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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언니들이 죄다 애를 갖다 맡기네요..

부족한 이모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11-06-23 09:34:47
친정에 딸들이 많아요..그중에 제가 막내
위로 큰언니들은 아이들이 대학생이고..뭐그런데 밑에 두언니가 우리아이들과 또래가 비슷한
초등학생들을 키우네요..
집에서 애키우는 사람은 저밖에 없어 그런지
언니들이 가끔 조카들을 맡깁니다.
출장간다고 맡기고 방학이라고 맡기고..
근데...이제 힘드네요..
조카가 와있으면 우리아이들과의 리듬도 깨어지고..먹는것도 신경써야하고..
보통 큰손님이 아니네요..말썽부려도 뭐라하기도 뭐하고...
옛날에는 외갓집에도 방학때마다 놀러가고...큰집에도 놀러가고..이모집,고모집
아무 생각없이 놀러도 갔는데..그옛날 어른들은 참으로 반가워해주고 잘해주고 하셨는데...(없는살림에도..)

근데 전 너무 불편하네요..(제가 그리 넉넉한 사람이 못 되나봐요..ㅡ.ㅜ)이번 여름방학에도 조카가 와 있는다
는데 벌써부터 신경이 쓰이네요..
언니들도 어디 부탁할데가 없으니 만만하게 동생인지라..언니들보면 내가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저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다른사람의 아이를 본다는건 쉬운일이 아닌것 같아요
IP : 118.47.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3 9:40 AM (1.225.xxx.119)

    용기내어 말 하세요.
    우리 아이도 방학동안 나름 계획도 있고 한데 **가 오면 리듬이 깨져서 내가 곤란하다.
    그리고 내 몸이 따라주지 않아 조카들까지 돌보기 너무 힘들다.
    보내지마라 하세요.

  • 2. .
    '11.6.23 9:40 AM (110.14.xxx.164)

    형제끼리도 조심해야해요
    저도 방학때 외국 동생네 가는데 - 절대 애만 보내지도 않고 동생도 싫대요
    같이 가서 집안일 도와주고 조카들이랑 놀아주고 그러지요
    언니들도 그걸 아셔야 하는데 님이 말을 해야 알지 몰라요
    이번에 얘기하세요

  • 3. ...
    '11.6.23 9:45 AM (123.109.xxx.203)

    힘드시죠 에휴..
    조카들 야단도 못치시는거보면, 언니들에게 싫단 말도 못하실분 같은데요..
    차라리 조카들 내자식들처럼 편하게 야단도 치고,
    이모집에 오면 이모법을 따라야한다..고 못박으세요.
    예전에 자게에 올라왔던 큰동서집인가 올케집에 갔다가 사람되서 돌아온 아들얘기 있었쟎아요
    언니에게도 우리집식대로 지내게 할게...미리 말씀하시고
    똑같이 야단치고, 원글님아이들 공부할때 공부하라고 하시고
    안먹으면 굶기시고 편하게 하세요

  • 4. ㅇㅇ
    '11.6.23 9:48 AM (211.237.xxx.51)

    죄송하지만 언니가 좀... 그러시네요.
    아무리 편한 동생이라지만 동생 생활도 있는건데
    어쩌다 정말 피치 못할때나 한두번이지;;;
    저도 개인적인 성향이고, 내 자식도 간수 제대로 못하는 사람인지라
    원글님 이해됩니다.
    잘 말씀하셔서 해결되기 바래요 ㅠㅠ

  • 5. 부족한 이모
    '11.6.23 9:51 AM (118.47.xxx.154)

    전에 한번 조카랑 장난치는데 아이가 순간 제머리를 때리는 겁니다..(자기도 장난이라고
    했지만...전 그부분에서는 좀 엄격한지라..) 제가 굉장히 화를 냈어요..어디 어른머리에 손을
    대냐고..밤중에 울고불고 집에간다고 언니,형부한테 전화하고..참 난감하더라구요..
    언니는 언니대로 맡겨놓고 눈치보고 전 저대로 아이 비위맞추고..
    이번에 남자애조카(조금 뚱뚱합니다.) 아이들 이층침대로 별나게 오르락내리락해서
    산지 얼마안된 침대 계단난간이 삐걱거리네요..
    사사건건 제재할수도 없고..그냥 그렇네요..
    나이 80넘으신 친정엄마 붙들고 하소연할수도 없고...이렇게라도 그냥 하소연해봅니다.

  • 6. 님아~
    '11.6.23 9:52 AM (114.201.xxx.198)

    아무리 친정엄마나 언니라도 내 아이 반나절만 맡겨도
    미안하고 조심스럽던데요?
    회사에 급한 일이나 하나가 아파서 급히 병원가는 거 아니면
    되도록 혼자 해결하려고 애씁니다
    이 경우, 님이 넉넉하지 못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 7. ..
    '11.6.23 10:17 AM (125.177.xxx.99)

    ...님 현명하시네요.
    우리집식대로...
    오고가고 왕래가 점점 없어지는 시대에 살다보니 삭막해져요.
    우리 어릴 적 추억은 우리집에 큰집이라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었는데
    그래서인지 언니들 하는거 보면 손님접대 어른대접 끝내주거든요..
    우리집식대로..괜찮네요..

  • 8. 동감
    '11.6.23 10:35 AM (125.181.xxx.5)

    아.. 그거 기억나요... 올케가 미리 애 맡길려면 우리 애들하고 똒같이 해야 한다고 미리 양해 구한 후 집안일도 같이 시키고 쓰레기도 버리게 하고 한 거...

  • 9. 기한을
    '11.6.23 3:50 PM (180.64.xxx.24)

    정하세요
    일주일에서 열흘정도만 데리고 있겠다고.
    설마 방학내내 데리고 있는건 아니시죠?
    그런거라면 언니들이 진짜 개념 없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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