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도 상처 참..많이 받습니다.

질문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1-06-20 10:59:22
저는 문어발처럼 인간관계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인간관계를 시작하면 그래도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자주 못봐도 문자로 안부인사하고
너무 연락을 안하면 서먹해 질 수도 있으니까 전화도 하고
가끔씩 만남도 주선하구요.

이렇게라도 시간이랑 약간의 비용을 투자해야지
인간관계라는것이 유지되고
또 시간과 비용을 들인다는것은 관심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요.

하지만
만나는 분들중 내성적이거나 좀 수동적인 분들에게
참...서운할때도 있어요.

연락 먼저 절대 안하세요.
그리고 필요하다 싶으시면 나오시고
물론 귀찮고 힘들고 나오기 싫어서 일 수 있지만
거절도 잘하세요.
그럼 제안을 하는 사람 입장으로 참...미안하기도 하고
다음에 또 나오라고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어떤분은 왜자꾸 연락해서 내가 거절하게 하느냐...
거절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일인데...라고 생각하기까지.ㅠㅠ)

이 분들이 또 속내를 말씀 안해주시니..
안불러서 섭섭하다...다음에는 꼭 불러달라
못나가서 미안하다...다음번에 꼭 보자...이런식으로 대답을 해 주시면 좋겠는데
안부르면 서운해하고 꿍~해 있고
부르면 거절도 서슴없이 하시고..
참...어려워요.

진짜 모임이 어색하지 않게 이런말 저런말 꺼내놓는것도 어려워요.
일단 자기자신을 내려놓고 대화를 시작해야하니까
뭐랄까...푼수도 되어야 하고 개그 아닌 개그도 해야하고
아니...가만히 앉아서 고상하게 듣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어색하니까...
가만히 있는 분들 위주로 맞추면 모임의 진전이 안되요..
누구한명 나서는거 꺼려하시거든요..(정말 안전주의신거 같아요...)

성격이 활발하고 외향적이라고
인간관계 어렵지 않은건 아니고
진짜 이사람 저사람 맞추려면 힘들어요.
자존심 상하는 일도 많구요.(눈에 좀 띄니까 말도 좀 나오겠지요??)

혹시 내가 내성적이어서 외향적인 사람들보면
힘들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외향적인 성격도 상처받고
힘들어요...
내성적인 분들도 하기 어려운 일이 있듯이 외향적인 사람도 힘들일이 있거든요.


여러분들중 외향적인 성격으로서의 어려움이 없으신지요??
IP : 123.98.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1.6.20 11:04 AM (58.120.xxx.243)

    전 그러다보니 이젠 여자들이 싫어져요.
    남자들은 서스럼없이 돌아가면서 서로 연락도 잘하는데 여자들은 안그래요.또 자기네 사정은 다 있고..
    헐 저 그래서..거절하면 그냥..끊어버려요.
    솔직히 제안하고 전화하는것도 정말 저도 여자인지라 힘들거든요.

  • 2.
    '11.6.20 11:08 AM (211.246.xxx.237)

    공감가네요
    꽁하고 몸사리고 방어적인 사람은 참 힘들어요
    내성적이어도 경우가 있으면 자기도 적당히 비슷하게 노력하고요
    근데 아닌 사람은 자신의 내성적인 성향과 무매너를 혼동 ㅠ
    결국 좋은 사람이라면 내성 외향 관계없기도 해요

  • 3. 고충
    '11.6.20 11:15 AM (211.207.xxx.166)

    우와, 좋은 글이네요.
    이렇게 외향적인 사람들의 고충까지,
    양쪽의 관점을 다 느낄 수 있는 글 참 좋아요.
    수동적이며 뒤끝 작렬인 제 성격,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도 나이들며 조금씩 망가져 가서 다행.

    그런데 원글님은 굉장히 배려심있는 외향인에 속한다고 보여집니다.
    외향인을 대표할 수 없어욧.

  • 4. .
    '11.6.20 11:26 AM (14.52.xxx.167)

    사람이 상처받는건 외향 내향 관계없어요. 전 내향인데 친구들이 90% 외향이거든요. 속내 얘기해보면 똑같습니다. ^^ 원글님 그간 수고 많으셨단 게 보이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극외향이셔요. 할말 못할말 구분이 안되셔서 하고싶은말 다하고 나셔서 난 뒤끝없이 아쌀한 사람이란다~ 하시는데 그냥 상종 안하고 싶습니다. 조금만 얌전한 분이셨다면 제가 참 가까이 지낼 텐데....시어머니를 좋아하는 사람도 친척이고 친구고 주변에 한명도 없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558 60되신 엄마가 아쿠아로빅 하고싶으시다는데요... 11 순수 2011/05/18 846
649557 대답해주세요 8 82님들.... 2011/05/18 676
649556 보건소 갈때 신분증하고 의료보험증 없이 가도 돼나요? 2 냠냠 2011/05/18 808
649555 방사능공포와 식품첨가물, 대기오염..?? 그랑 2011/05/18 221
649554 학원강사 전화상담시 어떤 스타일로 받고 싶나요? 4 허무 2011/05/18 1,085
649553 면역력 어떻게 키우세요? 1 방사능 걱정.. 2011/05/18 522
649552 변기에 아기치약이 빠졌는데요... 아우 어쩜 좋아요... 4 오밤중에 2011/05/18 820
649551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어요ㅠㅠ 35 어쩌냐ㅠㅠ울.. 2011/05/18 14,277
649550 울집 개가 5일 넘게 단식투쟁합니다;; 사료 거부해요.. 17 2011/05/18 1,657
649549 프랜차이즈가 정말 그렇게 힘들까요? 9 장사 2011/05/18 1,181
649548 수산물 이제라도 조금 사놓을까요? 4 방사능 걱정.. 2011/05/18 1,056
649547 리빙박스는 어떤 재질로 사야할까요? 4 이사준비중 2011/05/18 663
649546 아직 오리털이불 덮는 집있나요? 8 추워요 2011/05/18 783
649545 이십대에 여자가 공무원 준비하는거 해볼만한 투자라 생각하세요? 7 점하나 2011/05/18 1,480
649544 한살림 관련 질문있어여... 4 한살림 2011/05/18 540
649543 떼르드글라스 아이스크림 맛있네요 1 2011/05/18 285
649542 해외구매대행사이트 잘아시는분 1 구야 2011/05/18 310
649541 바디슬림같은데 정말 효과 있나요? 2 살살 2011/05/18 355
649540 여름 향수 추천 해주세요. 3 여름향기 2011/05/18 491
649539 아마존(구매대행) 에서 먹거리도 구입할수있는지요? 4 궁금이 2011/05/18 463
649538 계절이 바뀌어도 옷정리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12 옷정리 2011/05/18 2,029
649537 아이들 먹일 두유...어디 제품 먹이시나요? 4 두유 2011/05/18 772
649536 피디수첩에 프랜차이즈 2 자연도나도 2011/05/18 1,008
649535 5월 17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1/05/18 106
649534 사타구니에 몽우리.....ㅜㅜ 7 건강요리 2011/05/18 1,545
649533 살롬 소돔의 120일 보신분 계세요? 7 영화 2011/05/18 990
649532 한성대 근처 사시던 고2 딸 두신 82님 ...T-T 3 죄송 2011/05/18 952
649531 딸아이 머리를 감겨주면서.................. 2011/05/18 423
649530 엄마에게 서운해요 12 넋두리좀할게.. 2011/05/18 1,481
649529 착한 남편이긴 하지만 7 힘드네요 2011/05/18 1,476