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폰 시청료 부과한다는데..

[머리아파요]

아파트에 안내문 붙은 걸 봤는데,
주방에 있는 손바닥만한 TV- TV, 라디오 되고
벨 누르면 얼굴 보이고 통화 할 수 있고,
경비실과 통화할 수 있는 것 말이에요.
그것만 있어도 시청료 부과한다고 안내문이 붙었어요.

저희집에 TV가 없거든요.
그래서 전에 살던 곳에서도 시청료 안냈었고 (거긴 오래된 아파트라 TV폰은 없었지요)
여기 이사와서도 TV 없다고 관리실에 말했더니, 주방 TV도 내야된다길래
그럼 TV 끊어주세요, 라고 했어요.
그리고 무슨 신청서 하나 쓰고 시청료 안냈거든요.

그런데 그런 안내문을 보니까, 이것들이 시청료 걷는데 혈안이 됐구나 싶고
그게 TV 기능도 있긴 하지만 TV는 안보고 방문객 확인과 경비실 연락용으로만 쓰는데
아예 떼내고 시청료 안내던지
안떼낼거면 시청료 내라는 거에요.
TV만 안나오게 할 수는 없고요. 그냥 기계를 붙이고 돈 내던지, 떼고 안내던지..

짜증이 확 나네요.
내 돈 내고 산 건데 (아파트에 원래 다 들어있는 거니 빼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재산권 행사를 막는 것 같아서요.
공익소송이라도 알아봐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제가 생각이 잘못된 건가요?
82언니들이 제가 잘못됐다고 하시면 그냥 꾹 참으려고요.

[헉]

티비만 안 나오게 해야 타당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것들이 확

[..]

이러다 조만간엔 DMB폰에서 수신료 걷는다고.ㅈㄹ 할듯..

[...]

돈뜯어낼곳 궁리만 하는건지
심지어는 도박장도 죄다 내외국인 출입시키겠다하고...
에고 미친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