서 서러우셨던거같아요
    잔치국수...옛날엔 결혼식에서도 먹던 별식 아닌가요?
    오늘 잔치국수 급 땡기네요

  • 5. 결혼시켰음
    '11.6.25 11:50 AM (211.245.xxx.100)

    저런 맘으로 독립 시켜야 부모도 상처 덜 받고 자식도 경혼생활이 평탄하다는 걸 희화화한 거겠죠.
    요즘은 딸한태 집착하는 장모도 많아서 딸도 저렇게 생각해야 할 듯.

  • 6.
    '11.6.25 11:52 AM (110.13.xxx.156)

    요즘 절대 강자는 시부모가 아니라 며느리 아닌가요?
    아파트라 새댁들 많은데 절대 강자는 며느리죠 맞벌이라 합가하자 해서 시어머니 아파트 팔고
    합쳐서 큰평수 사서 나중에 불편하다 방한칸짠리 월세 집으로 보내는 며느리도 옆에있고
    시부모 오면 잔치국수가 아니라
    어머니 전 짜장먹을건데 어머니는 뭐드실레요 이런집 많아요
    내가 짜장 먹을테니 넌 짜장 짬뽕중 먹으란 얘기죠
    82에나 며느리가 약자지
    요즘 합가해서 사는 며느리 저희 아파트만 그런지
    한명도 없는데 유독 시집살이 시키는 시부모
    합가해서 사는 고분간이 여긴 많네요

  • 7. 'ㅇㅇㅇ
    '11.6.25 11:52 AM (220.78.xxx.233)

    d님 글 보니 저도 생각 나네요
    친척 오빠네 며느리가 맞벌이 하니까 힘들다고 시골 시부모님 집 팔고 재산 다 팔아서 그거 자기네 명의로 바꾸게 하고 애들 중학교쯤 들어 갈때까지 살림하고 애들 보게 하더니 애들 다 컸다고 필요 없다고 진짜 월세방 작은거 하나 얻어서 나가게 했다죠
    요즘 이런 며느리들도 엄청 많아요

  • 8. ...
    '11.6.25 11:54 AM (58.238.xxx.128)

    씁쓸하네요...

  • 9. 그러니까
    '11.6.25 11:57 AM (14.42.xxx.75)

    뭐든지 서로 조심하고 적당히 해야죠.

  • 10. c
    '11.6.25 11:59 AM (211.199.xxx.103)

    쓸쓸해요.
    일반적인 거 아니죠?

  • 11. ,.....
    '11.6.25 12:03 PM (216.40.xxx.122)

    서로서로 조심하면 돼요.
    시어머니라고 대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말고, 그냥 내 아들이랑 결혼한 여자다. 남이다.
    이렇게만 생각해도 굉장히 어려운 존재 아닌가요 서로?
    은연중에..나는 시어머니니까 이래도 돼. 이런 생각이 반발을 부르는거구요.
    아마 우리세대가 시어머니 되면, 그땐 며느리라는 개념도 달라질 거에요.

    저도 아들있지만요, 아들 장가가고 나서까지 간섭하고, 남의 집딸을 내맘대로 하고싶은 생각 전혀 없어요. 둘이서만 잘살면 돼요. 그리고 그땐 나도 자유롭고 싶구요.

  • 12. `
    '11.6.25 12:05 PM (61.74.xxx.49)

    위의 댓글 중에 국수님,
    국수 내놨다고 뭐라 할수 있는 사람중에 친구도 있어요.
    제 친구가 아이 둘 데리고 있다가
    하루종일 놀러와 있던 자기 친구(여자고 애는 없는 유부녀)에게
    점심은 고기랑 밥 잘해먹이고 저녁에 힘들어서 국수해줬더니
    친구가 놀러왔는데 국수가 뭐니 하고 타박이더랍니다.

    그냥 시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남이 요리한 것을 얻어먹는 것을 당연히 알고 고마와 안하는 마인드가 문제인거죠

  • 13. .
    '11.6.25 12:12 PM (220.86.xxx.232)

    전 82며느리들이 별나다고 생각안해요
    이렇게 여기서라도 솔직한 감정을 풀어내 보는거라 생각해요
    잘 지내는 고부간도 많겠지만 정말 1박2일 같이 하기가 힘겨운 사람들도 있거든요
    저희 어머니는 남보기엔 엄청 세련된 시어머니신데.. 친정과 가까운걸 엄청나게 싫어 하십니다 ㅎ
    주는건 없고 받아오기만 하는데도요
    그리고 딸이 오면 무조건 전 그 주변에서 음식이든 뭔가를 계속 하길 원하십니다 ㅋ
    어쩌다 보면 내가 남편보다 시부모님과 더 맞춰 살 의무를 느끼는거 같은거.. 이건 아니죠...

  • 14. 어휴..
    '11.6.25 12:17 PM (112.148.xxx.198)

    근데, 결혼 막 하면 .. 아들을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못하는 시부모님들 많으시죠.
    시간이 약간은 해결해주더라구요..
    10년 하고도 조금 더 지나니까.. 이제사 남편이 제 남편이 된 느낌이 나네요.

  • 15. ..
    '11.6.25 12:19 PM (220.85.xxx.23)

    남편 사촌이 지방에 있다가 저희 사는 도시로 올 일이 있었어요.
    저는 칼국수를 준비했는데 (마침 시어머니도 그 사촌을 본다고 저희 집으로 오셨지요)
    칼국수 메뉴에 뭐라 하시더군요.
    밖에 밥 먹는 애한테 밀가루 음식이 뭐냐고...

    그래서 다시 밥상 준비를 했지요.
    근데 밥 한 그릇 다 먹던 그 사촌이 제가 칼국수 준비했다는 걸
    알게 되더니 자기 칼국수 좋아한다 하면서
    많이 퍼진 칼국수를 또 한 그릇을 먹더군요.

    그 때 시어머니 얼굴... 지금도 고소해요.

  • 16. .
    '11.6.25 12:23 PM (222.251.xxx.152)

    사람맘이 마음 먹은것 처럼 쉽게 안되는가 봅니다..
    울 엄마도 많이 쿨하신 분이었는데 이성적으로 생각은 하려고 노력하던데
    감정적으로 잘 안되나 봅니다..
    겉으론 내색도 전혀 안하시고 전화도 먼저 안하고 제가 교육(??) 시킨대로 하시려고
    노력하고 사는게 보여요.
    그런데 가끔 섭섭한 맘을 저한테 얘기하시고 전 마인드 컨트롤 하시라고 대화도 하고 있어요.
    나중에 아들 장가 보내면 이렇게 하겠다 저러겠다는 말씀은 그때 가봐야 할것 같아요..
    때론 감정이 이성을 누를때도 있다는거죠.

  • 17. 쿨한 며느리
    '11.6.25 12:43 PM (121.162.xxx.154)

    시어머니와 관계가 괜찮은 쿨한 며느리인데요. 나중에도 쿨한 시어머니가 되고 싶어요.

    근데 그 밑에 국수 글은 시어머니가 너무 하셨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저 같았음 갑자기 부모님 오시고, 애기도 아파서 준비를 못한다고
    딱 잘라 말하고 시켜먹었을 거 같아요. 아이가 수족구인 상태라고 자세히 설명하고요.
    그랬으면 별 일.
    없었을텐데요.

    아님 시어머니가 뭐라고 전화로 한 소리 했을때 뭐라고 받아쳤을 거 같아요.
    아기도 너무 아프고 상태도 안 좋은데다 갑자기 연락 오셔서 상을 괜찮게 차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 않느냐고요

    가끔 가다 82에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와의 일들 속상하다고 쓰는 걸 보면
    시어머니들도 너무 하셨던 것도 있지만
    본인도 좀 더 당당하고 세게 나갈 수도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18.
    '11.6.25 12:47 PM (61.101.xxx.87)

    밑에 글 안읽어봐서 무슨 글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아들이 무슨 해외동포에요. 섭섭해서 그런마음있는거지 딸이건 아들이건 실제로 어떻게 얼굴 안보고 삽니까...그냥 말이 그런거죠. 본인이 나중에 시어머니 입장되고 그러면 절대 그렇지 않을거에요... 아들이면 그냥 자식이죠. 뭐 따지고 말고 할것도 없어요. 자식이 포기가 되나요???
    쉽게 말할거 아닌것 같아요...닥쳐보면 다 그때 아는거죠.

    사이버공간에서나 막나가는 며느리있지. 현실에서 말이 통하고 평범한 시댁 며느리 관계는 문제 생겨도 대화로 풀고 해요. 며느리가 무슨 강자에요 -_-;;; 정상적으로 가르치고 키워서 경제적으로 도움줘서 출가시킨 아들내외한테 약자 취급받는 시어머니 없어요. 며느리가 개념없이 나오면 당당하게 아들며느리 필요없다 하죠...오히려 아들내외가 생활비 줄이고, 애 봐달라는 속셈으로 합원하는 집들 주변에 많아요. 그런데 시어머니들이 절대 합가 안하죠...

    요즘 보세요. 같이 살자고 하는 시어머니 없을걸요? 주변에 봐도 절대 딸이든 아들이든 같이 안산다고 하는 분들 많아요...

    부모님이 재산있으면 알아서들 잘하지만, 재산없어도 사람됨됨이 좋은 며느리들은 친정 시댁 비슷하게 걱정하고 배려하면서 살더군요. 시댁한테 막하면서 강자 -_- 며느리??? 로 사는거 자랑아니에요...잘하는걸로 착각하는 분들 있네요. 윗사람, 아랫사람 도리가 있는거죠.

    시댁어른이 한마디 하면 그걸 고깝게 듣고 뒤에서 별별 욕하는 젊은 사람들 가끔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이상한거에요. 어른이 뭐라 하실수도 있는건데.
    친정부모님이 무슨 말씀 한마디 하셨어도 그렇게 고깝게 듣겠어요...

  • 19. ...
    '11.6.25 1:05 PM (115.86.xxx.24)

    대개 시어머니가 뭐라고 해도..
    속으로 삭히다가
    여기서나 욕하는거죠.

    다들 현실에서 그러면 여기서 속풀이 할 사람 별로 없을거에요.

    그래도 시어머니입장에서 보면 여기서 속으로 떠드는 것도 화나는 거겠죠.

  • 20. 해이동포
    '11.6.25 1:22 PM (211.110.xxx.41)

    될 아들 두신 원글님은 남의 말에도 그리 상처 받으시는데
    진짜 며느리에게는 상처 많이 받으시겠어요.
    외국인 며느리 보심이 어떨지
    말이 잘 안통해 좋을 것 같음

  • 21. 인성
    '11.6.25 1:22 PM (121.166.xxx.98)

    인성 문제도 있어요 꼭 시어머니라서가 아니라요
    아이 친구랑 그 애 엄마가 우리 집에 놀러왔거든요
    나중에는 그 애 형까지 우리집에 부르더군요
    식사때가 되돌아 안가고 온 집을 다 뒤집어놔서 그냥 분식(김밥 떡볶이 국수 등) 시켜먹었어요
    자장면 피자 같은건 그 엄마가 자기 안먹는거라고 못시켰어요
    밥 먹으려는데
    김치 갖다달라, 물 갖다달라 별별 심부름 다 시켜요 밥먹는 내내
    웃긴건요 다 먹고났더니 김밥먹었다고 투덜거려요
    제일 잘먹어놓고요
    그루로 몇번 더 만났는데 반찬 투정도 많고요 (하지만 몸은 ^^;;;;;;;;)

    아들 둘 엄마인데 미래 어떤 시어머니가 될지 눈에 선해요
    애 때문에 몇번 놀다가 황당 사건 구시가지 겪은뒤
    인성이 안된 사람이라고 끊어버렸답니다

  • 22.
    '11.6.25 1:50 PM (175.112.xxx.49)

    아들에 대해 해외동포니..하는 말도 참 싫어요.
    딸이나 아들이나 열달품고 배아파 낳은거 똑같고
    애지중지 지극정성으로 키운거 똑같은데
    왜 결혼하면 멀리해야 하나요?
    전 안그럴래요.
    서로 상식선에서 대하면 대는거지..
    무슨 아들가진 사람들을 죄인 취급하듯 하는거 정말 싫어요.
    내아들이 마음 따뜻한 여자를 보는 안목을 가졌을거라 생각하며 살아요.
    전 시댁과도 참 잘 지내고
    좀 서운해도 사람사이의 일이 다 내뜻대로 되는게 아니기에 이해도 되더만
    여기는 왜그리 거품무는 사람들이 많은지..
    시댁만 잘못된게 아니라 흉보는 사람 잘못도 만만치 않아 보여요.

  • 23.
    '11.6.25 2:49 PM (61.101.xxx.87)

    그러게요...윗분 말씀대로 결혼할때 전세거리라도 얻어주길 바라고 평수 큰걸로 얻어달라고 하면서 시부모가 집에 오는것도 싫다...이런식이면 기본이 안된거죠. 설사 지원해준게 별로 없더라도
    어른대접 해드리는게 맞아요.
    최소 1-2억 이상 부모님이 전세라도 해주셔서 결혼생활 시작하면 큰 고생 안하잖아요.
    그런데도 더 안해준다고 욕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리고, 시부모님 생신날짜 잊었다면 그 책임 며느리한테 돌리지 않아요. 위에 잘못 이해하신분 있네요...아들이 기억해야 되는건데, 잊었다면 며느리라도 기억해야 되는게 맞는 이치죠. 며느리가 잊었다면 아들이라도 기억해야 하는거구요. 둘다 똑같이 몰랐다면 둘다 욕먹어 싼거죠.
    누가 며느리만 잘못이라고 했나요...

  • 24. 참나
    '11.6.25 5:57 PM (211.246.xxx.203)

    네 아들집에 님같은분 가지마세요
    저 국수글에 니들은 안늙을것같냐고 악담하신분이네요
    남의 자식 그런 마인드로 대하면 본인 자식도 남한테 그런 대접받아요

  • 25. ...
    '11.6.25 8:11 PM (211.172.xxx.235)

    참 오바들 많이 하십니다...

    요즘 격하게 jk님한테 공감간다는...

    대놓고 세게 말안하면 자기들 생각이 다 맞는루 알고...

  • 26. 맨처음님..
    '11.6.25 8:44 PM (222.116.xxx.176)

    보통남자님 사이좋게 지내는 집안 많다고요? 그럼 그 며느님 속은 아마도 숯검댕이일겁니다.

    아무리 좋은 시어머님이라도 시댁은 시댁이더라구요. 결혼하고 처음 3~4년은 잘 지낼수 있다지만 지내다보니 연수가 길어질수록 보이지 않는 갈등이 생기더라구요.

    남자분이실거라 생각하고 말씀드립니다. 지금 부인님께 확실하게 잘 대해주세요. 그럼 시댁에서 보내는 무언의 압력쯤은 그냥 덮어두고 지낼수있는게 여자니까요.

    잘 지낸다 생각하고 아무런 액션 취하지 않으시면 부인님이 참~많이 많이 힘드실겁니다.

  • 27. 음...
    '11.6.25 8:52 PM (115.136.xxx.92)

    뭐때문에 이런감정 가지시나 모르는건 아닌데..
    그럼 여지껏 딸가진 부모들 심정은 어땠을까요..휴..
    문화가 하루아침에 바뀔수 있는 것도 아니고..
    너무 그러시면 화나요.

  • 28. 싱글 중년
    '11.6.25 8:58 PM (58.225.xxx.20)

    해외동포여도...... 부럽네요 ㅠㅠ

  • 29. ,
    '11.6.25 9:33 PM (121.181.xxx.136)

    그러게..딸은 출가외인이다 하면서 키웠는데 아들도 그런 심정으로 키우면 되지요..뭘,.

  • 30. 불효단명
    '11.6.25 9:56 PM (61.79.xxx.52)

    여기 82만 그래요.
    제 주변에는 안 그렇거든요.
    아들은 결혼하면 해외동포? 아마 그럴 만한 분일듯..
    유난히 여긴 못된 여자들이 많고 거센 여자들도 많고 부모 알기를 시부모 알기를 뭐하듯 하니..
    하나도 인성에서 배울 것 없는 것들이 부모에게 불효한 일을 자랑인양 내 미니..
    스스로들 알 듯이..딸들 절대 가르쳐 주고 싶지 않은 사이트라면서..쯧쯧..

  • 31. .....
    '11.6.26 1:12 AM (203.248.xxx.65)

    해외동포라고 엄살떠는 것도 싫지만
    상식적인 컨택조차도 굳이 피하라는 것도 이해할 수 없어요.
    결혼한 성인이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한테 휘둘리는 것도 한심하지만
    제 배우자에게 휘둘려 아예 자식구실 포기하고 사는 인간들도 한심하긴 마찬가지...
    어느 쪽이든 현명한 성인이라면 극단적인 선택은 안하겠죠.

  • 32. ...
    '11.6.26 2:08 AM (124.48.xxx.211)

    아기가 둘이나 되면
    힘들다고 밑반찬 정도는 만들어 주는게 부모도리 아닌가요?
    반찬이 있네 없네.....아들집에 가네 마네를 떠나서,....
    두내외가 어린 손주가 둘이나 되는집에 가면 밥만하면 먹을수 있도록 준비해 갈줄 아는
    부지런함도 갖추어야죠, 환자도 아니고...
    저랑 아주 가까운 분들도 그러시더군요
    딸집에 멸치도 머리 똥 다 따고 갈기도하고...밑반찬도 수시로 날라 주시던데....
    아기 데리고 먹는것도 제대로 못챙겨 먹는다고...

  • 33. ㅠㅠ
    '11.6.26 5:50 AM (124.216.xxx.73)

    빵_ 잔치국수_짜장면......비는 오고요....
    너무 맘이 슬퍼서....
    어느 님이 올리 신 너도가수다에서 정재범,이소다님 다시한번 만나고 오니
    살 것 같네요...자... 다들 맘 푸셔요~~

  • 34. 대부분은
    '11.6.26 11:11 AM (203.132.xxx.24)

    사이좋게 지냅니다. 물론 피차간의 불만이 없겠어요?? 친정부모님과도 불만이 있는데.
    그렇지만 보편적인 중상층에서는 대부분 서로서로 위하면서 할도리 하면서 삽니다.
    물론 가장 큰것은 나랑 잘맞는 며느리가 들어오는거지만, 그거야 어쩔수 없는거고. 최소한 서로 예의를 지키면 큰 문제는 없다라구요.

  • 35. 내맘에 드는 사람
    '11.6.26 11:28 AM (124.153.xxx.189)

    누가 있어요 ? 저는 내자신도 내맘에 안드는데... 자식이 내맘에 안든다고 버리시나요? 내아이 키우면서 생각해보세요 아들은 힘들게 해도 오냐오냐 하면서 시어머님 한마디는 그렇게 고까운건 내맘도 그렇다는거겠죠. 그냥 사람이니까 애지중지 자식키워 보상심리려니 하고 이해하면 안되나요? 그렇다고 시어머님 잘하셨다가 아니구요 좀 이해하자구요 그러고 늙으면 나는 안그러신다는분 많은데 모르는겁니다 세상이 뜻대로 안되듯 마음도 뜻대로 안돼요 그래서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를 더 이해하고 며느리는 지금 열받고 있는거잖아요

  • 36. 요즘
    '11.6.26 11:35 AM (124.153.xxx.189)

    시어머니들 많이 변했어요 장사하다보면 부모님이 집사주고 인테리어 다해주고 손주뒷치닷거리까지 다해주시는분도 많구요 밥한그릇 못먹어서 며느리한테 얻어먹겠습니다 내며느리다 싶어 대접받고 싶은맘 왜 안생길까요? 자랑하고픈맘 생길것 같지 않나요? 우리아이 공부잘하면 자랑하고 싶듯 그런심리일수도 있을것 같은데... 우리 시어머님도 뭐하나 해드리면 노인정에가서 자랑하고 다른분들도 딸이 뭐해줬네 며느리 뭐해줬네 자랑많이 하시고 싶어하시던데 그런맘으로 이해해주심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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