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버터 사용...어떻게 하는건지...난감합니다...먹을수도 없고...

[시어버터]

82에서 어떤분이 [시어버터]를 사용했는데 구석구석 활용도가 좋고 건조한 곳 어디라도 사용하니 좋더라...
기타 등등~~
해서 이 팔랑귀는 그분이 구입했던 제품을 당장 주문해서 받아보았지요

옛날에 콜드크림통 만한 용기에 들어있는데 이게 꼭 버터나 마가린 같단말이예요 ㅜ.ㅜ
모양이나 느낌이 딱... 적당히 냉장시킨 (너무 딱딱하진 않지만 손가락으로 덜어내기엔...촘...주걱이 필요한...)
냄새도 딱 그냄새 더라구요...
건조한데 바르다가는 온몸에 기름냄새 진동할것 같아요...으....

양도 많은데.... 이거 현명하게 사용할줄 아시는 분 노하우를 부탁합니다

앞으로는 많은 사용후기를 접한 후 신중하게 구매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급한 성격과 얇은 귀가 더 문제라는것은 압니다 ㅜ.ㅜ)

꼭 알려주세요

[미니메이]

바르면 싹 스며들던데
써보지도 않고 불평은 ⓑ

[bb]

아직 안써보셨어요?
저도 그 때 구입했어요.

처음엔 바르면 고무장갑 낀 다음 벗은 것같은 냄새에 조금 당황도 했지만
지금은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에요.
냄새도 적응되었는지 거의 모르겠구요.

일단 요즘은 날씨가 좀 올라가서 주걱으로 파낼 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쓱 묻혀서 1초정도만 문질러 줘도 부드럽게 펴지구요.
건조했던 발뒤꿈치에 바르니 보드러워져서
겨울에도 필요하지만 샌들신는 여름에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져요.
무릎과 발 사이에 바르니 적당히 반짝거려서
치마입으니 그 부분이 참 예쁘네요.

일단 한 번 발라보세요. ^^

[.]

전 냄새는 잘 모르겠던데요...
요새는 말랑말랑해서 쓰기 괜찮아요.
요플레 떠먹는 수저 같은걸로 퍼서 팔뒤꿈치 무플 발뒤꿈치 이런데 발라주세요.
그래고 위에님 말씀대로 다리에 바르면 촉촉하기도 하고 은근 반짝거려서 좋던데요.
전 좀 건조한곳에 살아서 요새도 팔다리에 전체적으로 바르거든요.
금방 스며들고 끈적이지 않아요.

[.]

에공 오타가... 무플이 아니라 무릎이요^^

[.]

떠내서 손바닥열로 녹이고 몸에 발라요

[코코몽]

제가 사용법까지 다 올려놨는데 그거 보면 간단한데요..
사용도 안해보시고 이런글 적으시면..좀..제가 힘이 빠집니다.

[코코몽]

그리고 손가락으도 떠내면 충분히 떠내집니다.
아직 사용안하신게 확실하시네요^^;;;;;;;;

쉬어버터 말그래도 쉬어열매의 기름이에요...

[그믐달]

유리용기에 3/2넣어서 중탕을 해서 살짝 녹입니다.
다음 가지고 있는 오일(콩기름이나 옥수수기름...이런것 말고)중에서 맛사지용 오일을 나머지 채웁니다.

여기서 맛사지용이란 보통 호호바오일이나 스윗트아몬드 오일...도 좋지만 없으면 식용 올리브오일 중에서 비정제 냉압착 버진 엑스트렉이면 아주 훌륭합니다.

가장 간단하게 만드는 오일밤인데요. 저 정도 농도면 부드럽게 녹아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에센셜오일을 가지고 있다면 시어버터와 오일을 섞어서 온도가 살짝 내려갈 때 몇 방울 넣어서 저어주시면 아로마테라피 효과도 있지요.

[.]

너무 많으시면 여름철 사용할 소량 남겨놓으시고 냉장고로 보내세요. 아무리 건조한 분이시라도 여름철엔 사용빈도가 아무래도 좀 줄겠지요.. 시어버터 정말 좋은데요..ㅋㅋ 여름빼놓고는 제 남편도 좋아서 발라요..

[원글]

도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여기서 시어버터를 소개해 주신 어떤분은 코코몽님이 아닙니다^^:;
오해하진 마시구요...
머릿결에도 좋고 물론 건조한 팔꿈치나 발뒤꿈치에 너무 좋다고 하길래 이렇게도 발라보고
저렇게도 발라봤네요^^
손바닥에 덜어 잘 비벼 발라보기도 했죠... 그 기름냄새에 속까지 울렁거릴 지경이더라구요^^
저는 여기에 불평을 한게 아닙니다~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해요
이왕 구입한거 비싼건 아니지만 다른분들처럼 잘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어요
여러분들이 알려주신대로 한번 해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