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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교육 상담해드립니다. ^^

서울대 사범대생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1-06-21 10:44:30
지난 주에 기말시험까지 봐서, 이제 여름 방학이네요.

다시금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서울에 연고가 없어서 과외 구하기가 쉽지 않던 차에

우연히 이곳에 들어 왔다가, 글을 써서 과외까지 구해서 지금도

잘하고 있어요.



중고생 자녀들 둔 어머님들, 혹시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 해드릴게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입시를 경험하였고

현재 과외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의 대답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본적인 공부 방법이라든지, 생활 같은거에 대해서 질문해주셔서 괜찮아요.ㅎ

IP : 211.44.xxx.14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6.21 10:46 AM (211.196.xxx.217)

    저도 언젠가 도움 받고 싶어서 그때 핸폰에 메일 저장해두엇어요
    82설대 이러구요. 반갑습니다.

  • 2. 반갑습니다
    '11.6.21 10:53 AM (180.224.xxx.82)

    감사하네요 안그래도 궁금한것이 있던차에 ..초면에 질문드릴께요^^
    저의 아이는 고1이구요..영어때문에 궁금합니다.
    수능준비를 위한 영어를 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하나요? 보통은 보면 텝스를 많이 하는데요..
    어떤 분은 텝스단어가 수능과는 무관하다 하는 분도 있구요...
    서울대가려면 텝스가 도움이 되겠지요?^^저의 아이가 공부는 잘하는 편이지만 설대까지는 ....^^;;
    텝스로 준비하는 학생들은 비교과 스펙을 위한 공부를 하는것인가요? ...도대체 수학은 따박따박 파트별로 하면 되는데 영어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중딩때 잠깐 텝스반을 다닌적도 있고 ,,,특목준비도 했었지만 ...중간에 손을 놓고 어영부영하다 고딩이 되었는데요 이번 모의에서 94나왔습니다.본인은 너무 꼼꼼히 풀다 뒷문제두개를 못풀었다해요.다른건 크게 걱정이 없는데 2014부터는 영어를 AB로 난이도에 따라 선택해서 봐야하는데
    이과지만 B로 선택하려는데요...넘 서두가 길었지요?
    .
    .
    .
    영어공부방법좀 알려주세요~~

  • 3. 저도 질문
    '11.6.21 11:00 AM (118.176.xxx.45)

    울애는 중1인데요 어제 기말고사 준비를 하면서 자기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특히 수학이 너무 어렵다네요 현재 학원은 다니지 않고 있고 혼자서 하는데 공부하는 방법도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도 모르겠대요 지금은 혼자 해보겠다고 하니까 학원은 쉬는데 국영수 를 특히 어찌 공부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4. 중3아들
    '11.6.21 11:03 AM (118.46.xxx.61)

    진로문제가 걱정입니다.
    자기주도는 잘돼서 스스로 공부하구요.
    성적 3년내내 최상위권입니다..영재원 다니구 수학/과학을 잘하구 좋아합니다.
    아이는 과학고를 원하지만 그동안 스펙쌓기나 경시대회를 나간적이없어서
    현실상 과학고는 포기 상태인데요.
    상위권 인문고를 생각하는데 수학/과학 선행을 어느정도 해야하는지요?
    그리고 국어가 약한데 국어는 어덯게 이끌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5. 서울대 사범대생
    '11.6.21 11:05 AM (211.44.xxx.140)

    일단 텝스랑 수능 영어랑은 유형이라든지 성격이 다릅니다. 물론 텝스를 잘하는 학생에게 수능 영어가 쉬울 수도 있겠지만, 그 반대로 수능 영어를 잘한다고 텝스를 잘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즉 텝스랑 수능 영어는 엄밀히 말해서 다르다고 봐야합니다. 다만 요새 수능 영어가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여서, 텝스와 같은 어려운 문제를 많이 접해본 학생들이 유리할지도 모르지만 제가 봤을 때는 수능 영어에 포커스를 맞추고 수능 영어에 대한 실력이 어느 정도 확보된다면 그때 텝스랑 병행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즉 일단 수능 영어 위주로 공부하되, 여건이 된다면 텝스를 공부하는 것이지요. 최근 들어 텝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데, 이는 서울대 특기자 전형 선발 뿐만 아니라 각종 로스쿨 및 의학 전문대학원 등에서 텝스 점수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지금 당장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 그냥 수능 영어 준비만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수능 영어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는데. 일단 고1이라면,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와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크게 듣기와 독해로 나뉠 수 있는데, 듣기는 매일 꾸준히 들으면서 감각을 늘릴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뭐 듣기를 잘하는 방법으로는 들으면서 영어를 직접 받아써보는 방법도 있거나 아니면 두세번 반복해서 들어서 표현을 귀에 익히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독해는 어느 정도의 단어 실력에다가 기본적인 문법적 지식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일정 정도의 영어지문을 꾸준히 읽어봄으로써 실력이 느는 것 같습니다. 즉 단어와 문법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상태에서 영어지문 속에 나오는 구문들을 이해하고 내가 알고 있는 단어와 문법을 실제 독해를 함으로써 적용해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죠.

    사실 외국어 공부는 누구나 말하듯이,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 충분한 답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 6. 서울대 사범대생
    '11.6.21 11:10 AM (211.44.xxx.140)

    이건 제가 이전에 이곳에 썼던 글입니다. 언어 공부 방법에 관한 것과 내신 공부에 대한 것들을 나름 기록한 것입니다. 아래 주소를 적었습니다.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22&sn=on&... 사범대생&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02496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23&sn=on&... 사범대생&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02985

  • 7. 끼어들어
    '11.6.21 11:11 AM (125.188.xxx.12)

    죄송합니다.고교생 전문 영어강사인데 수능영어시험에 어법문제가 2~3문제 라고 문법을 소홀히 하니 어려운 문장 독해가 안되고 내신도 신통찮은겁니다.문법 기본이 잡혀있지 않으면 1등급은 어림없습니다.수능에사 1등급 받을 것이 100% 확실하면 그 때 텝스 준비하세요.

  • 8. 서울대 사범대생
    '11.6.21 11:15 AM (211.44.xxx.140)

    정말 아이가 수학, 과학을 잘한다면(사실 영재원 다닐 정도면 이미 어느정도 잘한다고 봅니다.) 과학고에 진학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과학고에는 정말 잘하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에는 성적표에 난생 처음받아보는 등수가 적혀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곳에서 잘만 적응한다면 오히려 나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가 과학이 아닌 다른 곳으로 진로를 정한다면, 수학과 과학에 있어서 다른 아이들과 달리 비교 우위에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고에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고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아이가 원하는 바대로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정도 실력이라면 부모님께서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뒤에서 조력해주시기만 하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 9. 반갑습니다
    '11.6.21 11:17 AM (180.224.xxx.82)

    빠른답변감사합니다.더불어 전문영어강사님도요...^^
    그렇다면 수능영어를 위해서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문법과 독해교재가 있으신
    지요?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 10. 서울대 사범대생
    '11.6.21 11:23 AM (211.44.xxx.140)

    개인적으로 영어교재는 능률출판사에서 나온 교재들이 괜찮습니다. 영어교재만으로 전문으로 만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고1이니까, 지금부터 수능유형에 대한 공부보다는 단어(능률출판사에서 나온 VOCA 책) 문법(개인적으로 저는 맨투맨 기초 영어 정도만 되어도 ^^) 를 확실히 하고 독해 문제집을 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새는 인터넷 강의 같은게 많이 발달해있기 때문에, 만약 아이가 부족한 파트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예를 들어 문법이나든지 어휘 등. 인터넷 강의 등도 활용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메가스터디가 이쪽에서는 제일 유명하니까, 한번 알아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11. 원초적질문
    '11.6.21 11:31 AM (211.187.xxx.71)

    잠은 어떻게 조절했나요?
    토막잠 자는 요령이라던가, 자면 안 될 상황에서 몰려오는 잠은 어떻게 쫓았는지..
    학년이 올라갈수록 체력관리도 중요할 텐데 체력관리 방법은요? ^^

  • 12. 감사해요.
    '11.6.21 11:31 AM (58.149.xxx.30)

    중1 여학생인데..
    수학, 과학을 참 어려워해요.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는 알겠는데 아이한테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모르겠네요..

    시험이 닥치면..
    1. 참고서 요점정리 정독
    2. 문제집 풀기
    3. 틀린문제 다시 풀기
    4. 교과서 소리내서 읽기
    5. 문제집 다시 보기

    뭐 이정도로만 알려주고 있어요. (초5 남동생도 마찬가지)
    이정도만 해도 되는지...
    학원은 영어학원만 다니는데..
    EBS 교육방송 활용이 괜찮은지도 궁금하네요. (너무 추상적인가요? ^^)

  • 13. 서울대 사범대생
    '11.6.21 11:37 AM (211.44.xxx.140)

    저는 초저녁 잠이 많았어요. 밤 열시가 넘기면, 자울자울 졸곤 했어요. ^^;; 그래서 부모님이 그냥 자라고 하셨죠. 그러면, 좀만 누웠다가 다시 공부한다고 했는데,,,,,, 막상 일어나보면 아침이더라구... 암튼 전 다른 학생들보다 분명 잠이 많았고, 더 많은 잠을 잤습니다. 대략 7시간 좀 넘게 잔 것 같습니다. 대신 저는 깨어있을 때, 최대한 집중력있게 공부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잠을 충분히 자고 깨어있는 시간에 집중력있게 한다면 굳이 밤늦게까지 잠을 줄이면서까지 공부하는 것은 좋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잠 문제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하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

  • 14. 서울대 사범대생
    '11.6.21 11:39 AM (211.44.xxx.140)

    그리고 체력 관리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건 식습관과도 어느 정도 통한다고 봅니다. 결국 먹는 문제 또한 공부에 있어서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침밥은 꼭 먹고 학교에 갔고, 가끔씩 어머니께서 보양식 같은 것을 해줬는데 제가 봤을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아이가 입맛없거나 할 때 해주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 뭐 운동도 따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

  • 15. 영어강사
    '11.6.21 11:42 AM (125.188.xxx.12)

    메가스터디 비추.고3이라 찍기용 강의가 필요하면 도움되고 좋지만 2학년까지는 기본실력 쌓는게 더 좋아요.차라리 교육방송이 덜 편법적이고 나아요.교재는 능률그래마존 시리즈와 빠른독해 바른 독해(특히 입문이 제일 내용 좋음) 꼭 공부하고 몇번씩 반복해야 합니다.한두번 본걸로 다 알게 되진 않아요.이 책 저책 보는거 비추.물론 문제는 많이 풀수록 좋지만요.모의고사문제는 학년별로 황인영의 영어카페에 다 있으니 가입하세요.

  • 16. 서울대 사범대생
    '11.6.21 11:46 AM (211.44.xxx.140)

    중1에게 수학과 과학은 보통 아이라면, 다들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또한 중1 때는 수학에 대해서 상당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서 막 넘어가면서 참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시험을 보고 이에 대한 등수가 나오는데, 이러한게 상당히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하라고 하기보다는 조금 격려하면서 하는게 오히려 나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열거한것만 보아도 이미 충분해보입니다. 이제 곧 기말고사를 볼텐데, 기말고사 이후에 방학을 하게 되면 그때 아이한테 물어봐서 부족한 과목 예를 들어 수학이나 영어라면 이 과목에 대해 방학 동안 보충해주는 식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학교 EBS는 제가 잘 몰라서,,,, 요즘에는 중학생들도 EBS를 많이 보는 추세라면 이것 또한 같이 하는게 나을 듯 싶긴 한데,,,, 아이한테 너무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 17. 감사해요.
    '11.6.21 11:48 AM (58.149.xxx.30)

    네..
    안그래도 문제집 하나만 가지고 공부하는데...
    부담을 준다기 보다는 지켜보는 입장입니다만,
    아무래도 중간을 너무 형편없이 치뤄서 기말도 은근 부담되나봐요.

    나중에 방학하게 되면 어찌 봐 줘야하나 싶어서 여쭤봤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 18. 저도 수학
    '11.6.21 11:52 AM (61.101.xxx.120)

    질문이요. 3년 해외거주 후 돌아왔어요 4,5,6학년 해외에 있다가 지금 중 1인데요 수학만 딱 60점입니다. 국,과는 95 영은 100 수학땜에 도로 나가야하나 고민해야 할만큼 심각한데 선행 못하고 내신진도만 따라가기도 힘드네요. 이번 방학 때 초등부터 다시하자니 2학기가 걱정이고 뭔가 기초가 아주 부족한 아이는 어찌해야할까요?

  • 19. 만족
    '11.6.21 11:57 AM (112.152.xxx.236)

    이렇게 상담을 해 주신다고 하면 엄마입장에서는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정보는 많지만 사설 학원의 정보는 가려 들어야 할 것 들이 많아 사실 풍요속의 빈곤이였거든요.^^
    저희 딸아이는 현재 6학년이고, 영어는 어릴적 동화책으로 시작해서 현재도 하루에 1시간 정도는 소설이나 앗, 시리즈를 영문판으로 읽고 있습니다. 얼마전 고3 6월 모의고사를 풀어봤는데 시간은 15분 정도 더 주구요. 80점이 나왔어요. 앞으로는 영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얼마전부터 그룹 수업을 보냈더니 영어 신문과 텝스를 교재로 해요. 아직 나이가 아려서 교재가 벅차 보이는데 아이는 재밌다고 하구요. 제 생각은 그룹수업을 그만두고 영어는 집에서 책이랑 비디오 보면서 문법은 인강 도움을 받고, 어휘는 꾸준히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그러면 스피킹이나 롸이팅이 떨어지게 될까요?
    두번째는 수학입니다.
    현재까지 집에서 공부하고 있구요.
    앉으면 3시간 이상은 문제를 푸는 편이라 제가 아는 범위에서 설명하고 아이가 문제를 푸는 식으로 공부를 해서 지금은 선행 진도가 고1상을 한번 봤습니다.
    아이가 이과 성향이라 지금부터 조금씩 해 놓으면 도움이 될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어서 하고 있는데 이러한 진행이 괜찮은 걸까요? 주위에 학원 테스트를 갔더니 과고를 목표로 해 보자는 말을 듣고 다시 고민이 생겼습니다. 영재원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인데...역시 상술일까요? 이제는 학원으로 보내서 선생님 도움을 받는 것이 나을까요?
    아이를 보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런저런 질문을 드려 답하시기가 어려울실 텐데, 아이는 그냥 성실한 모범생 스타일이예요. 아직은 사춘기 전이라 그럴 수도 있구요.^^
    선생님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20. 서울대 사범대생
    '11.6.21 11:59 AM (211.44.xxx.140)

    제가 봤을 때, 외국이랑 우리나라랑 수학 과정 체계가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살다온 애들 말 들어보니까, 우리나라가 진도도 빠르고 더 많은 내용을 배우는데, 문제도 어렵더라고 하더군요. 아직 중1이니까, 시간이 충분하네요. 일단 여름방학 때 다시 1학기 부분을 복습하고 2학기 부분을 선행학습 하면 될 것 같네요. 뭐 불안하시면, 방학 때 주변에 있는 수학 전문학원에 가서 상담받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아이가 딱히 기초가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학교 수학교육 과정에 익숙치 않아 단기적으로 보이는 반응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잘한거보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

  • 21. Q
    '11.6.21 12:15 PM (203.128.xxx.18)

    혹시 연락처알수 있을까요?
    저는필명 예나-> 쪽지부탁드립니다
    멘토가 절실히 필요한 중학생 엄마입니다

  • 22. 서울대 사범대생
    '11.6.21 12:16 PM (211.44.xxx.140)

    초등학교 6학년이라는 것을 보고 다시금 놀랐습니다.

    벌써 고등부 정도의 실력을 갖출 정도고, 그것도 성실히 하고 있다면 제가 더이상 조언하는게 오히려 더 민망한 것 같습니다. ^^;;

    아이가 잘 따라와준다면, 그에 맞추어서 영재원이라든지 더 상급기관에서 공부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중학교에 가서 영어라든지 수학이 너무 쉬워서 학교 수업이 재미없다고 할지 모르겠네요.

    영어 그룹수업을 보니까, 아이 수준에 적절한 것처럼 보입니다. 아이가 괜찮다고 한다면, 계속 그룹수업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실력이 된다면, 영재원 등의 시험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수학, 과학은 심화를 할수록 실력이 부쩍늘고 그 실력이 결국은 중,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가기 때문입니다.

  • 23. 서울대 사범대생
    '11.6.21 12:18 PM (211.44.xxx.140)

    쪽지는 어떻게 보내는 것이죠??
    제 메일 적어드릴게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메일로 보내주시면
    제가 답변해드리겠습니다.

    naoniy@naver.com 입니다.

  • 24. 고1수학
    '11.6.21 12:39 PM (211.187.xxx.71)

    첫 포부는 찬란했지만 지금은 시간 부족으로
    개념원리 한 권을 3~4번 이상(처음에 틀렸었거나 어려운 문제 위주로) 반복해서 풀고
    시험에 임하는데, 개념원리 한 권만 이렇게 붙잡고 있어도 될까요?
    교내 1학기 중간고사와 이번 전국 모의고사에서 2등급 나오는 수준인데
    평소, 또는 방학 때 뭘로 어떻게 더 보충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옥 같은 도움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25. 초등고학년맘
    '11.6.21 2:43 PM (210.123.xxx.244)

    중고딩맘은 아니지만 성의있고 좋은 글과 답변 잘 읽었습니다.

  • 26. 서울대 사범대생
    '11.6.21 3:31 PM (147.46.xxx.206)

    고1 수학

    -> 한 권의 문제집를 반복해서 보는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의 실력이 쌓인다면 개념원리 보다는 한 단계 어려운 문제집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학생이 하고 있는 방식은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흔히 오답노트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자신이 문제집 등을 풀면서 모르는 문제들만 따로 노트에 적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은 자신의 약점과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한 눈에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학생같은 경우에는 비록 고1이긴 하지만, 이러한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오답노트를 한 번 만들어 두고, 일주일 그리고 이주일 그리고 한 달 간격 등 반복적으로 보면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틀린 문제는 비록 해답을 보고 이해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잊게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때문에 잊을만 한 시기에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학습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현행 방식대로 하되, 이제는 개념원리보다 한 단계 어려운 문제집을 골라서 푸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실력이 있는 상태에서는 수학 실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는 좀 더 어려운 문제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문제집은 서점에 가면 다양하게 많이 있으니까, 아이와 가셔서 고르셨으면 합니다.

    방학 때는 지금 하는 방식대로 2학기 것을 선행학습 하면 개학해서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학기 중보다는 방학이 자신의 실력을 배양하는데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무덥고 힘들겠지만, 결국 여름방학을 잘 보내야 2학기 가을에 가서 웃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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