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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아들이 같은반 여자애를 짝사랑 하나봐요 ㅠㅠ 상담좀~

중1학부모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1-06-20 23:21:44
선배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중1 아들이 처음으로 같은반 여자애를 많이 좋아 하나봐요.
핸폰 문자를 가끔씩 해킹해서 얻은정보로 ..학기초부터 울아들은 그애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내면 그애는 ㅋㅋ 또는 ^^ 이런 답변만 오더라구요.

몇주전 선생님 상담때 먼저 제가 이야기를 꺼냈더니 그여자애는 모든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쁘고 새침한 아이라고,,,,
담임선생님이 아이들 맘을 잘이해하고 좋으신샘이라 반에서 누가 누구를 좋아하고 사귀는거까지 ㅈ다알고 코치도 해준다더라구요.그런데 울아들이 자기 학교생활 모범되고 성적 오르면 그애랑 짝궁 시켜달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전..그냥 자연스런...현상이려니 하고 넘기려고했는데..

오늘 문자를 살짝 보니....단짝 친구에게 보낸문자가..이런내용입니다.
" 나 000을 너무 좋아하나봐 000이 000과 사귀는거 깨지면 나도 대쉬해볼까? 나 대쉬했다가 안되면...정말 학교도 안올꺼고 학원도 안다닐꺼야...집에서도 학교서도 괴로와서 죽을거 같아 ..나 1년반동안은 정말 괴롭고 견디기 힘들거 같아 어쩌면 좋겠니?"  
이렇게 적인겁니다.

아 ,,,, 이럴땐 부모로서 저가 모른척 해야하는걸까요...아님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할지...정말 맘이 힘들어요.
현명한 대처법이 무엇일까요 ,,,
선배맘들의 조언을 기다려 봅니다.
IP : 183.98.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둘맘
    '11.6.20 11:27 PM (119.71.xxx.83)

    아들을 멋지게 꾸며주세요. 그리고 공부든 외모든 니가 더 멋지게 변하여 그 여자친구를 애타게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도 알려주시고요. 중1아이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헤어스타일...알아보시고 최고로 꾸며주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시다보면 아드님과 훨씬 가까워지실 수 있을꺼에요. 앞으로 이런일들이 여러번 지나갈텐데 비밀..스럽게 지나가는 것보다 엄마가 나의 조력자라고 생각하게끔 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2.
    '11.6.20 11:28 PM (220.78.xxx.39)

    상사병은 약도 없다잖아요
    님이 나선다고 해서 뭐 해결될게 있나요?없잖아요

  • 3. 평소에
    '11.6.20 11:46 PM (220.117.xxx.81)

    얘기를 서로 많이 하세요.
    저도 중1엄마인데, 아들놈이 집에 와서 별별 시시콜콜한 얘기를 다 떠들어대요.
    좋아하는 여자애 있다고 고민, 그 애한테 대쉬하는 경쟁자들 많아서 고민...
    자기 어떻게 하면 돋보이겠는지 고민, 걔가 좀 공부는 못하는 것 같아서 고민....
    이런 고민끝에 지금은 그냥 마음에서 지운 상태예요. ^^
    엄마로서 얘기 듣지 말고, 그냥 친구같이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가 되어 주세요.
    은근슬쩍 걔 별로 인거 같애.. 머, 그런 의견도 피력하고... ㅎㅎ
    심각한 듯 하면서 사실 또 별거 아닌... 그나이때 있을 수 있는 고민 아닐까 싶네요.

  • 4. 그지패밀리
    '11.6.21 12:22 AM (58.228.xxx.175)

    전 게임 인터넷 다 해라 하는데요.
    연애만은 하지 마라 하거든요.
    이게 그냥 그나이때 남녀 좀 좋다 말았다 그런정도면 괜찮은데
    사귀기 시작해서 완전히 넋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종종있어요.
    그니깐 우리가 사랑할때 완전히 빠져서 허우적 거리던 뭐 그런것.
    둘이 좋아 죽는경우가 종종있더란거죠.
    이건 답이 없어요.그냥 공부고 뭐고..
    주위에 공부하면서도 연애잘한다 그런애들은요.
    연애를 깊이 안해요..
    아주 푹빠져서가 아니더란거죠.
    그런건 크게 문제가 안되요.오히려 자극도 되고.

    그런데..이런 감정의 문제는 우리애가 어떻게 될지를 몰라요.
    휴....일단 연애해서 인생망친애를 여러번 보아온 저로서는...
    말립니다.ㅋ
    뭐 아직까지 연애로 간게 아니니 다행이구요.
    사랑의 감정 ..그리고 그것들로 파생되어지는 모든 행위는 어른이나 애나 같아요.
    단지 부모에게 말을 안하니 부모가 모를뿐.
    애들 순수하다고 보심 안되요..ㅋ이런부분에선.

    에휴..고3짜리가 지금 어떤 여학생한테 허우적대고 학원이고 야자고 다 깨고 둘이 연애에 올인
    지금 일년째인 애가 있어요.
    성적.바닥을 칩니다.다 내려갔어요..

  • 5. 님 처럼
    '11.6.21 8:11 AM (211.110.xxx.41)

    윗님 처럼 키우면 윗님 결과 나올듯 하네요.

  • 6. 원글
    '11.6.21 3:54 PM (183.98.xxx.112)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저걱정이 짝사랑이 이루어져도 고민. 안이루어져서 맘아파하는것도 고민..
    이래저래 아이가 성장한다는걸 느낍니다.그만큼 부모도 같이 커나가야 할텐데...그게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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