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계약기간이 한 3~4개월 남았네요.
이사하는 게 싫어서 그냥 눌러 앉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헉.. 이 집 매매가가 많이 내려앉은 겁니다.
전세 들어올 당시에는 매매가가 5억 정도였고 집주인 대출이 2억4천 있었어요.
그래서 전세 1억1500으로 들어왔죠.
(더해도 3억 5500이니까 대출+전세가 매매의 70% 이하)
그런데 지금 보니 매매가가 3억8천~4억이네요. 전세가 평균은 1억 5천이고요.
집주인이 대출을 갚았다는 것 같진 않은데 시세 그대로 재계약을 해도 걱정이 됩니다.
매매가를 최대 4억 잡더라도 대출+전세=3억5500이면 90%가 남의 돈이라는 거죠.
또 집주인 입장에선 재계약하면 (전세도 많이 올랐다고 하니) 단 1천만원이라도 올려받고 싶을 거구요.
지금 제 계산으로는 전세를 1억으로 낮춰줘도 있을까 말까 싶은 심정이네요..
지금 제 상황에서 이 집에 계속 있으려면 전세가가 얼마여야 할까요?
1억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이사비, 복비 물더라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게 나을까요?
(참고로, 네이버 부동산에 좀 찾아봤더니 이런 집들 많네요..
융자+내놓은 전세가 턱없이 높은 집들이 많아요.
3억짜리 아파트에 2억 가까이 대출받고 전세 1억 부르는 집주인들은 뭘까요..?
달랑 2천만원만 있으면 집주인되는 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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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매매가 아파트 2억4천 대출있으면 전세가는?
미리계산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11-06-25 05:01:58
IP : 114.200.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밝은태양
'11.6.25 6:45 AM (124.46.xxx.119)이정권 바뀌면 아파트 거품이 꺼질것 같은 느낌..펑하고요..
빛내서 아파트 구입하신분들 신불자로 거듭날분 많이 대기중이라고 생각합니다.2. 감사..
'11.6.25 1:56 PM (114.200.xxx.81)(원글이) 저 들어올 때는 집값이 5억 육박했어요.
저도 나름 경매 당하는 집 전세 보증금도 날릴 뻔하고 그래서 이 방면으로 공부 많이 했거든요.
나름 안전하다고 들어온 거였는데 집값이 신축아파트인데 2년새 1억이나 떨어질 줄은...
(한 10억 하는 아파트가 1억 넘게 떨어지는 건 봤어도 신축 브랜드 아파트인데 2년 안되어서
5억에서 4억으로 떨어지는 건 저도 좀 황당한 광경이라...)3. 항상 매매가의
'11.6.25 9:43 PM (211.215.xxx.23)70%선에서 대출과 전세가를 책정하는거라고 알고 있는데요`
채권액이 그정도 수준에서 시작된다고 해서...
원글님의 리스크가 큰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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